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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도사수불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허허실실
[제3구간] | ||||||||||||||||||||||||||||||||||||||||||||||||||||||||||||||||||||||||||||||||||||||||||||||||||||||||||||||||||||||||||||||||||||||||||||||||||||||||||||||||||||||||||||||||||||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작은촛대봉~가일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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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12. 23일(일요일) / 날씨: 흐린후 맑음 / 등산시간: 7시간 40분 / 나홀로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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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화악지맥 제3구간은 윗홍적마을 버스정류소에서 홍적고개로 올라가 홍적고개에서 시작하여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작은촛대봉을 거쳐 가일고개까지 종주한후 개곡2리로 하산하였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접속거리와 하산거리를 합하여 약 19.6km정도 된다. 이 구간의 주요산은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등을 지나게 되는데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어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종주하기가 힘들고 늦가을이나 겨울에 종주하는 것이 편하다. 가을에는 방화선따라 억새능선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눈덮인 방화선은 스키장 슬로프를 방불케 하기에 새로운 느낌을 맛보면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그리고 이 구간도 뚜렷한 마루금으로 이어지기에 길잃을 염려는 없을 것같고, 가일고개에서 개곡리 버스종점까지 약 50~60분정도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05:05 집에서 출발 집앞 버스정류소에서 1번 시내버스를 타고 주엽역으로 이동하여 3호선 전철을 타고 가다가 종로 3가역에서 1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청량리역에서 내려 현대코아 앞 버스정류소로 이동하여 6시 50분에 온 목동행 133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청평터미널과 가평터미널을 거쳐 목동 종점에는 8시 23분에 도착하였다. 목동터미널에서 20여분 기다리다 8시 47분에 온 화악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윗홍적마을에서 하차하였는데 11분정도 걸렸으며 이 버스는 온 길로 되돌아 화악2리로 달려 가고 있었다.
-09:00 윗홍적마을에서 출발 윗홍적 버스종점 회차장에서 조금 걸어나와 포장된 2차선 도로를 25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홍적고개에 닿는데 경기도와 강원도 도로안내판이 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을 이어주는 홍적고개에서 좌측(서쪽)은 화악산 촛대봉으로, 우측(동쪽)은 몽덕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몽덕산-가덕산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임도 초입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두 개의 임도 길이 있다. 여기서 마루금은 등산안내도 뒤편 산길로 이어지기에 올라가면 몇 분후 임도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데 군부대 경고문이 있다. 이곳에서 임도따라 조금 오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우측 낙엽송숲길로 내려가면 뚜렷한 등로로 이어진다. 곧이어 나오는 안부에서 올라가면 절개지에 이르는데 홍적마을 일대가 그림같이 내려다보이고 북서쪽으로는 응봉에서 촛대봉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오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있다. 잔설이 남아있는 절개지로 조심해서 올라가서 소로길로 조금 가면 좌측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데 작년 산행시에는 초입에서 잘못 진행하는 바람에 임도로 내려가 다시 이곳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조금 올라가면 방화선이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을 거쳐 작은촛대봉까지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다. 방화선 시작되는 곳에서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가면 간간이 조그마한 바위들이 나오고 잠시후 "몽덕산 1.5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09:52 이정표 있는 능선(↓홍적고개 0.7km, ↑몽덕산 1.5km) 이정표있는 곳을 지나 완만한 능선으로 23분정도 오르면 두 번째 이정표 있는 곳에 이르는데 "몽덕산 0.8km"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 계속 평범한 능선길로 20분쯤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는 몽덕산 정상에 다다른다. 이정표에는 정상 높이가 635m, 정상석에는 690m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690m가 맞는 것같고 가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바라보인다. 잠시 휴식을 한다음 우측 방화선따라 내려가면 강원도쪽으로는 철망울타리가 쳐져 있으며 잠시후 납십고개에 이르면 좌측 납실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야 하는데 철망울타리 때문에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납십고개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응달지역이라 며칠전에 내린 눈이 많이 쌓여 있었으며 곧이어 이정표가 있는 740봉 갈림길에 닿는데 우측은 채석장을 거쳐 윗홍적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7년전 겨울 종주때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이곳에서 몽덕산으로 가지 못하고 윗홍적마을로 하산한적이 있다. 갈림길에서 다시 완만한 능선길로 내려가다가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850봉 직전에 있는 삼거리에 닿는데 우측은 서낭고개를 거쳐 큰멱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며 3분을 더 오르면 850봉이다. 850봉에서 완만한 능선길따라 3분을 내려가면 앵상골고개에 닿는데 우측 잣나무숲길을 따라 앵상골을 거쳐 멱골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여기서 평범한 능선길로 13분을 올라가면 가덕산 정상에 이른다.
-11:45 가덕산 정상(↑북배산 2.5km, ↓몽덕산 2.25km) 가덕산 정상에 이르면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북서쪽으로는 홍적고개에서 촛대봉을 거쳐 화악산 응봉으로 이어지는 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남쪽으로는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리고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으며 강원도쪽으로는 몽덕산 정상에서 가덕산 정상까지 철망울타리가 쳐져 있다. 가덕산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헬기장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있으며 좌측은 삿갓봉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우측 방화선따라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올라가면 "북배산 1.9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전명골재에 닿는데 우측은 앵성골을 거쳐 큰멱골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가덕산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다시 구릉을 넘어서서 내려가면 정자나무가 있는 안부사거리에 이르는데 퇴골고개이다. 퇴골고개에서 좌측은 퇴골, 우측은 큰멱골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으며 리본들이 많이 걸려 있다. 여기서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으로 13분을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788봉인데 가평에 사시는 등산객 다섯분을 만나게 됐다. 잠시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눈후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가다 안부에서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능선삼거리에 닿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을 때는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가도 되는 곳이다. 삼거리에서 우측은 작은 멱골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 능선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석이 있는 북배산 정상이다.
-13:07 북배산 정상에서 출발 북배산 정상에 이르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가덕산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북서쪽으로는 경기 제1봉인 화악산이 우뚝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이 눈에 쌓여 있어 스키장 슬로프를 방불케하고, 남동쪽으로는 삼악산 주릉이 운무속에서 아물거리고 있다. 그리고 서쪽 발아래로는 작은멱골 마을이 그림같이 내려다보이고 있다. 북배산 정상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전망을 감상하다가 50m정도내려가면 넓은 공터에 삼각점이 있으며, 20m정도 더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은 작은멱골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2분을 내려가면 퇴골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퇴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며 통신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퇴골갈림길에서 우측 완만한 능선길로 9분정도 내려가면 능선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싸리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하여 5분을 내려가면 정자나무가 있는 안부사거리에 닿는데 갈밭재이며 뚜렷한 사거리 길이 있다. 안부에서 직진하여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올라가면 우측으로 싸리재마을이 내려다보이고 "계관산 2.4k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오르면 690봉에 닿는데 북배산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리고 가야할 계관산 정상도 지척에서 올려다보인다. 이곳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13분을 내려가면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자라바위에 이른다.
-13:55 자라바위 경관이 좋은 자라바위에서는 잠시 쉬어가기가 좋고 여기서 내려가다 봉우리 두 개를 넘어서서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631봉이다. 631봉에서 평범한 능선길로 내려가면 수령이 오래된 정자나무가 있는 싸리재에 닿는데 뚜렷한 사거리길이 있다. 싸리재에서 좌측은 명월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싸리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하여 완만한 능선길로 올라가다가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오르내리락하면서 올라가면 "계관산 0.42km"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급경사 능선으로 오르면 "계관산 0.22km"남았다는 이정표가 또 나오는데 이곳에 이르면 계관산 정상이 지척에서 올려다보이고 좌측으로는 춘천시내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정상석이 있는 계관산 정상에 이르는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배산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남동쪽으로는 삼악산이 솟아 있다. 동쪽으로는 의암호와 춘천시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남쪽으로는 작은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바라보인다. 계관산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남릉으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하면 이정표(↑달개지 6.6km, ↓계관산 0.4km)가 있는 능선에 이르는데 가야할 작은촛대봉이 바라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달개지 6.3km, ↓계관산 0.7km)가 또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작은촛대봉이다.
-14:55 작은촛대봉 작은촛대봉에서 2분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삼악산, 우측은 보납산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마루금은 어느 곳으로 내려가든지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기 때문에 삼악산이나 보납산으로 내려가면 된다. 필자는 여기서 우측 보납산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삼거리에서 방화선은 좌측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별을 하고 우측 소로길로 내려가면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지기에 잠시 급한 길로 내려가다 완만한 능선으로 변하면서 내려가면 좌측으로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잠시 후 간벌한 나무들이 있어 어수선한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올라가면 이정표(↑하산 4.35km, ↓계관산 2.65km)가 있는 능선에 이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올라가면 무명봉에 이르고, 무명봉에서 조금 내려가다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면 비포장도로가 지나는 임도에 닿는데 가일고개이며 이정표(계관산 6.0km/2시간 10분)가 있다. 가일고개에서 마루금은 임도 건너편 소로길로 이어지고 좌측(남쪽)은 춘천시 서면 당림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북쪽)은 가평군 북면 개곡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이번 종주를 마감하고 우측 개곡리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우측 비포장도로를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별장건물이 나오고 10분정도 더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나온다.
-16:00 포장도로 포장도로 양편에는 펜션들이 들어서 있고 포장도로따라 30분쯤 내려가면 개곡리버스 종점에 이르는데, 가평버스터미널에서 17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한다. 그래서 도로따라 10분 정도 더 내려가니 개곡2리 마을회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지나가는 화물차를 얻어타고 가평역으로 나왔는데 그분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가평역 주변에 있는 중국집에서 볶음밥으로 저녁을 해결한후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청량리행 133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돌아오게 되었다. 이것으로 화악지맥 제3구간을 마감하고 마지막 구간은 내년 1월중에 종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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