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비엄마입니다^^
피팅가서 꼭 세컨퀸 응모하겠다고 했는데 독박육아에 드레스이외에 다른것들까지 돌잔치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어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네요ㅠㅠ!!...
처음엔 수자드레스가 어디있는건지도 모르고 이곳 저곳 검색해보다가 드레스들 디자인이며, 가봉해주시는거며, 세컨퀸이벤트, 다른분들의 후기 등등 비교해보니 드레스를 대하는 수자드레스만의 뭔가 따뜻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맘에 들어서 저와 아이의 돌드레스로 수자드레스를 선택한거였는데, 피팅가려고하니 우연히도 제가 사는 지역에 있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여기 타지에 시집와서, 오직 신랑빼고는 아무도,아무데도 모르고.. 지방살면서 늘 도시와는 비교할수없는 에로사항에 투덜대면서도 조금씩 적응하며 살아가고있는데..
수자드레스가 군산에 있다는게 군산롯데몰생긴거만큼 기분이좋아서 남편한테 여기많이 좋아졌다고 자랑하며 남편끌고 같이피팅갔네요ㅋㅋㅋㅋ
아무튼 운좋게도 그렇게 집에서 10분거리에 피팅 방문을했는데, 피팅 가서도 선택장애가와서.. (다이쁜데한벌만고르기너무힘든거아니냐구요ㅠㅠㅋㅋㅋ) 이옷 저옷 엄~~청 고민하고 이거 입었다 저거 입었다 다시입었다 벗었다.. 좀 죄송스런맘까지들었는데^^; 의상실가서 이것저것 꺼내다 주시고 성의껏 추천도해주시고, 직접 사진도찍어주시고,제가 하도 고민을하니 세컨퀸이벤트에 참여해보라며 알려주셨어요ㅋㅋ 그리고도 몇일동안 질문폭탄을 쏟아냈는데도 늘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아 그리고 너무 예쁘신 모델분이 빌려주신 머리끈도 감사했습니당ㅋㅋㅋ
돌잔치가 10일 남은 지금 이시점에서.. 통화로 정신없어 세컨퀸이벤트 깜빡했다는 제말을 듣고ㅠㅠ 이렇게 좋은 기회를 한번더 주셔서 그것도 너무 감사드려요~~
돌잔치라는게 요새 주변에서보면 워낙 축소 시키는게 트렌드이기도하고, 본인 아기 생일 알리려고 사람들 다 초대하는 민폐적인 한국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가다 계시더라구요 어느정도 일리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제가 1년간 아이를 키우다보니 돌잔치라는 날이 단순히 아기생일에 그치는게아니라 아기가태어남으로 인해서 한가족이 새로 태어나는거더라구요. 부부의삶과는 다른 부모의삶이 펼쳐지고 여자에게는 엄마로써, 남자에게는 가장으로써.. 지금까지 살던삶과는 전혀 다른 삶들이펼쳐지는것같아요.
그걸로인해 부부로써, 부모로써 시행착오도 많이겪고 울기도많이 울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아이와함께 성장해가고있어요ㅎㅎㅎ 결혼식은 부부로써의 첫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고하면, 돌잔치는 저희 가족의 첫시작을 진심으로 저희 아이와 우리 가족을 아껴주시고 관심가져주셨던 분들에게 인사를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짧으면서도 긴 1년이란 시간동안 낯선 세상에 나와 여러 성장통을 겪으며 12개월을 잘 커준 모든 아가들한테도, 뱃속에서 10개월을 품고, 또 세상밖에서 12개월을 잠못자며, 밥못먹으며 엄청난 희생과 인내로 아기를 품어낸 엄마들한테도, 그걸 지켜보면서 밖에서 뒷바라지하느라 가장의 무게를 지니고 고생한 아빠들한테도 너무나도 뜻깊은 날이란걸 아이를 기르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도 처음이라 서툴러서 아기가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따라 웃으면서 그렇게 남편과 함께 부모로 가는 시간을 지나왔네요ㅋㅋ
처녀때는 꿈많고 꾸미는거 너무나도 좋아하고 하고싶은게 많은 그냥 철부지 여자사람이였는데, 지금 제 꿈은 너무나도 소중한 저의 가정자체가 되어있네요.
그렇지만... 저도 가끔은 여자이고 싶지요!!ㅋㅋㅋ 엄마도 여자이니까요 게다가 난아직도 한창 꾸미고싶은 20대인데ㅠㅠ!! (끝자락이지만...ㅋㅋㅋㅋ)
가봉사이즈 재다가 느낀건데, 모든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체형도변하고 살도 많이 찌기도 쪘고.. 맨날 수유브라하고 크고 편한 옷만 입고다녔더니 제 속옷사이즈도 청바지사이즈도 기억이안나라구요....ㅜㅜ;
화장하고 드레스입고 이게 얼마만인지ㅋㅋㅋ.. 1년 만에 이제 좀 신생아티를 벗고 사람다워진 우리아기한테도, 육아에 매달리느라 늘 후줄근했던 엄마한테도 오랜만에 집밖에서 선물같은 날을 보내게 될것같아요.
1년만에 엄마에서 여자가 잠시 될수있는 날, 그날에 수자드레스와 세컨퀸 이벤트와 함께 하고싶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좀길어져서 오늘 12시까지 올려달라하셨는데 12시가 좀 지나버렸는데, 쫌만 양해부탁드려용ㅠㅠ 휴 아기 재우고 바로 컴퓨터 앞에 앉은건데도 그러네요 독박육아에 돌잔치준비 정말 빡세요ㅋㅋㅋㅋ!
육아하시면서 돌잔치준비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고, 우리아기와 우리가족의 첫 시작을 알리는 돌잔치 잘 치루시기를 바라며, 수자드레스도 의미있는날, 늘 그 첫 시작에서 함께 번창하기를 기원할께요! 후기는 나중에 또 따로올릴게요^^
메인드레스 : 마야드레스 h숏
세컨퀸 드레스
1. 은수 크림 a라인 : 원래 a라인을 생각하고 피팅간건데, 막상입어보니 h라인이 더 저에게 잘어울리는것같아서 h라인으로 마음을 바꾸게됬어요. 근데 원래 맘에 들었던 a라인도 한번 입어보고 싶네요! 피팅가서 입었던 드레스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같아요^^ 그래서이게1순위입니당♡
2. 꽃자영 h숏 : 이건 그날 마감이라고 들었던거 같긴한데 마감만아니었으면 너무 예뻐서 입고 싶었던 드레스였어요ㅠㅠ
3. 선물드레스 h숏 블랙 : 블랙드레스 이거이거너무이뻐요!!!진짜어쩜.. 이건꼭입어보고싶네용ㅠㅠ
4. 구슬웨딩 h숏 반소매 : 제가선택한메인드레스가 긴소매에 단정한분위기인데 이건 같은 h라인이어도 느낌이확다른거같아요ㅋㅋ 반짝반짝한게 제 취향저격이라 너무예쁘네요.. 이거.. 쓸수록 다입고싶어지네요ㅋㅋㅋ
5. 꽃물결드레스 a : 후기사진이얼마없긴한데 모델분이입으면 뭔들 안예뻐보이겠냐만은 사진보다가 발견했는데 예쁜거같아요^^
6. 진주부자 a : 사실 까페와 인스타 사진을 보고서 이거다!!하고 정한건 진주부자였는데, 막상 입어보니 제가 바스트가 좀있고 상체가 통통한 편이라 그런지 좀 부해서 제눈엔 뚱뚱해보이는것같기도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드레스 자체는 이쁜것같아서 순위에 신청해요^^
7. 목단드레스 a라인 : 만약이게당첨된다면 팔부분은좀타이트한게 더예쁠것같아요~~
8. 블루밍드레스 : 메인드레스고를때 회색이라망설였지만 디자인은 너무나도예쁘네요
9. 지펠크림트 a 반소매
10. 네팔의 별 a 살구 반팔
11. 하백의신부 h숏 핑크 : 디자인이너무예뻐요 흰색었다면 메인드레스감이에요ㅎㅎ
12. 모멘트 h숏
13. 아르디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