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영상을 꼭 열어보세요
(북한방송에서 말하는"한국의 현황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재미있는 북한 방송 프로그램이 하나 떠돌아 다닌다.
여자 사회자와, 60세가 넘은 늙은이들이 양복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젊잖게 앉아 "지금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본 것처럼 말하는
장면이다.
"남조선 대학교 벽보판에는 상단에 김정일 장군님의 영상을 모셔놓고
그의 혁혁한 투쟁 경력과 눈부신 업적들을 대서 특필해 놓고있다"한다
"대학건물 큰 벽면 가득히 김정일 장군님 영상을 걸어 모셔놓고
청년 학생들이 그 아래서 사진 찍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뿐아니라
그 사진 을 심장에 묻고 다니며 그리워하고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일 장군을 모시고 찍은 사진 한 장 없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진
모자라는 사람취급을 받고있다" 느니...
"거리에서는 김정일 장군님의 얼굴이 새겨진 단추를 단 소위
"김정일 잠바"가 유행이 되어 번지고있다"느니...
더구나 "큰 백 화점마다 안내원들이 북한의 인민군복 차림을 하고 손님들을
맞고 있고,
,김정일 장군을 닮은 사람을 뽑는 대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고한다
"남한 사회가 한 순간, 김정일 장군님 인품에 매혹되어 장군님을
따르겠다는 열풍이 번져가는데, 그 상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도 한다
거짓말도 이쯤되면 아니라 중증 정신분열증에 속한다.
그 프로그램에 동원된 남녀노소 방청객들은 연사들의 말에
숨도 쉬지않고 귀기울여 몰두하는 역할을 100%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보면, 오늘날의 북한 사회가 저토록 심각한가?
폭발 직전의 심각한 상태에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우리는 여기서 북한 당국이 어리석은 인민들에게 왜 이 프로그램을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하려고 하는지를 알아야한다.
그것은 남조선의 청년 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이토록 김정일 장군을 사모하고 그의 업적과 역량을 떠 받드는데
북에서는 장군님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겠느냐는 反問이요
무조건적인 충성의 강요다.
인민들이 다 굶어 죽는중에, 3대 세습을 하더라도 입을 다물라는 말이다.
만일 김정일을 비판한다거나 체제에 순종하지 않으면 피바람이
불것이라는 체제유지용 공갈 협박이다.
이러니, 북한 사람들이 겪고있는 처참한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는 남한의 대북풍선을 그냥 놓아둘 수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대북풍선은 비인도적이고 포악한 김정일의 거짓을 일깨워 주는 각성제임에랴.
저 토록 남쪽에서 김정일 떠받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는 판에 우리 예비군들이 김정일을 사격판 과녁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지금까지 해 온 말들이 모두 거짓임이 탄로 나게 생겼으니 펄쩍 뛸 일이 아니겠는가?
북의 거짓말 프로그램을 보고나서야 저들이 왜 그토록
대북풍선 날리기와 김정일 사진을 사격훈련 과녁으로 쓰는 것에 대해
길길이 날뛰는지 이해하게 됐다.
그게 모두 북의 결정적인 약점이요 급소였기 때문이다.
거짓말의 매카니즘은 대부분 강박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도피하려는 심리상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북한 내부에서 김정일과 체제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기에 북한 체제의 나팔수인 방송이 저토록 엉터리 프로그램을
기획했을까?
김정일이 이끌어 가고있는 북 당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늙은이들이 그 자리에 불려 나와
써 준 원고를 달달 외우고 앉아 있는 모습이 딱하고 불쌍하다
저토록 절박하고 처절한 북의 현실을 비극이라고 해야할지
희극이라고 해야할지?----.
첫댓글 입만 번지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