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변의 도시..바닷가에서(1)...
(전편에 이어서 씁니다)
오랜 세월 당뇨로 인해서 갖은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엄마와
위암 수술을 하셨던 아부지와 갈등은...?
아부지께서 수술을 하셔 놓고도
당신이 좋아하시는 약주를 끊지 못하고 사시니
엄마의 걱정과 원망과 잔소리로(?)
항상 갈등을 빚으시다가...
광안리 대교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서
아부지의 엄마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김소월님의 진달래로 전하시고
엄마는 그 화답으로 정몽주의 단심가로
아부지께 화답하시는 노 부모님의 골깊은 사랑에
그저 숙연하기만 하다.
그깊은 뜻을 아는 자식들이기에 감동의 물결이..^^*
애교라곤 모(?)에 쓸려고 해도 없는 스카렛이지만
그 순간에 부모님을 위해서
멋진 멘트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우.. 울 아버지 멋장이...울 엄마 최고..ㅎㅎ"
이딸의 호들갑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나고..
부부간의 애정과 형제간의 우애와
노부모님의 자식 사랑에...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광안리의 밤은 서서히
새벽으로 이어졌다.
.
.
낚시 좋아한 신랑은 울산 기장으로 가서
낚시를 했건만..피라미 한마리도 못잡고..-,=-;
결국은 회를 사서 당신이 낚았다고
구라구까지 치는 비애(ㅋㅋ?)까지 겪었으니..ㅎㅎ
임낭 해수욕장은 물이 참 맑고 깨끗했다.
가는곳마다 회를 먹어서 임낭에서는 삼겹살도
구워 먹으니 바닷가에 또다른 느낌과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늦게 도착한 동생 부부와 합세를 하고도
광안리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잊지 못해
휴가 마지막 밤을 또 광안리에서 싱싱한 회와 이슬이에
젖어 들었으니...^^*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깨끗한 곳만 찾아다니다가
유명한 해운대와 광안리를 가끔 찾아가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에 친구들에게도 소문을(?)
내주기도 했다.^^
결혼이래 가장 짧은 휴가를 보내서 아쉬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휴가를 보낸것 같다.
산다는것...
행복하다는것...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지수가 틀려지겠지만
우리 부부는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그 어떤 갑부보다도 넉넉한 여유를 가지고 산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가는 곳엔
항상 인심과 베품의 미덕을 느끼는 사람들의
행복의 아우성이 멈추지 않는다.^^
.
.
어떤 분이 전편의 내 원글의 꼬리에
리더가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글을(?) 쓰면
되냐고 반문했다..
물론 그분의 의중을(?)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더라고 휴가 다녀온 글까지 쓰지 못하는
규약(?)까지 받고 싶지 않음은 솔직한 심정이다.
항상 솔직담백하고 투명하고 단순하다 보니
일거수일투족을 나타내는 글을 쓴다고
내 사랑하는 친구들이...
제발 속내를 감추고 글을 쓰라고
충고 아닌 충고를 수도없이 받아서..
가식적인(?) 글을 쓸려고 열흘이나 노력을 했지만
결국 한줄도 쓰지 못하고 절필을(?)
했던 적이 얼마전에 있었다.
그렇다..
사람은 성격대로 살아야 한가부다.
타고난 천성은 고칠수가 없다.
물론 노력여하에 따라 약간은 달라지겠지만..-,-;;
비양심적인 행동을 아무런 죄의식없이 행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본인 때문에 죄없는 이들이 상처와 고통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양심적인 일을 단 한번이라도 하고자..
마음을 다잡아 먹고 또 다잡아 먹어도
끝끝내 하지 못하는..2%로 부족한 여자도 있다.-,-;;
우리님들..
어젯밤부터 중간 중간 내리는 비에
저도 우울모드에 빠졌나 봅니다.
며칠째 많은 상념으로 몸이 안 좋지만
오프라인을 앞두고 힘을 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는 그대와 저이기를..
(2%로 부족한 스카렛이..-,-;)
|
골백번 죽은들 부모님 은혜에 만분의 일이라도 갚을수 있을까요? 워낙 자식사랑에 목숨을 거신 엄마라서..생각하면 눈물만,.,지가 엄마한테 죄가 많아서리..흑//
저도 2박 3일간 부산을 댕겨 왔는데 좋킨좋터군요 특히 톰이 안따라간다고 혀서 동료부부4쌍 싱글 남녀각각4명 태어나서처음 휴가란걸 신나게 댕겨 왔지만 그래도 작은 내등짝 붙이기 쉬운 나에 집이 천국이란걸 재삼 느꼈답니다. 시커머케 타버린 지얼굴 맛사지해주느라 감자갈아 얼굴에 붙여주는 톰에게 미안 하기도하구
얼마나 밉게 했으면 톰이 안 따라 갔을꼬..반성 하세욧..-,-;;
언제보아도 늘~ 눈앞에 보이는듯한 주인님의 글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언냐...오프에 오셔야지요..꼭..부탁드립니다..언냐를 무쟈게 사랑하는 스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