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한 봉다리에 한 여덟, 아홉개쯤 들었으려나?
한화로 만원쯤 주고 샀는데 그땐 그게 비싼지, 싼건지도 모르고 샀거든요,
그런데 어제 너무 망고스틴이 생각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2kg짜리(20-24개입) 태국산 망고스틴 한박스가
32,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아요;;
비싸게 샀어도 뭐 덕분에 파빌리온에서 출출할 때마다 꺼내먹으며 맘껏 행복했으니
후회는 커녕 자꾸만 그 맛이 생각나서 기어이 그 비싼 과일 한박스를 주문하고 말았네요.
맘 같아선 당장에 비행기표 끊어서 동남아로 날아가 폭풍흡입하고 싶은걸 꾹 참은거에요 ㅎㅎ
▲ 생김새는 다르지만 감과 꼭 같은 맛
▲ 드래곤후르츠 혹은 용과라 불리우는 과일
과일가게에서 미처 못먹어본 과일들은
리조트 조식으로, 여행사의 선물로, 리조트 웰컴과일들로 대부분 맛을 볼 수 있었어요.
뭐 개 중에는 제 입맛을 사로잡지 못한 녀석들도 있었지만요.
이 정도면 제가 동남아시아의 매력으로 '열대과일'을 꼽을만 한 것 같죠? ㅎㅎ
아쉽게도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을
제철이 아니라는 이유로 맛보지 못했는데
(아직 덜 익어 그 맛이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