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저는 8/18일 삼천배를 마치고 명법(明法) 불명을
받았습니다 제생에 놀랍고 색다른 경험인지라 늦게 나마 두서없이
몇자 올릴까 합니다
저는 백련암에 갈때까지는 삼천배를 할생각도 없었고 .삼천배?
성철스님께서 삼천배를 하지 않으면 대통령도 만나주지 않았다는
일화정도만 아는 불교에 무례한 입니다
얼마전 제아내가
8/18일에 백련암에 삼천배 하실도반 몇분 계신데
조카 봉고로 한번 운전 해주지 않겠냐고 부탁하길래
처음에는 일요일 내가좋아하는 조기축구회 가야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 후 며칠 지나면서
그래! 15년동안 나도 내가 좋아하는 공차러 다녔는데 그날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고 하니 공도 못찰거고 이번참에 마눌님
기분한번 맞추어 주자는 마음으로 승낙했습니다.
18일 토요일오후 1시 해운대역에서
몇몇분과 인사를 나누고 또다른분들과 해인사로 출발
4시30분쯤 해인사대웅전 참배
성철큰스님 사리탑 참배,오후6시경도착한 백련암!위에서 내려다 본 광경은
장엄한 산세와 기암괴석의 어우러짐은 장관이었고,하늘엔 뭉게구름 사이로
살짝 드러낸 따사로운 햇살이 마치 나를 맞아 주는것 같았습니다.
저녁공양을 마치자 "삼천배 하실분들은 고심원으로 모여 주십시요"
이왕 온건데 108배만 한 번 해볼까? 나자신도 모르게 고심원으로 향했습니다.
지심귀명례~보광불
1000배-
별다른 뜻없이 그 횟수에만 급급하여
1000배를 하는동안 이렇게 힘든것릉 어떠한 목적도 없이
기도하는 저자신에게 "이건 미친짓이다 " 라고 되내이면서
1000배를 마치고 제아내에게 "이건 미친짓이다" 나는 포기한다,얘길하고
피곤한몸을 이끌고 고심원 바닥에 드러누워 총총히 반짝이는 별을 본순간
내육신은 피곤하고 지쳐도 마음은 평온하고 청명해짐을 느꼈습니다.
1500배 시작하는 무렵부터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면서 나의아내(수진성) 생각으로 가득찼습니다.
왜 절을 하는데 아내생각이 간절한지??
내가 그렇게 많은 죄를 지었나? 여기까지 나를 인도해준 고마움인가?
1500배를 마치고 대뜸 아내에게 달려가서 "사랑한다" 고 했습니다.
그렇게 절을 하면 할수록 제 육신은 엉망이 되고 좌복은 자꾸만 앞으로 밀려가고
양말은 반쯤벗겨지면서 좌복에 깔아놓은 수건은 제자리 못찾고....
주위분들을 보니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에 정말 존경스러웠고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
내가 삼천배를 한게 아니라 아비라카페에서 함께
하신도반님들 제아내(수진성) 백련암에 가니 얼굴빛이
달라지며 도반님들 간식봉사 하느라 저를 남처럼 대하며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절친 청운향보살님,
쉬는시간마다 저에게 와서 할 수 있다라고 힘과 용기를 주기도
틈틈이 삼천배가 어렵지 않다고
얘기해주신 현일해보살님(어질님 옆지기랍니다)
여러분들의 지극한 불심의 인도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다음기회에
제 자아를 찾는 참다운 삼천배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불명을 주신 원주스님께서 질문을 던지시는 말씀
스님과 돈3억원중에 무엇이 중요하겠냐고???
전 "스님은 지금 제자신에게 큰의미가 없을것 같다고 답하니
그 말이 정답이라고" 하셨을때 지나고 나니 부끄러웠다.
돌아오면서 제자신에게 삼천배를 통하여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질진 모르지만 분명한것은 3억원 보다는 스님의 중요성을
알아가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이 아닌 잉크방울같이
융화될수 있는 사랑하고 배려하는 한 인간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아비라카페의 지존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 후 삼천배 하고 난뒤 3일에 한번씩 꿈을 꾸었는데 책을 한보따리 지고
산사로 들어가는꿈
큰 절 마당 가운데 누런변을 보는꿈
엄청 큰 코끼리가 다가오는꿈 그러다가 9뤌 삼천배를 마치고 책방에서 잠든사이
고심원뜃편에 나타나셔서 니 제대로 해라이 ! 한마디 남기시고
사라지는 꿈을 꾸며 이후 한번도 꿈을 꾸는일이 없답니다.
진제종정스님과의 인연
무식하면 용감하듯이 조계종의 최고어른이 집근처 해운정사에 계시다는걸 알고
무작정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절을 찾아 시자실 스님께 큰스님을 친견하고 싶다고 여쭸더니
화두 받으러 오셨습니까? 저는 화두가 뭐지?? (마음속으로) 아닙니다
그냥 뵙고 싶습니다.
시자스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큰스님 방으로 안내 해주셔서
삼배의 예를 올리고 나니 어찌왔는고?
예 그냥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말씀드리고 몇개월전 삼천배를 하고 난 과정을 말씀 드리니 흐 흐흐
웃으시며 대단하구먼!
집이 어디신가
해운대 삽니다 하니 모든것 내려놓고 화두를 주시며 " 부모에게 나기전 어떤것이 참 나던고"
참선하는법을 직접 가르쳐 주시며 오늘저녁부터 참선법회에 앉으라고 하셨어
지금까지 저희부부는 도반으로 다시만나 백련암 가는주 외엔 토요참선철야정진에 다니고 있습니다
번뇌가 생길데는 절과 능엄주가 제일 빠르게 마음을 잡아주는게
느껴 집니다
오늘도 저는 평생나의 도반 수진성보살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덕도거사님이 보내주시는 삼천배
권유문자
내 죽고 이십년후 매사에 칼날위에 서있다
꼭 삼천배해라 ..성철큰스님 말씀
요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이법 만났을대 열씨미 해야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체 중생이 행복하게 해주십시요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_()_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훌륭한 카페님 덕분입니다 ^^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어질이님 뒤에서 한치의 흔들림없이 절하는 모습을 따라하며
느꼈던 기분을 요 며칠사이에 다시금 새삼스레 다가오는 날들입니다
수진성 곁에 멋진 명법님이 계셔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린 예사 인연이 아닙니다
청운향보살님 삼천배후 제일 먼저
저에게 달려와서 손잡아 주시면서
수고 하셨다는 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바람 한점없이 무척 더웠는데,수고 하셨습니다.
도반님들
챙기면서 공덕 쌓으시는 님께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하소서 ^^
()()()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명법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수진성보살님도 축하드려요^^*_()()()_
감사합니다^^
와 그랬군요 ㅎㅎㅎ 축하 축하 왕축하 드립니다, 명법 거사님 !
감사합니다^^
좋은인면으로 감히"도반"으로영원을꿈꿔봅니다,
부족한 저에게 도반이란 말씀
과분합니다 .
거사님과 함께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옴 아비라 훔 캄스바 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_()()()_
감사합니다^^
수진성님 좋겠당 부러비
감사합니다^^
삼천배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올해 큰일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명법거사님 좋은 인연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진성님,청운향님 백련암에서 다시 뵙게 되어
이제 제자리를 찾을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결 같으신 마음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대단한 명법거사님
이렇게 잘하리란
생각도 몬했는데
3년동안 옆에서
기도한공덕이 맞나요??
더 잘모시겠습니다
울랑님♥♥♥
그리구
아비라카페님들
대중기도 원력으로
이끌어 주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_
옴아비라훔캄스바하
명법거사님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처음 하는 3000배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는데 쉽게 할수 있다는 것은
옆에서 항상 원력으로 도움주신 水眞性 보살님 도움으로 이룰수 있는 3000배 공덕이라 보여집니다
다시 한번 제대로 된 3000배를 원만회향을 기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