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90과 오로라 45 가 완성이 되어 비행 할 맘먹고 있었는데
어제 어도를 찾아 비행을 했습니다...날씨도 좋고 먹거리도 좋고..
아쉽게도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회원분이 찍은 사진을 조금 올려봅니다.
기존 어도 비행장이 아닌 다른곳입니다.
차량 진입까지 도 되니 아주 좋은것 같아요..
가는 도중에 어도 뱅장을 보니 차가 한대 들어가 있던데...들어갈수 있나..?
암튼 새롭게 찾은 뱅장 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3시가 넘어가면 태양을 마주 본다는 것이 흠인데요.
모~~아침 비행하고 12시쯤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서 집에 가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오로라 45는 모모님의 주익을 협찬 받아서 요 근래 완성했습니다..
비행은 2회하고 접었는데 역시 왕년의 패턴기란 생각이 듭니다..
할줄 아는 메뉴버가 없어서 A클래스 메뉴버를 해 보았는데 정말 선이 이쁘게 나온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기존 주익은 후퇴익이라 저속시 실속을 경험 했는데 본 기체는 겟윌 63 주익을 개조해서
장착하였습니다....이때문인지 정말 저속에서도 아주 좋은 비행 특성을 보여 줍니다..
게다가 리트랙트를 과감히 제거하고 카본 랜딩기어로 바꾸니 기동이 가볍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엔진은 YS45 에 하토리 튠드 조합하니 정말 힘은 좋습니다...흡사 오에스 60급 정도 파워가 나오느것 같아요..
일단 오로라는 여기까지...
이제 부터 인스파이어 입니다.
인스파이어 90제원입니다..
엔진: YS FZ-110(플로팅 마운트 없음)
프로펠라: APC 14*8
연료:동방 30%
송신기:FF-9
수신기:FUTABA 129DP듀얼컨버젼
스위치:14Mz수신기 용
수신기 배터리: 후타바 정품 4.8V 1500mA Nicd
서보 :스로틀 8700서보
엘리베이터 후타바 9250
러더 후타바 9151
에어론 후타바 9150*2
(9150이나 9154서보를 사용하신다면 서보 베드를 조금 오려 내야 합니다...
보통 사이즈의 서보에 맞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엔진 세팅 : 아이들링-> 2200~2400 RPM
HI -> 9900~11000 RPM(정말 미친듯이 돕니다.)
송신기 세팅:
ATV가 100% 일때를 기준하여 D/R을 설정하여 노멀시 55% SW ON시 100%
를 설정하여 비행 하였음 비행결과 이수치에서 엘리베이터만 둔한것 같아서
랜딩후 약 65~70%로 수치를 올려서 비행하니
리스폰스가 많이 좋아 지더군요.
기체세팅 및 개조 포인트
첫째: 단지 키트에 들어있는 마운트가 짧아서 플로팅 마운트를 사용못함--->단점
매뉴얼 대로 제작하면 약간 모자른데요
이것은 저가 베트남 뱅기에 있는 철재 마운트 판을 대고 나일론 너트로 조였습니다...
--->추후에 경도가 높은 우레탄 고무 같을 것으로 플로팅을 할 예정입니다..
슬로우때 진동 무섭습니다....확실히 63이나 53 등의 동사 엔진과는 다르게 배기량이 크니
진동도 비례하나 봅니다.. 기체를 잡고 있는 제 손이 얼얼할 정도로 진동도 크구요..
아마도 진동부분은 플로팅 마운트를 대 주어야 겠습니다.
하지만 진동에 의해 기체에 영향은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보강은 특별히 안해도 될듯한...
-둘째-
주익을 조립할때 동체 내부 스크류를 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될수 있으면 와서를 넓은것으로 넣어 주세요..
그냥 육각을 돌리게 되면 파손 될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헬기 로터 구입시 들어 있는 와셔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캐노피 고정하는 스크류에도 같은 와셔를 사용했습니다.
-셋째-
주익을 고정시 스크류가 Lock하는 조그마한 윙부품 (음...어케 설명하지??)
요 부품이 스크류홀에 위치하고 그위에 스크류를 조이는 부분...
요기가 아주 약합니다..
현 위치에서 에폭시를 발라 주거나 나중에 카본으로 재질을 변경해서 개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어제 비행시 본 부품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넷째-
연료통은 매뉴얼의 배터리 장착부분에 플로팅 해서 넣으시고
수신기 배터리는 연료통 바로 뒤에 넣으시면 무게 중심이 좋습니다..
-다섯째-
랜딩기어의 휠팬츠...요거 바퀴가 적으니 그림같은 랜딩이 안되면 퍽..예상..
사실 제일 걱정된것이 요거 입니다..
그리고 조립시 휠팬츠의 고정은 확실히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비행시 수직으로 섭니다...
->그러나 랜딩을 침착하게 하면 다시 돌아 옵니다...
*****비행소감******
이륙하려고 엔콘을 올리니 4사이클 특유소리와 함께 활주 합니다..
직선으로 똑바로 ...
엘리베이터를 살짝 당기는데...안뜹니다...우씨~~~
키의 2/3가 들어가니 이륙이 되는데요..(D/R을 55%로 해서 그랬습니다..)
자세 잡고 트림을 잡기위해 수평비행을 합니다...
트림조정은 에어론만 조금 했습니다.
스톨턴...좋구요...루프도 좋구
롤역시 좋습니다...
트림만 잡으면 특별한 버릇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로 수직상승을 했는데 2/3스로틀로 수직상승에 문제 없습니다..
A클래스 메뉴버만 하고 랜딩을 시도 했습니다..
조금 빠른가...하고 아이들을 완전히 내렸는데...꺼지지는 않군요...
소리가 이상해서 보니 머플러가 풀려서 빠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처음 비행해본 90급인데...아주 좋은 느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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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앞으로 대윤형님의 근황을 자주봤으면, 합니다. ^.^ 일지 잘 봤습니다.
진득한 경력이 엿보이는 일지입니다.10수년 전 OS70을 올려 비행했는데,.... 그때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비행기입니다. 거의 크루즈미사일처럼 민첩하게 나는놈인데. 암튼 좋은글과 사진 자주 볼 수 있었으면한다.
마지막 사진 참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 많이 부탁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