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위 5개 조미료 제조기업의 시장 점유율 20%로 시장집중도가 낮은 시장 –
- 유기농 등 프리미엄 제품, 조리가 편리한 복합조미료 성장 가능성 높아 -
□ 상품명 및 HS Code
□ 시장 동향
○ 조미료는 일상생활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비품으로 판매량이 안정적이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조미료 판매액은 3322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8.08% 증가함.
- 향후 조미료 시장은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해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4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2013~2017년 중국 조미료 판매액과 성장률
(단위: 억 위안, %)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특히 음식 배달산업 등 요식업 시장 확대가 향후 조미료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조미료협회(中国调味品协会)에 따르면, 중국 음식 내 조미료의 비중은 약 10% 정도이나 일부 중국 요식업체는 요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20~25%까지 사용함.
- 2018년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43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11.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미료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조미료는 구체적으로 간장, 기름, 식초, 맛술 등이 있고 그 중 간장 소비량이 가장 큼.
- 2016년 중국 간장 판매량은 전체 조미료 판매량의 43%를 차지했고, 2017년 간장 판매량은 1001톤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
함.
- 즈앤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프리미엄 간장 판매량은 138억 위안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간장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수입 동향
○ 2018년 중국의 조미료(HS Code 2013.90 기준) 수입액은 약 1억 4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함.
중국 조미료 수입규모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 KITA
○ 2018년 중국 조미료 제품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미국 순이며 연도마다 순위의 변동이 있음.
- 한국은 중국의 최대 조미료 수입국으로 2018년 중국의 대한국 조미료 수입액은 2300만 4800달러로 전체 수입의 16%를 차지함.
- 한국의 2017년 대중국 조미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하였으나 2018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40.8%의 증가율을 나타냄.
- 중국의 지난 5년간 대태국 조미료 수입은 연평균 18.8% 증가해 2018년에는 태국이 한국에 이어 중국의 2위 조미료 수입국으로 안착함.
중국 조미료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2018년 | 2017년 | 2016년 | 증감률* |
- | 총계 | 141,708 | 119,494 | 112,263 | 18.6% |
1 | 한국 | 23,480 | 16,677 | 16,721 | 40.8% |
2 | 태국 | 20,384 | 17,424 | 14,491 | 17.0% |
3 | 대만 | 18,864 | 15,209 | 14,323 | 24.0% |
4 | 홍콩 | 12,533 | 10,216 | 4,879 | 22.7% |
5 | 미국 | 11,334 | 12,342 | 11,763 | -8.2% |
6 | 일본 | 10,497 | 7,964 | 7,110 | 31.8% |
7 | 말레이시아 | 8,295 | 10,213 | 16,093 | -18.8% |
8 | 이탈리아 | 6,357 | 5,940 | 3,881 | 7.0% |
9 | 싱가포르 | 4,960 | 5,276 | 7,110 | -6.0% |
10 | 독일 | 4,611 | 4,422 | 3,881 | 4.3% |
*주: 증감률은 2018년 기준 전년대비 수치임
자료: KITA
□ 경쟁 동향
○ 중국 조미료 시장은 시장 이해도가 높은 민영기업이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하이티엔(海天), 리진지(李锦记), 라오깐마(老干妈), 타이타이러(太太乐), 메이웨이시엔(美味鲜) 등이 있음.
중국 내 대표 조미료 제조기업
기업명 | 설립년도 | 로고 | 특이사항 |
하이티엔 海天 | 1995년 | | - 2018년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에서 발표한 ‘100대 중국 브랜드 순위’에서 59위를 기록함. - 2019년, C-BPI(China Brand Power Index) 선정 9년 연속 간장식품 부분 1위를 달성함. |
리진지 李锦记 | 1888년 | | -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며 21세기로 넘어오면서 ‘홍콩 밀레니엄 10대 기업’에 선정됨. - 굴 소스가 유명하며 미국 시장 굴 소스 점유율의 88%를 차지함. |
라오깐마 老干妈 | 1996년 | | - 라오깐마 창시자 도화벽(陶华碧)은 2018년 ‘개혁개방 40주년 훌륭한 100인 민영 기업가’에 선정됨. -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는 고추기름 소스가 있음. |
타이타이러 太太乐 | 1988년 | | - 2019년 제8회 ’중국식품건강칠성상(中国食品健康七星奖)’에서 신예(新秀)상을 수상함. - ‘중국 명품’ 칭호를 얻은 닭고기 다시다 제품은 동종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메이웨이시엔 美味鲜 | 2000년 | | -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간 평균 21.3%의 판매 성장률과 36.47%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자료원: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기업 별 대표 제품
기업명 | 제품 이름 | 제품 이미지 | 규격 | 가격 |
하이티엔 海天 | 쨔오파이비빔소스 (海天招牌拌饭酱) | | 300g | 14.9위안 |
리진지 李锦记 | 차이션굴소스 (李锦记财神蚝油) | | 907g | 19.8 위안 |
라오깐마 老干妈 | 닭고추기름 소스 (鸡油辣椒酱) | | 280g | 19.5 위안 |
타이타이러 太太乐 | 싼시엔찌칭조미료 (三鲜鸡精调味料) | | 454g | 19.9 위안 |
메이웨이시엔 美味鲜 | 메이웨이시엔간장 (美味鲜酱油) | | 1.68L | 23.9 위안 |
자료원: TMALL,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 중국에 진출한 한국 조미료 제조 기업은 오뚜기, 청정원,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이 있음.
중국 진출 한국 기업 및 대표 제품
기업명 | 대표 제품 및 특징 |
오뚜기 奥土基 | | 치킨튀김가루 (炸鸡粉) - 규격: 1kg - 가격: 38위안 | | 허니머스타드 (蜂蜜芥末酱) - 규격: 265g - 가격: 23.5위안 |
청정원 清净园 | | 태양초찰고추장 (辣椒酱) - 규격: 500g - 가격: 28.9위안 | | 쌈장 (蒜蓉辣酱) - 규격: 110g - 가격: 6위안 |
CJ 제일제당 CJ第一制糖 | | 불고기양념장 (烤肉酱原味) - 규격: 110g - 가격: 6위안 | | 된장찌개전용소스 (大酱汤专用酱) - 규격: 500g - 가격: 21.5위안 |
풀무원 圃美多 | | 오리엔탈 드레싱 (日式沙拉酱) - 규격: 240g - 가격: 44.9위안 | | 참깨&흑임자 드레싱 (黑芝麻沙拉酱) - 규격: 220g - 가격: 44.9위안 |
진미 真味 / 삼양 三养 | | 진미춘장 (真味春酱) - 규격: 300g - 가격: 11.5위안 | | 삼양 불닭 소스 (三养火鸡面酱) - 규격: 200g - 가격: 38위안 |
자료: TMALL,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유통구조 및 관세율(HS Code 2103.90)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2019년에는 FTA협정세율 15.75%, MFN세율 12%, APTA세율 10.4%로 APTA세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조미료 관세율 비교(2019년 기준)
제품 | HS Code | MFN세율 | APTA세율 | FTA협정세율 |
Gourmet powder | 2103.90.1000 | 12% | 10.4% | 15.75% |
Aromatic bitters | 2103.90.2000 |
Other | 2103.90.9000 |
자료: Trade NAVI
○ 그러나 FTA 양허유형 20(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20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 철폐, 이행 20년차 1월 1일부터 무관세 적용)에 따라 2025년부터는 FTA 협정세율(9.45%)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한중 FTA 양허표(단위: %)
연도 | 세율 |
MFN | 21% |
2015 | 19.95% |
2016 | 18.9% |
2017 | 17.85% |
2018 | 16.8% |
2019 | 15.75% |
2020 | 14.7% |
2021 | 13.65% |
2022 | 12.6% |
2023 | 11.55% |
2024 | 10.5% |
2025 | 9.45% |
자료: 중국자유무역협정서비스망(中国自由贸易区服务网)
○ 중·아세안 FTA(중국-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과 중국·홍콩 CEPA 협정관세율은 0%로 한·중 FTA보다 유리한 조건을 지님.
□ 인증 및 수입규제
○ 식품안전법에 따라 중국에서 수입하는 포장식품은 중국어 라벨, 중국어 설명서를 구비해야 하고 식품 라벨은 ‘포장식품 라벨 통칙’(GB7718-2011, 국가강제표준)의 요구를 충족해야 함.
포장식품 라벨 표기내용
구분 | 표기 사항 |
1 | 식품 명칭 |
2 | 식품 산지 |
3 | 법에 따라 등록, 등기한 생산자 명칭과 주소 |
4 | 생산일자 & 유통기한 |
5 | 정량포장식품 내용량 |
6 | 배합원료 |
7 | 집행한 국가표준, 산업표준, 지방표준번호 혹은 등록한 기업표준번호 |
8 | 식품의 품질등급, 가공기술(식품표준이 요구할 경우) |
9 | 식품생산허가증번호와 QS마크(생산허가증관리 식품일 경우) |
10 | 중문 주의사항 또는 경고마크 |
11 | 영양소와 칼로리(명칭 혹은 설명에 영양, 강화 단어 표기 시) |
자료: 중국 식품안전 국가 표준 포장식품 라벨 통칙(GB7718-2011),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포장식품 영양 라벨 표기내용
구분 | 표기 사항 |
영양성분표 | 식품영양성분 명칭 및 함량 영양소 기준치 , (NRV) 대비 백분율 표기 |
강제 표기사항(4+1) | 4대 핵심영양소(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열량(에너지) |
트렌스지방(산) 표기 | 경화유지 및 부분경화 유지가 식품 배합원료에 함유되거나 생산과정 중 사용할 경우 영양성분표 상에 트랜스지방(산) 함량으로 표기해야 함 |
선택 표기사항 | 강제표기 사항 외 각종 비타민, 엽산, 아연,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분, 망간, 불소 등 기타 성분 |
기타 사항 | 열량 및 영양성분 설명 시 ‘함유’, ’고저’, ’유무’, ’증감’ 등의 표기에 대한 구체적인 함량요구 및 기준조건 |
자료: 중국 식품안전 국가 표준 포장식품 영양라벨 통칙(GB28050-2011),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 식품안전법에 따라 식품의 수출자 또는 대리인은 국가질량검사총국에 신고해야 함.
- 중국 내 수입상 또는 수취인이 ‘수입 식품의 해외 수출 또는 대리인 신고 정보표’를 작성하고 무역거래 상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함.
□ 조미료 업계 관계자 인터뷰
Q1) 중국 조미료 산업에 대한 전망은? A1) 전망이 좋다. 사람들이 점차 무첨가 제품을 원하기때문에 천연 조미료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Q2) 중국 진출 의향이 있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마디 하자면? A2) 중국인의 입맛에 맞아야 하고 중국에 적합한 가격이어야 한다. 또한 중국 국가 식품안전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한국만의 기술적 특색을 지녀야 한다. 유해 물질은 물론 없어야 한다. |
□ 시사점
○ 요식업 및 음식 배달업 등의 성장에 따라 필수 소비품인 조미료 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임.
- 현재 중국 상위 5개 조미료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20%에 불과할 만큼 시장집중도가 높지 않지만, 향후 산업 발전에 따라 유력기업 중심으로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조미료 제품 중 특히 간장은 생산 판매량과 기업 규모 측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전 잠재력이 큼.
○ 중국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되어 웰빙 제품 및 간편조리가 가능한 복합조미료 시장 중심으로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저염 등 웰빙 조미료를 찾는 소비자가 확대되고 있음.
- 중국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보다 편리하게 음식 준비가 가능한 복합조미료 시장이 점차 성장할 예정임.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조미료협회(中国调味品协会), 즈앤컨설팅(智研咨询), KITA, TMALL, Trade NAVI, 중국자유무역협정서비스망(中国自由贸易区服务网),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KOTRA 난징무역관 사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