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익스 피어의 十二 夜 십이야 공연-12월 22일~1월11일 정보 소극장

[iela]

극단여행자 2008 정기공연 <십이야>

쉐익스피어 원작

양정웅 각색 연출

장소: 대학로 정보소극장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일시: 2008년 12월 22일 ~ 2009년 1월 11일 / 평일 8시 |

                                                                  토 3, 7시 |

                                                                  일 4시 | 월 공연 쉼 / 24회
* 12월 24, 31일 오후 3시, 7시  

   12월 25일, 오후 4시

    1월 1일     오후 4시

사랑아! 마음껏 날 놀려라!
사랑에 눈 먼 장님에게 술을 부어라!!

사랑, 낭만, 음악, 시가 꽃 향기처럼 둘러싼
어느 이름 모를 섬에 사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사랑이야기

극단여행자의 말랑살랑한 사랑소동극 <십이야>

<한여름 밤의 꿈>의 극단여행자가 선보이는 2008 정기공연 말랑살랑한 사랑소동극 <십이야>는 극단여행자의 희극성을 십분발휘한 작품이다. 삶과 철학의 진지한 성찰, 감각적 미장센과 오리엔탈리즘을 논하던 극단여행자가 유쾌한 웃음과 발랄한 몸짓으로 부르는 순진한 사랑노래로 긴긴 겨울 외로운 밤, 당신의 언 발을 녹여줄 것이다.

[공연소개]

사랑놀음에 추운 줄 모르는 크리스마스의 연인들에게 바친다오!

2008년 겨울, 축제의 날을 기다리는 당신을 위한 연극 여행자의 <십이야>

‘십이야’는 성탄절로부터 열 이틀 째 되는 날, 구세주가 나타나심을 기리는 축제일을 의미한다. 유럽에서는 이 날 춤과 연극 등 다양한 행사로 성대히 축제를 벌이는 풍습이 있었고, 왕실전속작가 였던 셰익스피어가 축제의 날을 위해 만든 연극이 <십이야>이다. 원작 <십이야>의 의미처럼 여행자의 <십이야>는 2008년 겨울, 축제의 날을 위한 연극이다. 착한 사람들의 사랑 릴레이, 유쾌한 소동이 멋스러운 음악과 곁들여진 해피엔딩은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한 날, 당신을 위한 연극이다. 오직 행복, 사랑, 낭만을 찾는 여행자 <십이야>의 인물들은 크리스마스, 송년과 신년 축제를 한껏 즐기기 위해 추운 겨울 입김을 호호 불며, 미소를 머금고 거리를 활보하는 우리네들이 희망하는 모습은 아닐까? 2008년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축제의 밤을 위한 사랑소동극 <십이야>로 웃음의 온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세레나데를 불러다오, 착한 내 님이여!

마치 촛불이 켜진 라이브 까페처럼, 알싸한 맥주 한 잔에 취기가 오른 것처럼

여행자의 <십이야>는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이 난다. <발레뮤지컬 ‘심청’>에서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김은정 음악감독의 “대사 같은 가사, 연기 같은 노래” , 불빛 은은한 소극장에서 담백한 선율의 기타 반주에 맞춰 울려 퍼지는 노랫광대의 애잔한 세레나데! 겨울 밤, 여행자의 <십이야>는 당신 마음의 발코니를 두드리는 경쾌한 세레나데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랑은 꽃처럼 아름답다!

얼음이 어는 겨울에도 꽃잎을 활짝 펼치고, 은은하게 향을 퍼트리고, 튼실한 열매를 맺는 꽃, 그것이 바로 사람들의 사랑이 아니겠나

 <십이야>는 좌충우돌 헤프닝 끝에 결국 사랑을 이루는 연인들의 사랑예찬론이다. 사랑은 결실을 맺을 때 완전한 것이고, 비슷한 맥락에서 찾는다면 꽃은 열매를 맺을 때 가치가 있다는 소박한 논리로 확장된다.

여행자의 <십이야>는 사람, 사랑, 꽃의 아름다움에 착안해서 등장인물을 토종 야생화의 이름으로 변환했다.

쌍둥이 세바스찬과 바이올라는 가시나무를 청홍으로 남녀 구분하여 청가시와 홍가시로, 오시노 공작은 산자고, 섬처녀 올리비아는 섬초롱, 올리비아의 삼촌 토비 경은 맥문아재비, 놀고먹는 식객 앤드류는 패랭이바다사람 안토니오 선장은 해국, 노랫광대 페스테는 꼭두서니풀, 집사 말볼리오는 쑥부쟁이, 유모 마리아는 비수리, 하인 페이비안은 구술봉이로

캐릭터의 성격과 국어와 영어의 어감을 고려해 이름을 붙였다.

대표작 <한여름 밤의 꿈>과는 또 다른 형식의 낭만희극
여행자만의 <십이야>를 찾아가는 첫걸음, <한여름 밤의 꿈>의 시작과 닮기도 하고, 또 다르기도 하다.

여행자의 <십이야>는 원작의 희극성에 한국적 웃음을 부가해 서양 사람들의 사랑싸움을 친근한 우리네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섬’이라는 독립된 공간에 주목해서 ‘사랑, 낭만, 음악, 시가 꽃 향기처럼 둘러싼 어느 이름 모를 섬에 사는 착한 사람들의 착한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극단여행자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동양의 문화를 접목, 조화시켜 실험과 모험으로 독창성을 획득했다. 여행자의 <십이야>도 트라이 아웃 개념이며, 원작의 고전성과 희극 성 사이에서 즐거운 시도와 도전으로 여행자만의 <십이야>를 찾아갈 것이다. 소극장에서 시작하는 첫걸음이 대표작 <한여름 밤의 꿈>의 시작과 닮기도하고, 또 다르기도 하다.

[줄거리]

쌍둥이 남매인 청가시(세바스찬)와 홍가시(바이올라)는 풍랑을 만나 헤어지게 되고, 섬에 표류한 홍가시는 남장을 한 후 산자고(오시노 공작)의 시중이 된다 섬초롱(올리비아)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낭만주의자 산자고는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 전령사로 홍가시를 섬초롱에게 보내고, 오빠를 잃은 슬픔 때문에 누구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던 섬초롱은 첫눈에 홍가시에게 반해 구애를 한다. 남장 시중으로 산자고를 짝사랑하는 홍가시는 산자고에게 사랑을 줄 수도, 섬초롱의 사랑을 받을 수도 없어 괴로워 한다. 이렇게 세 사람의 사랑이 얽히는 가운데, 술과 장난을 좋아하는 섬초롱의 삼촌 맥문아재비(토비경)는 섬초롱을 흠모하는 순진한 물주 패랭이(앤드류 경)와 유모 비수리(마리아), 하인 구술붕이 (페이비안)과 함께 거만한 집사 쑥부쟁이(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는데… 이 때, 홍가시의 쌍둥이 오빠인 청가시까지 나타나 상황은 꼬여만 가고…

[스텝소개]

연출         양정웅

                 

연극을 넘어 미지의 장르를 향한 쉼 없는 도전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무용과 미술, 비극장 공간의 실험작을 주로 하던 중 스페인에 근거를 둔 일본 다국적 극단 라센칸에 단원으로 스페인, 일본, 인도 등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혔다. 1997년 젊은 배우들과 함께 극단 <여행자>를 창단하였고, 부모님 모두 소설가라는 문학적 배경을 지녀 자신의 모든 작품에서 각색 및 극작까지 맡고 있다. 2001년부터 이윤택, 김아라 등 연출가들이 모여 동인극장으로 설립한 한국 실험연극의 산실인 혜화동1번지 3기 동인으로 발탁되면서 신체와 이미지, 공간미학을 통한 자신만의 연극세계를 구축했다.

서울연극제, 히서연극상 등 국내 연극상을 석권하며 주목 받는 젊은 연출가로 부상했다. 2003년 이미지극 <카르마>로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 수상, 2006년 셰익스피어를 동양적으로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으로 폴란드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발 대상 및 관객상을 수상하며 유럽과 남미, 아시아의 여러 페스티발에서 ‘에너지와 매력이 넘치는 동양의 프리마’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주목 받는 연출가로 성장했다. 2006년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바비칸 센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7년에는 국립오페라단 <천생연분>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란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국립오페라단의 <보체크>, 유니버셜 발레단의 <발레뮤지컬 ‘심청’>에서도 감각적인 연출로 연극 외 장르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2008년 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의 공동제작 작품 <야끼니꾸 드래곤>의 공동연출을 했다. 현재 극단 여행자의 대표 및 상임 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現 극단 여행자 상임연출 및 대표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다국적 극단 LASENKAN INTERNATIONAL THEATRE 단원으로 스페인, 일본, 인도에서 활동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2008 연극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연출), <한여름 밤의 꿈> <연 카르마> <환> <의자들> <소풍> <미실> <서울 착한 여자> <상사몽> 
<대지의 아이들> <피의 결혼> <피의 혼례-intermezzo> <미실- 新國신라의 파랑새
여인> <트로이의 여인들> <바보놀음> <Yes Man! No Man!> <여행자> <로미오와 줄리엣> <리어왕><트리스탄과 이졸데>외 다수 작.연출

오페라 국립오페라단 <천생연분> <보체크> 연출
뮤지컬 <카르멘> 연출
발레뮤지컬 유니버셜발레단 <심청> 대본 및 연출
무용 <임파시블 드림>, <인간병동> 외 다수 연출

2006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2005 월간 문학 신인작가상 수상 <미실>
동아일보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 차세대 연출가 1위
2004 네티즌이 뽑은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최고 스텝상 수상 | 히서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수상
2003 동아일보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 차세대 연출가 5인?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연극부문 수상
2001 문예진흥원 신진연극인, 평론가협회 21세기 기대주 선정

음악 김은정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발레뮤지컬 <발레뮤지컬 ‘심청’>
무용<임파서블 드림 impossible Dream>
다큐 ‘미스터리 아시아’ 中 ‘경공’ , <지하에서 지상으로>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살결>
연극 <의자들> <대지의 아이들> <緣 카르마> <예스맨 노맨> <미실> <매혹> <환> <서울착한여자> <봄날은간다> <러닝머신> <시간의 강> <슬픔 혹은> 외 다수

안무 이종승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졸업
국제무용콩클 ‘로잔콩클’ ‘동경콩클’ ‘바르나 콩클’ 수상작 안무 외 다수
발레뮤지컬 <발레뮤지컬 ‘심청’> <강수진과 친구들 ‘어느 여인의 발견’> 안무 외 다수

무대미술 이은규
서울 프린지 페스티발 기술 감독보
연극 <고곤의 선물> <리어왕>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시간의 강> <슬픔 혹은> <교통표지판처럼> <존경하는 옐레나 세르게예브나> <갈매기> <안락사> <청혼> <별을 가두다> 외 다수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의상 이명아
연극 <한여름 밤의 꿈> <환> <미실> <서울 착한 여자> <매혹> <바보놀음> <연 카르마> <소풍> <예스맨 노맨> <새벽 4시 44분> 외 다수

조명 여국군
뮤지컬 <명성황후> <지킬 앤 하이드> <몽유도원도> <사운드 오브 뮤직> <브로드웨이 42번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가씨와 건달들> <가스펠> <페임>
오페라 <리골레토> <카르멘>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나비부인> <백범 김구>

분장 채송화
크레아 CREA 분장팀 대표
연극 <한여름 밤의 꿈> <환> <바보놀음> <서울착한여자> <선동> <매직룸>
뮤지컬 <캣츠>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이블 데드> <오!당신이 잠든 사이> 외 다수

조연출 조최효정
3회 여성연출가전 ‘4 go story’ <이상한 나라의 xx>로 데뷔
발레뮤지컬 <발레뮤지컬 ‘심청’>
오페라 <천생연분>
연극 <미실> <춘천거기> <세상을 편력한 두 기사 이야기> <가을날의 꿈> <심벨린> <슬픔 혹은> 외 다수

기획 김수진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서울 착한 여자> <소풍> <미실> <상사몽> <시간의 강> <슬픔 혹은> <리투아니아> <춘천거기>

[배우소개]

김지연 _ 홍가시 [바이올라] 박선희 _ 섬초롱 [올리비아 / 더블캐스팅] 강정임 _ 섬초롱 [올리비아 / 더블캐스팅] 김준호 _ 산자고 [오시노 공작] 정우근 _ 청가시 [세바스찬 / 더블캐스팅] 김상보 _ 청가시 [세바스찬 / 더블캐스팅] 전중용 _ 꼭두서니 [광대 페스테] 장현석 _ 쑥부쟁이 [말볼리오 집사 / 더블캐스팅] 김진곤 _ 쑥부쟁이 [말볼리오 집사 / 더블캐스팅] 정해균 _ 맥문아재비 [토비 벨치 경] 이성환 _ 패랭이 [앤드류 에규치크 경] 박소영 _ 비수리 [마리아] 김영조 _ 구슬붕이 [페이비안] 김진우 _ 해국 [안토니오 선장]

[극단여행자 ]

연극은 만남이다.
연극의 핵심은 만남이다.
진지하게 단련해온 아주 치밀하고도
모든 것을 내건 최대의 맞부딪침이다.
또한 연극은 창조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만남은 이끌림에서 생겨난다.
그것은 투쟁이며 또한 그 만남은
전부가 하나가 될 만큼
무언가 아주 낯익은 것을 의미한다.  

 -그로토프스키 (Jerzy Grotowski, 1933~1992)

극단 여행자는 1997년에 결성하여 2008년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다.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하여 <緣 KARMA>, <환>, <미실> 등에서 신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동양적인 정서의 음악, 의상, 무대 미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 보이고 있다. 한국적인 미를 기본으로 한 극단 여행자만의 작품 스타일은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에서 더욱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국내외의 다양한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2003년 제15회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 (緣 KARMA), 2006년 제10회 폴란드 그단스크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 및 관객상 (한여름 밤의 꿈) 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06년에 한국 최초로 영국 바비칸센터 초청 공연으로 한국 연극계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동양 연극 정통과 세계 무대를 향한 보편적 연극 언어를 추구하며, 대사 중심의 연극을 벗어나 배우들의 신체와 몸으로 만드는 이미지와 감각적인 미장센들로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찾으며 축제성이 강한 작품들로 연극의 본질을 탐구, 도전하는 실험정신이 강한 극단이다.

수상경력

2006   제10회 폴란드 그단스크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발 대상, 관객상 수상 <한여름 밤의 꿈>
2005   서울연극제 우수상 <소풍> PAF 올해의 작품상 <소풍>      
2003   이집트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 수상 <緣 카르마>
2002   제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상, 인기상 수상 <한여름 밤의 꿈>

[핑크공주]

Tagigxo 선생님,아드님의 작품 十二 夜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가까이 있으면 가서 보았을 텐데.....아쉽습니다. -날마나 짐싸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