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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 가평 북면 적목리 | |
높이 | 1,055m |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악산(1,468m)의 한 봉우리로서, 화악산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상에 있다.
명지산과의 사이로 가평천이 흘러 내려가면서 명지계곡을 비롯해 익근리계곡, 백둔리계곡을 이룬다.
산 전체에 숲이 울창하고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산행은 선바위를 기점으로 애기고개·정상·주봉리를 거쳐 건들내로 내려오는 코스와 버들아치를 기점으로
애기고개·정상과 능선 안부(鞍部)를 거쳐 관청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중봉·애기봉·수덕산(796m)을 잇는 능선은 양쪽으로 가평천과 화악천을 끼고 있기 때문에 중서부 지역 대부분
의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청평호, 대성리국민관광지 등 관광지가 많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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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고봉으로 군림하고 있는 화악산(1,468.3m)은 백운산((904m)에서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937m봉(일명 도마치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솟아 있다.
937m봉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도마치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서서히 고도를 높여 석룡산(1,155m)을 들어올린다. 이어 계속 동진
하면서 쉬밀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세차게 들어올려 놓은 산이 화악산이다.
한북정맥에서 분가해 나왔지만, 화악산은 오히려 한북정맥 상의 어느 산보다도 광범위하게 많은 산들을 거느리
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 상의 애기봉(1,055m)과 수덕산(794.2m)과 더불어 계속 동쪽으로
주능선을 밀고 나가는 산릉은 실운현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응봉(1,043.6m)을 들어올리고는 남쪽으로 방향
을 틀어 촉대봉(1,125m)을 빚어놓고는 고도를 낮추며 동쪽으로 휘면서 홍적이고개에 이른 다음, 더 힘을 실어
몽덕산(690m) - 가덕산(858m) - 북배산(867m) - 계관산(710m, 일명 큰 촛대봉)을 빚어 놓는다.
계관산에서는 남쪽 작은 촛대봉(690m)에 이른 다음. 능선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남서쪽으로는 월두봉(453m)과
보납산(330m)까지, 남동으로는 석파령을 지나 삼악산(645m)까지 세력을 분산시키고, 가평천과 북한산에다 여맥
을 모두 가라앉힌다.
# 산행코스
*애기봉 코스 ( 애기골 - 애기고개 - 정상, 큰골 - 남릉 사거리 안부 - 정상)
애기봉 남릉 상 첫 봉우리인 중봉(1,420m)에서 두 번째 봉인 1,142m봉 남쪽으로 피라밋처럼 솟은 봉우리가 애기봉
(1,055m)이다.
산행코스는 오동골 못미처 가평천 선바위에서 동쪽 애기골 - 애기고개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선바위에서 애기고개 경유 애기봉까지 3시간 안팎 소요.
다음으로는 중봉 산행기점인 관청리에서 큰골 - 첫번째 합수점 - 동쪽 계곡이나 능선길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큰골
첫 번째 합수점 동쪽 계곡이나 능선 길은 중봉 하산길과 겹치는 곳으로 산길이 뚜렷하다. 관청리에서 중봉 남릉 안부
사거리까지 2시간30분~3시간 소요.
또는 관청리 남쪽 오돌골에서 큰샘밭이나 가래나무골을 경유해서 중봉 남릉에 오른 다음, 남쪽으로 20분 더 올라가
정상을 밟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로 정상에 오른 경우에는 정상에서 남릉을 타고 애기고개에 이른 다음, 가평천 선
바위나 화악천 화악교로 하산하는 것이 주류다.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한국의 산천]
*서울에서 청평 거쳐 가평까지는 46번 국도가 이어져 있다.
가평에서 북쪽으로 난 363번 지방도를 타면 목동리에서 길은 두갈래로 나뉘어진다.
어느쪽을 택하든 두 길의 중간에 위치한 애기봉으로 가는 길이다.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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