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어떤 음식이 몸에 안 좋은가에 관하여 말할 때 ‘먹고 나서 고통스러운가’라는 기준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습니다. 당장 몸에 고통을 주지 않을지라도 몸에 더 해로운 음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담배와 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고 동의하지만, 그에 비해 동물성 식품 섭취의 위험성은 담배나 술만큼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채식 의사의 고백』의 저자 존 맥두걸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독은 사람을 금방 죽이지만 육식은 천천히 죽인다.”
동물성 식품에 해당하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유제품 등의 과잉 섭취는 장기적으로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장병, 중풍, 당뇨, 관절염, 골다공증 등 수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동물성 식품 안에 들어있는 3가지 성분 때문인데 바로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콜레스테롤입니다. 이러한 성분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첫째로, 몸이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몸 냄새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뼈에 손상도 줍니다. 우리가 두 배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마다 인체 내 칼슘 50%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골다공증과 담석증이 많이 걸립니다.
둘째로, 우리 몸은 섭취한 지방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즉시 몸에 지방으로 저장합니다. 초과 섭취한 지방은 간이나 심지어 심장에 저장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인체 조직에 저장된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질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심장병, 중풍, 당뇨의 일등공신입니다. 지방 과잉 섭취로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세포의 신진대사를 바꾸고 암으로 발전시키도록 자극을 줍니다.
셋째로, 동물성 식품을 과잉 섭취하여 콜레스테롤을 대량으로 몸에 집어넣으면 잉여량이 우리 피부와 힘줄과 동맥에 쌓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심장과 뇌로 가는 혈관에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거의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되는 독소로서 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맥두걸 박사는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줄이거나 없애기만 해도 독소로 인한 질병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에 노출되는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이후로 인류에게 육식을 허락하셨습니다만 동물성 식품을 너무 과잉으로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성 식품 섭취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절제’를 실천하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디모데후서 1:7)”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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