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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앙상블‘소리’의 동방신곡(東方新曲) 프로젝트
Project 8. 작곡가 최재혁 “Music is Alive”
2024. 9. 24 (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최 / 현대음악앙상블‘소리’
주관 / 지클레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학생할인 50%)
티켓예매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YES24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음악에서 느끼는 아름다움, 음악으로 전하는 아름다움
음악사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현대음악의 사조와 경향들은 지난 세기의 음악이 되었고, 21세기의 첫해에 태어난 2001년생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이제 오늘을 주도하는 세대와 내일을 이끌 세대의 작품들을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현대음악앙상블’소리’가 21세기에 활동을 시작한 세대부터 최근에 활동을 시작한 세대까지 여러 작곡가로부터 새로운 경향을 들어보는 ‘동방신곡’(東方新曲) 시리즈를 진행하는 이유이다.
여덟 번째 동방신곡 작곡가는 최재혁으로, 한 달 남은 20대의 마지막 무대를 현대음악앙상블‘소리’와 갖게 된다. 그는 음악은 감정을 표현한다고 생각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즉, 그에게 음악은 아름다움을 전하는 미디어다. 그렇기에 그가 전문지휘자로서도 활동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리고 한때 베토벤을 최고라고 생각했던, 샤리노로부터 현대음악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던 그는, 이제 모든 것이 다 좋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공연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바흐부터 푸러와 샤리노까지, 그리고 아름다움을 전하는 최재혁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그의 지휘로 위촉곡이 세계초연됨은 물론이다!
작곡가 최재혁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데뷔했다. "음악의 에너지와 색깔이 훌륭히 표현된다"(마티아스 핀처),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이다"(파보 예르비), "미래가 환하다"(페터 외트뵈시), "음악이 완벽에 가깝다"(요르그 비드만) 등의 찬사를 받은 최재혁은 취리히 톤할레, 베르비에 페스티벌, 대전시향, 부천시향 등과 호흡을 맞춰왔다. 쿠세비츠키 지휘콩쿨 파이널 등에 오른 바 있는 그는 파보 예르비, 만프레드 호넥, 마티아스 핀처, 페터 외트뵈시 등에게 지휘를 배웠다. 앙상블블랭크는 그의 리더십 아래 2024년 12월 BBC Proms Korea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제네바 국제콩쿨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1위 이후 메뉴힌콩쿨,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에서 위촉을 받았다. 최재혁의 작품은 유니버설 에디션에서 출판되고 있으며 줄리어드 음악원,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Program
J. S. Bach
Sarabande from Cello Suite BWV 1011
*attacca*
최재혁 Jaehyuck Choi
With Winds III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 (2022)
L. v. Beethoven
Bagatelle for Piano WoO 61a, 61
*attacca*
B. Furrer
Aer for Clarinet, Violoncello and Piano (1991)
최재혁 Jaehyuck Choi
Piano Trio (2019)
intermission
S. Sciarrino
Centauro Marino for String Quartet and Piano (1984)
최재혁 Jaehyuck Choi
Cruel Intentions for ensemble
Commissioned by Ensemble SORI (2022~23)
T. Riley
in C (1964)
Cast
Vn. 이상희, 권명혜, 이영현 Vla. 최예선, 장희진 Vc. 이숙정, 안준영 DB. 서완 Fl. 배종선, 권혜진 Ob. 조정현 Cl./Bcl. 안종현, 홍성수 Bn. 김성훈 Hn. 박찬유 Tb. 박현욱 Pf. 강은하, 천슬기 Cond. 최재혁
현대음악앙상블‘소리’ SORI
현대음악앙상블‘소리’는 2001년 11월 12일 故박창원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첫 연주회를 개최한 한국 최초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고문 : 작곡가 나인용)로, 현재 첼리스트 이숙정(현 대표)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신인부터 원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여러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뛰어난 현대음악 작품을 아시아 혹은 한국 초연하는 등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음악, 어린이 음악, 재즈, 탱고 등도 우리시대의 음악으로 다루며 접근성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음악회,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국내 무대에서 현대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10년간 Trilogy 시리즈와 3년에 걸친 음악극 프로젝트 ‘연화가(演話歌)’를 개최하였고, 유럽의 여러 음악제에도 참가하며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https://sites.google.com/site/cmesori/
음악감독 : 배종선
총무 겸 회계 : 강은하, 권명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