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토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나는 너희의 말을 들어 줄 것이다.—예레미야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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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왕은 자신이 앓는 심한 병을 고쳐 달라고 여호와께 간청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요청대로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열왕기하 20:1-6) 사도 바울 역시 비슷한 기도를 드린 적이 있는데, 그는 “육체의 가시”를 없애 달라고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고린도 후서 12:7-9) 사도들인 야고보와 베드로는 두 사람 다 헤롯왕에게 죽임을 당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처형되었고 베드로는 기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사도 12:1-11) 우리는 ‘왜 여호와께서 베드로는 구해 주셨는데 야고보는 구해 주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모릅니다. 성경에는 그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호와께서는 “결코 불공정하지 않으시다”는 점입니다. (신명 32:4) 때때로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호와께서 언제나 사랑 많고 공의로운 방식으로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방법으로 응답하시든 그 방식에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욥 33:13. 「파23.11」 21면 6항

동일한 내용의 기도라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환경에서 기도하는가에 따라 응답은 다르게 나타난다

나는 너희의 말을 들어 줄 것이다.
Then shall ye call upon me, and ye shall go and pray unto me, and I will hearken unto you. —예레미야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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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Then shall ye call upon me,.... When the expected end is about to be given; when God intends and is about to bestow a mercy, he gives his people a spirit of prayer to ask for it; and even the promise of it is a considerable argument to encourage and engage more to pray for it:
and ye shall go and pray unto me: walk in my ways; so Jarchi, Kimchi, and Ben Melech; or rather ye shall go into your private closets, or into those public places where prayer was wont to be made, and there put up your petitions; or it may be the meaning is, that they should continue praying unto him; should pray without ceasing, until they enjoyed the blessing, and had the expected end given them:
and I will hearken unto you: God is a God hearing prayer; he listens to the requests of his people, and answers them in his own time and way; which is no small encouragement to pray unto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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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성경 전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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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너희는 나를 부를 것이요,.... 기대되는 끝이 주어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려고 의도하고 베풀려고 할 때, 그는 그의 백성에게 그것을 구하는 기도의 영을 주며, 심지어 그것에 대한 약속은 그것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도록 격려하고 참여시키기 위해 상당한 논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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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내게 기도하며 내 길로 행할지니 야기, 김치, 벤멜렉과 같이 하든지 아니면 너희의 골방에 들어가든지 아니면 기도하기 좋은 공회당에 들어가서 거기서 너희의 간구를 올려놓으라는 뜻인지도 모르나, 계속 그에게 기도하며 복을 누리며 기대하는 끝이 주어질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라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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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들으리라: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니 자기 백성의 간구를 들으시고 자기 때와 방법으로 응답하시니, 그에게 기도하는 것은 결코 작은 격려가 아닙니다.

  성경 전체에서는 하느님을 인간과 같은 존재로 인격화시켜 소통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이해와 소통의 면에서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하느님은 인간과 동일한 인격체는 아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표현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므로 실제적 내용을 그렇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오늘 성경 본문의 경우 하느님이 마치 제 3자와 같은 인격으로 히스기야 왕의 수명을 초능력으로 늘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내용의 정확한 이해는 히스기야의 울부짖음에 따라 그의 수명이 우연히 연장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것은 자연의 질서와 법칙에 따르는 문제이므로 그 원리를 구구히 설명하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하느님의 초능력이 작용한 방식으로 서술한 것이다. 이는 마치 어떤 질병을 치료하고자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면서 병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나이 들면 다 그렇게 되죠" 라고 답변한다면 그것은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찝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거나 모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 지적인 무지는 하느님 또는 귀신의 짓으로 돌려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히스기야처럼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 꾸준히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필요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도라는 것은 자신의 간절한 바람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자체가 성취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고 따라서 기도자는 그것의 성취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기도가 이루어질 확률은 높아지는 것이다. 바울의 경우 그의 눈병에 대해서 치유를 간구했으나 그는 실패하였다. 그것은 하나의 요인에 의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많은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해서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그 중 하찮게 보이는 나사와 같은 단 한 가지 요소만 빠지더라도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요소들은 인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사실적 관계에서 볼 때, 자기 자신과 모든 자연물에 대해서 요청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자연물이 그들의 능력 안에서 질서와 법칙이 기도자에게 유리하게 편성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에 자연물이 무슨 귀나 감각 기관이 있어서 그들이 듣겠느냐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모든 자연물에게 어떤 파(wave)의 형태로 전달된다. 이것은 모든 자연물이 실제적으로는 중간 물질에 의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간 물질이 현재로서는 무엇인가 규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암흑 물질(dark matter) 또는 암흑 에너지(dark energy)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간절히 하느님께 요청해야 하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응답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하는 것이다.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복합적 요인이 일사불란하게 조합되지 않았다는 뜻이며 자연의 질서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편리한 표현 방식이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걸로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을 인격으로 대하고 표현하되, 실제적으로는 자연의 모든 것을 나타낸다고 이해해야 한다. 자연 이상을 초월하는 어떤 인격의 존재성을 주장하는 것은, 미개인들의 신앙 방식이며 무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늙으니까 병에 걸린다'는 두리뭉실한 답변인 것이다.

질문:

1. 기도는 왜 필요한가?

2. 어떤 자세로 기도의 응답을 기대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