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가벼운 마음◇
바람에 하늘 거리는 나뭇잎
한가롭고 편한 나를 닮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숨가프게 달음박질했던
시간들
오늘만큼은 느림보
거북이다 되고싶다
깊이 잠재되어 있는
모든 찌꺼기들 꺼내어
이 화창하고 맑은
고운 햇살에
깨끗하게 소독하고프다.
힘을 다해 정성를 다해
한가지씩 끝내고 나면
또 다른 것들이 순번을
기다리듯 대기하고 있다.
늘 좋은일
언제나 행복한 일 폼나는일만
기다리고있기를 기대해본다
전봇대 위에 앉아
둘만의 사랑을 나누는 참새처럼
편하고 가벼운 마음이 되고싶다.
학우님들이
보고프고 그립고
가슴으로 다가올때
어찌할까요?ㅋㅋ
ⓛⓞⓥⓔ아루치♡마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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