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시당(공동위원장 최명숙, 안석범/ 이하 노동당)이 9월 4일 오후 6시부터 동암북부역에서 1시간 동안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한다”며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
일본의 무단 투기 지지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노동당 연설자들은, 먼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고, 일본의 무단 투기를 사실상 지지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지난 8월 24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투기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우리 정부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일본의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어떠한 외교적 노력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수많은 거짓말을 해왔던 도쿄전력이 <핵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하니 믿으라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도쿄전력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하니, 핵오염수의 방사능 위험이 미미하다는 보고서를 냈으면서도, 정작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정확한 자료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믿으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무조건 믿으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라!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보증하지도 못하고 책임지지지도 못하는데, 정부는 계속 믿으라고만 말한다”며 “진정으로 국익을 생각하는 정부라면 무조건 믿으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면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