♤사소한 것이 세상을 바꾼다♤
-어느 따뜻한 요양원-
딸은 친정아버지를 요양원에 두고 온 날 밤새 울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아버지가
먼저 요양원 이야기를 꺼냈고, 하루 종일 아버지만 돌볼 수 없는 딸은 만류하지 못했다.
대신 딸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1주일에 한 번은 꼭 찾아뵙기로 마음먹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요양원 방문을 한 첫날, 뜻밖으로 아버지의 표정이 밝은 것에 놀라고 안도했다.
그 이유는, 요양원에 있는 노인을 부르는 호칭에 있었다.
보통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다른 요양원과 달리, 그곳에서는 한창 일하시던 때의 호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선생님, 지배인님, 원장님 등..
그건 단지 호칭이 아니라, 눈부신 젊은 날을 한 조각 돌려주는 일이기도 했다.
정년퇴직한 지 15년이 된 아버지는 다시 교감선생님으로 불리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딸에게 고백했다.
딸은 아버지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호칭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요양원이라면, 아버지를 잘 돌봐줄 것 같은 믿음에서다.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닌,
작고 사소한 일이 사람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
비를 맞고 걷는 누군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일,
길거리에 버려진 유리조각을 줍는 일,
길을 묻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주는 일,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일,
양 손에 짐을 가득 든 뒷사람을 위해서
잠시 문을 잡고 서 있기 등..
내가 하고도 곧 잊어버리고 마는 사소한 것이
누군가에게 인생은 아직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감동을 주고,
그 감동은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된다.
내 미소,
나의 따뜻한 말 한마디,
나의 친절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조연경 / 드라마 작가-
첫댓글
한주 또 멋지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되세요
감사합니다 멋진친구님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활기찬 한주되세요
감사합니다 태양님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클로이2님!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에도
반갑게 인나 나눔 합니다
사소한 것이 세상을 바꾼다
좋은글과 감미로운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싱그러운 봄날처럼
행복한 한주
즐겁게 맞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네네 맑은맘운영자님
한주 또 즐겁게
건강하게 멋지게 보내시고요 늘
고맙습니다
@맑은맘 감사드립니다
식사 잘 챙기시고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