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중계도 못보고 문자중계보며 육아하다가 같이 잠들어버렸네요ㅎㅎ
이 새벽에 아쉬운 마음에..
하이라이트를 보니 삼성수비가 워낙 좋았네요
3루 최영진의 파울플라이 캐치, 5회 김헌곤의 최재훈 보살, 7회 김헌곤의 하주석 타구 결정적인 수비, 7회 유격수 안타성 땅볼호수비, 8회 외야 라인드라이브 등 한화타자들이 못친게 아닌데, 그런 안타성타구가 아웃으로 바뀌면 상황이 급변하는게 야구죠
이러한 수비도움에 아델만이 더 잘 던질 수 밖에 없던 거라고 봅니다. 반면 헤일은 이용규의 아쉬운 수비 때문에 안줘도 될 점수를 주기도 했구요.
물론 7회 호잉의 2루타 이후 이성열이 팀배팅이 이루어졌다면 쉽게 동점도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올해 뭔가 되는 시즌입니다.
왜나면 상반기에도 적절한 때 우천취소로 휴식과 분위기 반전이 있었거든요. 어제도 다행이라고 느꼈구요~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한화에게는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헤일은 오늘도 6이닝 2자책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선의 지원만 좀 더 해준다면 더 쉽게 경기운영이 가능해보입니다. 아직 적응기임에도 투구템포도 빠르고 볼넷도 남발하지 않구요 개인적으론 매우 마음에 듭니다.
김태균 송광민 이용규 정근우 이성열 이들에겐 휴식만한 보약은 없을 겁니다.
저도 몇년 전 경험했습니다만, 그 나이때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임에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호잉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지만 결정적 타점이 많이 줄었습니다. 팀이 많이 지면서 본인도 부담을 느끼는 듯 하고 타석에서 다소 급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충분히 쉬고 시즌 초처럼 달려주길 기원합니다.
역시 키는 국내선발입니다. 약속이나 한 듯 세 선수가 같이 무너지고 있어서 더 아쉽습니다. 가을야구를 대비해서라도 이들을 포기할 수도 없구요.
분명 후반기에 다시 올라올텐데, 시즌 초처럼 자신있게 자신의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들이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취소된 김성훈이 불펜이든 대체선발이든 1군에서 기회가 다시 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114경기 동안 한화이글스 선수단, 코칭스텝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경기가 30경기가 아니라 가을야구까지 더 많이 남아있으니, 이제 다치지 않도록 몸관리를 철저히 부탁합니다.
한화는 날씨가 시원해지면 다시 잘 할 거라 믿습니다^^
첫댓글 인~~ 졍합니다.
어제는 정말 실력으로 졌다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