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천 '구만리'라는 마을로 귀농한 농부이며
이 마을의 마을기업인 '구만리콩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기획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귀농하면서부터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여러 노력 끝에 홍천여성농민회를 만나 토종씨앗과 제대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홍천의 토종씨앗 조사사업, 토종씨앗 책자 편찬, 홍천 토종씨앗 DB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정립 사업 등
씨앗 지키기와 관련된 활동을 해왔으며 작년부터 구만리 토종씨앗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종씨앗을 알리고,
토종씨앗을 길러주시는 농부와 어른들께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작년에 이어 모종장터를 엽니다.
씨앗은 채소류, 콩류, 잡곡류 등 40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한 품종 당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저 토종씨앗을 지키고 그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들을 만나고 힘을 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여는
작은 행사입니다.
토종모종과 토종수수쌀, 토종농산물로 만든 상품 몇가지 이외에
구만리 마을어른들이 만든 전통장류, 할아버지가 그저 당신의 방식대로 만드는 수수빗자루 만들기체험과
지역농산물로 만드는 떡과 차 등도 준비했습니다.
구만리는 서울 동쪽 지역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만 운영합니다.
가까운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
첫댓글 멎진농장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져요~~ 우리씨앗 소중하죠
감사합니다!! ^^
오~가까우면 가보고싶은데
너무멀어 아쉽네요.
성원이루시기 바랍니다.
마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땅에는 역시...
뜻있는 일입니다
길게 가기를 바랍니다
길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신토불이라잖아요
우리땅엔 토종씨앗이 제격이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