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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내년 9~12월 세종시로 이사 |
정부,12개 정부기관 내년 이전 일정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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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 2011-11-18 오후 3: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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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로에 있는 국무총리실이 내년 9~12월 세종시로 이전된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5개 부처도 내년 11월말부터 이전에 착수한다. 정부는 18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중앙행정기관의 내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12개 기관 단계적 이전=이날 행정안전부가 보고한 이전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6개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 6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다. 해당 중앙기관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다. 산하 기관은 △조세심판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다. 이들 12개 기관의 근무 인원은 기준으로 4천100여명이다.
총리실은 내년 4월 세종시 정부청사(1단계)가 준공된 뒤 시설 시험 가동을 거쳐 9월 중순 이전에 착수,총리공관이 준공되는 12월 중 마무리된다. 총리실에서 우선 이전하는 부서는 정책분석평가실과 규제개혁실 등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등 5개 기관은 내년 11월 26일부터 각각 2∼3주에 걸쳐 이사가 진행돼 12월말께 모두 마무리된다. 기관 별 이사 일정은 △국토해양부:11월 26일∼12월 16일) △농림수산식품부:11월 26일∼12월 9일△기획재정부:12월 10~30일)△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12월 17∼30일이다.
◇이주 수당,이사비 지급=정부는 세종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모든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최초 2년 간 1인당 최고 480만원(월 20만원)의 이주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예산으로 이사비도 지원한다. 이삿짐이 5t이하이면 실비 전액을,5t초과~7.5t이하이면 실비의 절반을 준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정부 부처 및 산하 공기업ㆍ준정부기관의 내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147개 기관 중 정부 소속 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의 공공기관은 총 103개(이전 인원 3만8천명)다.
◇국무총리 당부=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정해진 이 전일정에 따라 내년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전부처는 세부 이전계획을 준비하고,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입주 시기가 다음달말로 다가온 만큼 초기 입주민들에게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계 부처가 협조해 세밀히 점검·준비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우수한 교육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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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오후 3:03:50 © 충북일보(http://www.inews365.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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