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정운복.
여섯 번째 멸종?
지구는 46억 년 동안 다양한 생명체들이 번성하고 멸종하는 과정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규모 멸종 사건을 대멸종이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일어난 대멸종은 총 5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멸종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대멸종 (약 4억 4천만 년 전)
당시 지구상에 존재했던 종의 85%가 멸종되었습니다.
해수면 변동, 빙하 융해, 산소 감소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멸종
데본기 말 대멸종 (약 3억 6천만 년 전)
해양 생물의 75%와 육상 생물의 80%가 멸종되었습니다.
기후 변화, 해수면 변동, 소행성 충돌 등이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세 번째 멸종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 (약 2억 5천만 년 전)
지구 역사상 가장 심각한 대멸종으로, 지구상에 존재했던 종의 90% 이상이 멸종되었습니다.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인한 지구 환경 변화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 대멸종 이후 공룡과 포유류가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번째 멸종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대멸종 (약 2억 년 전)
해양 생물의 76%와 육상 생물의 20%가 멸종되었습니다.
소행성 충돌, 화산 활동, 기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대멸종 이후 공룡이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멸종.
백악기-팔레오기니 대멸종 (약 6천 6백만 년 전)
가장 유명한 멸종으로 공룡을 포함한 지구상 종의 75%가 멸종되었습니다.
원인으로는 소행성 충돌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대멸종 이후 포유류가 빠르게 진화하고 다양성을 넓히며 오늘날의 생태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럼, 여섯 번째 멸종은?
인류는 여섯 번째 대 멸종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제는 자연환경이 아니라 오로지 인간 활동이 원인이라는 것이지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 파괴적인 자연 개발, 편리를 앞세운 오염물질의 과다 배출
그 결과로 기후 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여름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사막에 홍수가 나고….
강력한 태풍과 허리케인, 화산과 지진, 홍수와 기근
지구가 온통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지구를 식히려는 노력이 이미 늦었다는 보고서가 많습니다.
그럴지라도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며,
생물 다양성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소비 습관을 변화시키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인간에게 있습니다.
선조들의 무분별한 씀씀이가 후손들에게 재앙을 유산으로 남기는 사례는 없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이상
배달음식 안시키고 장바구니 들고 다니고 음식 안 남기고 병뚜껑 모으고..지구를 살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