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너의 침묵 텅 빈 눈 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뿌리치듯 날 밀어내 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네게 넘쳐버리게 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매일 얼굴을 바꾸네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 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날카로운 달빛에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 노래 추천글 올리면서 사족 안붙이려고했지만 심규선님 노래는 다 좋아, 정말로.. 하지만 이 노래는 특히나 더 애정하는곡 글쓰면서 듣기 좋은 노래 찾다가 발견한 노랜데 과몰입 할수밖에 없는 노래... 유명한 노래라 많은여시들이 알것같지만 혹시나 처음들어보는 여시들은 꼭 들어봤으면 좋겠어!! 몽환적이라서 사실 지금 시간에 듣기 좋은 노래같아 ! 다들 즐감 🎧 🔽 본격적인 심규선 달글 될 예정 🔽
첫댓글 나 이거 넘 좋아해ㅠ 저녁에 들으면 굿
이노래 진짜 존나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