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TX개통이후 계속 되어온 KTX영등포 논란..
광명역과 영등포역 모두 팽팽히 대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만,,
개인적인 견해를 먼저 밝히자면 "영등포역 정차"해야 한다고 봅니다.
영등포구 의회측 주장: "영등포역을 이용하는 상당한 전국 철도이용객의 불편"
"영등포 주변 상권 위축"
"100년 전통의 영등포역의 전통 무시"
"연간 400억에 이르는 철도적자"
"강서,양천,구로,동작,서초..나아가 인천,수원,부천,과천 등등을
모두 커버하는 교통연계망"
"2010년 여의도 국제적 금융도시 개발에 대한 대비"
광명시 측 주장: "영등포역 정차시 광명역 이용객 급격히 감소"
"영등포 정차시 재건축,지역개발 중인 광명에 치명적 경제손실"
"광명이용객 초기보다 조금씩 상승중.."
"신안산선으로 인한 연계교통망 기대"
":연계교통망 확충시 이용률 상승"
철도공사 측 주장: "수요가 있는곳에 정차하는 것이 철도기업의 경영원리"
"철도청이 아닌 철도공사인 만큼 이윤극대화+이용객 편의 추구"
"영등포역 정차시 철도적자의 상당부분 해소"
"영등포역에 정차하는 것이 미래 광명역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
"지방의 철도이용객들의 불편 해소"
영등포역 지지자들(주민이 다수)과 광명역 지지자분들(역시 주민이 다수) 모두
지역경제와+부동산+상권 위축" 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를 만들고 KTX를 만드는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가장 근본적인 목적인
"사람 편의를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철도는 지역땅값 올리려고,아파트값 올리려고,개발하려고 만드는 게 아닙니다..
지방에서 철도이용하는 철도이용객 분들에께 한번 여쭤보십시오.
그 분들 중 아마 열에 아홉은 영등포역을 지지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편리"해서 그럴 것 입니다.
그분들이 가장 중립적인 입장이고,,철도를 사랑하고 이용하는 사람들 입니다.
물론 철도건설과 정차역 선정에 있어서
경제적비용+선로와 수송등 기술적 상황+주민여론 등을 무시할수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서 접근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아무래도 편리긴 합니다만.. 제 견해는 일부 경인지역을 잡기위해 전국민이 이용하는 KTX를 세울필요가 있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열에 아홉은 영등포역을 지지할 것입니다'와 같은 추측성 글은 객관적으로 봐야할 논제에서 약간 벗어난것 같네요
이건 제 주위분 이야기 입니다만(저는 부산사람입니다) '조금 싸게 갈려면 영등포에서 내리면 싸다'라고 말해줘도 영등포에서 안내립니다.. 아무리 서울을 자주가는 사람이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철도공사에서 세우겠다는 열차는 오전열차가 대부분인데 그시간대면 지방에서 출장가는 회사원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회사원이 돈 조금 아끼겠다고 역세권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자주 내려서 주변환경에 익숙한 서울역을 택할까요.. 조금 싸게 가보자고 역세권정보가 없는 영등포역에 내릴까요... 그런걸로 봐서는 영등포 정차의 수요는 일부 경인지역이 타겟이라는 이야기인데..
그 일부타겟을 잡으려고 영등포를 정차해버린다면 비 효율적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영등포역 접근성이 좋다는게 철도만 놓고 봤을때 얘기지 도로로 놓고 보면 진짜 끔찍합니다. 평시에도 주차장 되기 일수일 정도로 도로는 과포화지요. 더구나 경영 합리화 그러는데 영등포역 정차한다 해도 적자가 확 준다는 보장도 없지요. 제가 보기엔 실효 없음으로 끝날 껍니다.
솔직히 영등포앞.... 교툥 끔찍 합니다,,, 그때 친척형님 차타고 가는데... 무슨놈의 차가..... 무슨 아파트 부실공사도 아니고.. ( 겉은 좋다고 튼튼 하다고 하는데 속은 쩝.....켁... )
영등포로에 불법주차하면 벌금 500만원에 면허정지시켜버리면 영등포 일대 교통 원활해집니다. 정말로. 가로변상점 물품 입고하는거 지네들 꼴리는대로 24시간 내내 할수 있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을겁니다-_-(어디 라이베리아 그런데 말고, 대충 뭐 OECD 국가중에서).
출퇴근시간 제외한 10~15시정도나 심야에야 차 별로 없으니 한차선 없어지는거 별 문제 아니지만, RH 에 트럭 하나가 차선 띡 막고 있으면 버스 옆으로 돌아가고 버스 2차선에서 서고 사람들 거기까지 튀어나가고-_- 지옥이죠. 불법주차가 아니라 상행위로 인한 도로교통 방해죄로 처벌해야 한다 봅니다-_-+
위에 말했듯 대충 10~15시정도에 가로정차 가능정도로 허가 해 주면 되겠죠. 청계천 보세요. 도로를 없에버리면 차가 준다니까.(궁시렁궁시렁)
그런문제는 차라리 종로 4~6가가 더 심각하죠. 요즘은 확 거기다가 불지르고 싶을 정도 -_-;; 영등포는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중앙차로 질러놓은 이후 철강업체들 작업을 보도 위에서 하니까요. 경인로상 업체는 철강업체가 대부분이고요. 오히려 영등포 주변은 노점상이 있어서 보도를 잠식하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노점상은 종로2가처럼 보도상에 쇠말뚝(쇠기둥)을 박아버리면 근절(?)됩니다. 종로는 그나마 보도의 폭이 넓지만 영등포는 좁기 때문에 노점하나 들어서면 그나마 골목길(?) 수준이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물론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분들 사정도 이해해줘야하지만 그러면 한도끝도없을듯..
노점상 밀고, 보도 축소하고, 중앙차로 지르면 딱이겠군요 -_-;
개집표기부터 설치해서 원활한 개집표가 이루어지게끔 하는게 급선무입니다.
일단 영등포측에선 제발 말인데 광명역 적자 420억 이야기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역 수입이 광명역 수입으로 자동 전환되기라도 하나요? -_-;; 그리고 그 영등포역 이용권이라는곳들, 잘 뜯어보면 반은 서울역 가는데 별 문제 없고 반은 조금만 신경쓰면 확실한 광명역 이용권으로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또 저 잘난 철공 확 두들겨 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지요. 지금 적자난다 어쩐다 하며 징징대는 철공, 광명역 활성화에 광명시의 1/10만큼도 해준거 없거든요. 투자도 안하면서 이득이 나길 바래요? 대체 어떤 경영 합리화가 이런 식입니까? -_-;; 대체 철공은 홍보 하나도 안하고 소재도시만 죽어라
뛰면서, 연계교통 오히려 축소되는데도 승객을 1년만에 배 이상 끌어올린 역이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을까요? -_-;; 제가 광명시민만 아니었다면 광명시에 표창장 하나 주라고 주장했을겁니다.
솔직히 철공의 지금 행태는 공부 하나도 안한 수험생이 대학 떨어지니까 에이 공부 때려치고 돈이나 벌자라 말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부천역님 말이 맞습니다....
근데 차끌고 올 사람들 광명역 알아서 갑니다. 주차난 그러지만 주차장 확충이야 껌이죠. 근데 Y역은 자가용은 무리고 전철이라면 Y역 갑니다. 오히려 이원화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광명역 주차장이나 확충하라고 할 일이죠. 천안급행 중저항이 대세인 것처럼 Y역 정차도 대세이니만큼 광명역과의 공생방안이나 모색합시다
저같애도 차끌고 가면 광명역 갑니다. 대중교통이라면 영등포로 가고요. 영등포정차반대 해봤자 철공한텐 씨알도 안 먹히니까 공생방안을 찾는 것이 우리의 길입니다. 그렇다고 광명역 폐역도 뻘짓이고요. 결론은 자가용 운전자들이 맘놓고 갈 수 있는 광명역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확충하고요.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광명역 연계버스를 조금만 더 뚫으면 그런 이원화 자체가 필요가 없어집니다. 인천 남부에서 광명역까지는 빠르면 20분만에도 올 수 있는데 그걸 안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광명역 주변에 자가용 운전자만을 위한 시설을 좀 확충시켜 주면 되겠죠... 하다못해 인천공항도 자가용 운전자들을 위해서 많이 투자를 했고, 대중교통수단인 공항버스를 위해서도 나름의 투자를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인 결과입니다. 광명역 근처가 아직 미개발 된 동네이더군요. 버스회사들도 어느 정도 수익이 있어야 연계버스를 뚫던가 말던가 할 텐데,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확충할 생각을 안 하는 것이겠지요. -_-;
네, 2005년 연초를 기점으로 상당수가 줄어버렸죠. 문제는 그 연계교통 축소는 다분히 홍보 부족에 기인하며, 지금은 그때보다 승객이 배 이상 늘어났다는겁니다. -_-;; 교동도 선착장에 701 시간표 붙이는 캉인이 광명역 들어왔다면 아마 이렇지 않았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