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가까워 오는지를 어떻게 아는지 참 궁금하다...
가족들이 온다는 소식이 없는 재구 삼촌 민감하다.
수시로 화를 내고 무엇을 던지고 찢곤 한다.
오늘 이른 아침 6시 쯤.
와당탕 소리와 함께 재구 삼촌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
가보니 석천삼촌과 한바탕.
어제는 석천삼촌 미니 녹음기를 던져서 박살을 내 버리더니
오늘 아침엔 치고박고...
자다가 잠결에 살짝 건들기만 해도 일어나
자고있는 석천삼촌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버리는 재구삼촌.
오늘 아침엔 서로가 치고박고...
재구삼촌 코에 손톱자국이 생겼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웃으며 씻고 있다.
첫댓글 그렇죠..울 재구삼촌 젤 민감하죠?
석봉삼촌...언제 오실라나..
맘이 아파요.. 주님의 위로하심으로 치유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