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 초콜릿을 주시는데.. 저는 정문이 아니라 후문쪽으로 들어갔거든요..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갔기 때문에..
여자분3명 남자분2명이서 시험잘보라고 하시며 커피, 초콜릿을 주시는데
뭐랄까요..
그냥 아..... 이런생각만 들더군요..여자분께서 이것저것 주시니 기분좋아지고(전 단순한 사람인가봅니다.)
그순간만큼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지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학교건물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담배연기들...
시험을 잘봤는지 못봤는지도 종잡을수 없고...... 그런데 일주일전에 에쓰오일 시험보면서 2교시 문제를 봤거든요..
답안지를 보니까 똑같은 곳에서 출제한거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어렵더라는
마지막으로 지하철 타러 가면서.. 방배역에서 지하철표를 사기 위해 서 있던 긴줄은 모두 지방에서 오신분들인가요?
방송국에서는 뭐하는건가요. 외국가서 비싼 다큐 찍지말고 오늘 방배역으로 오시지... 학교안에서 시험이 끝나길 기다리는
퀵아저씨들.. 시스템 안에서 발버둥치는 우리의 모습인것 같아서 시험을 보고 오면서도 온갖 잡생각들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여자분들 시험장에는 훈남들이 계시던가요?
첫댓글 덕성여고에서 시험 보고 왔는데요~~ 아침부터 아주 훈훈했어요^^ 시험장까지 가는 길목에서두 훤칠하구 멋지신 분들이 "시험 잘보세요. 화이팅~~꼭붙으세요" 막 외쳐주시구ㅠ 정문에서는 스타벅스에 파라로로쉐까지ㅠㅠㅠ 신한은행에는 다들 그렇게 멋지신 분들만 있을까요?ㅋㅋㅋㅋ 꼭 가고 싶네요 ㅋㅋㅋ
저만 그생각 한게 아니었군요.ㅋㅋㅋ 시험장도 상당하지 않았나요? 초미녀분들 꽤 계시고.. 암튼 다들 살면서 외모로 최소한 불이익은 안받았을 것 같은 사람들만.. 어찌 그리 모아놨던지.ㅋㅋㅋ 면접 .. 가야 말이지만, 가게되면 신경 많이 써야 될듯요.
저도 일단 훈훈함에 워매 훈내가 풀풀 나는고만 하면서 지나갔는데~ 아무래도 좀 선별해서 내보낸것도 있지 않을까요?^^
서울고도 훈훈했습니다 죄다 남자라서 좋더라구요 마치 남고로 돌아간 느낌?ㅠㅠ
모두 훈남들이시더구만요 +_+ 꺄르륵 ~
훈남이 방긋 웃어줘서 완전 긴장했었어요-_-;;
서울고 아주 군대 분위기였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