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어쩌면 그리움을 만나러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그리움, 만나지 못한 것을 만나러
가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와 다른 나라-해외로의 여행은
출발 전부터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특히 가을날의 여행은 더욱 더 그렇다
이 가을날에 나의 특별한 생일(?)기념으로 딸내미가 한턱 써서 가족과 함께
유럽을 다녀 왔다. 예전에 대부분의 서유럽과 멀리 아프리카의 카사블랑카까지
여행을 하면서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가족이 있어 훨씬 행복한 여행이었다.
유럽의 여행은 알프스의 웅장한 풍광과 거울같은 호수,그리고 한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그 위에 지어진 그림같은 집이 동화속의 한 장면같기도 하고 목가적인 시인의
동네처럼 아름다움의 연속이다.
다녀온 곳은 독일(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퓌센,뮌헨) 프랑스(스트라스부르,꼴마르),
오스트리아(짤츠브르크,짤츠캄머굿,할슈타트,비인)헝거리(부다페스트)체코(프라하,체스키프롬로프)등 5개국
이었다. 다녀온 회원들도 있겠지만 나중에 가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몇번에
걸쳐 돌아본 발자취를 올리고자 한다.
우선 독일의 경우,프랑크프루크는 도시가운데로 마인강이 흐르고 시청 광장인 뢰머광장과
그 옆에 있는 독일 대문호의 집 괴테하우스가 여행의 관점이다. 하이델베르크는 네카강과
카를 티오도르다리,고(古)성,철학자의 길,대학 등이 주요 여행지이다. 퓌센은 루드비히 2세가
지은아름다운 노이슈반스타인성(일명 백조의 성:LA디즈니랜드 참조)이 있고 그 주변으로 흐르는 레히강의 풍경으로 유명하다. 또 뮌헨은 바이에른의 주도이며 남부독일의 주요 요충지로 가을에 열리는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로 온 도시가 축제의 물결이다. 뮌헨은 BMW 본사와 박물관이 있고 대성당에서는 정시마다 작은 창문에서 퍼포먼스를 한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는 얼마 전 모 종편에서 방영된 꽃할배의 여행지로 유명해졌으며
꼴마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이 두 곳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으로 유명한 알사스 로렌 지방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풍기는 동화속의 마을처럼 아름답다.
프랑크푸르트의 뢰머 광장
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지은 괴테의 집 2층에 집무실이 있다
프랑크푸르트를 가로 지르는 마인강
하이델베르크의 네카강과 카를 티오도르 다리
네카강
하이델베르크의 고성(古城)
네카강변:오른쪽이 철학자의 거리(길)
다리 앞에 원숭이상:손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함
고성에서 본 하이델베르크 전경
하이델베르크 광장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의 거리
스타라스부르의 쁘띠 프랑스-꽃할배의 촬영이 있던 곳(아래도)
쁘띠 프랑스의 거리:아래도
노틀담성당 앞의 노천 카페
노틀담 성당 전면
스트라스부르의 노틀담 성당:파리의 노틀담 성당보다 규모면에서 훨씬 컸다.
성당안의 파이프 오르간과 스테인드 글라스
꼴마르의 중세 건물
꼴마르의 쁘띠 베니스:조그만 개울인데 예쁘게 꾸며서 조그만 배도 다닌다
마리안느 다리에서 본 퓌센의 노이슈반스타인성
성안에서 본 레히강과 마을
성앞의 정경
목가적인 독일 농촌 마을
뮌헨의 BMW 본사
최신 BMW타고 .
뮌헨 대성당:정시에 가운데 작은 문에서 퍼포먼스를 하는데 프라하 대성당보다 시간이 길다.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노천 카페
뮌헨에서 호브로이 한잔 쫘악~ ~
첫댓글 소중한 가족과의 아름다운 여행!!! 추억 만들기에 축복을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큰형님! 건강하시지요?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독일하면 웬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형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퓌센의 저 고성! 아름답네요. 뮌헨의 저 맥주! 캬 , 그 광장에서 다시 마실 수 있다면 좋으련만, 어라? 소세지가 없네요?
효녀 딸 두심에 축하를 드리고, 2편이 고대됩니다.
오랜만에 차려진 풍성한 잔치집 같습니다, 사람이 좋아, 한잔, 그리운 사람들이 모여 한 잔.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을 같네요....... 잘보고,잘먹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아무리 경치가 아름 다워도 주인공이 없는 경치는 왠지 공허 하지요! 그런데 끝에 아주 행복해 보이는 부녀가 있네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