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7호선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날도 아무 생각 없이 지하철을 타서 목적지인 사가정역에 나가려고 교통카드를 찾다가 가방을 놓고 내린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의 황당한 기분이란…주머니에 달랑 휴대폰 하나 있고 어찌할지를 모르다가 고객센터를 찾아서 사정을 말하니 그분이 성심껏… 귀찮아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열심히 잃어버린 제 가방을 찾기 위해 노력해 주셨어요. 제가 탄 차량 칸도, 내린 위치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났는데 본인의 지인들께 부탁부탁 하셔서 지하철이 역에 잠깐 멈추었을 때 가방수색을 의뢰하셨습니다.
저는 마냥 기다리면서도 ‘운행 중인 지하철에서 선반에 놓고 내린 가방을 찾기란 불가능할거야…’ 하면서 체념을 하고 있던 중, 고속터미널역에서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사가정역에서 본인 일처럼 제 가방을 찾도록 도와주신 노대영 직원분과 바쁘실 텐데도 지하철에서 가방을 수색해서 찾아주신 고속터미널역에 안성수 직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려요. 그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때의 일을 주변 지인들한테 얘기하면서 요즘에 지하철이 많이 좋아졌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윤정숙 고객님
5678서울도시철도 유실물 찾기와 찾아드리기 서비스
1.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빠르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셨다면 내리신 역 고객 상담실을 방문하시거나, 5678고객센터(1577-5678)로 연락해 열차번호 또는 하차시각, 하차한 차량 위치, 유실물의 특징을 말씀해주세요. 분실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경우에는 종착역 또는 유실물센터에 신고해주시면 물건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실물센터 직원분들
2. 유실물센터 전화번호와 위치는?
5, 8호선 유실물을 관리하는 곳은 왕십리 유실물센터 (6311-6765, 6768)이고 6, 7호선 유실물을 관리하는 곳은 태릉입구 유실물센터 (6311-6766, 6767)입니다. 왕십리 유실물센터는 5호선 왕십리역에 있으며 태릉입구 유실물센터는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방문 확인이 곤란할 경우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유실물센터에서 확인은 물론 분실물에 대한 신고도 가능합니다.
3. 유실물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분실 된 물건은 유실물이 접수된 역에 하루 보관된 후 그 다음날 유실물센터로 인계되어 7일간 보관됩니다. 유실물 센터에 보관된 지 7일이 지나도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관할 경찰서에 인계되어 1년 6개월 동안 보관됩니다. 유실물 본인 인도 시엔 철저한 신분확인을 거칩니다.
4. 유실물 택배배송서비스 아세요? 유실물 택배배송서비스는 유실자의 신원확인이 가능한 유실물 중, 본인 요청에 의한 경우에 이뤄집니다. 현금 및 귀금속 등 중요물품을 제외하고 물품이 비교적 단순하거나 인계인수가 간단명료한 물품에 한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운송비는 수령자가 부담하셔야 합니다.
5. 유실물 문자전송 서비스도 해 드립니다
택배배송서비스 외에 또 다른 서비스로는 유실물 문자전송서비스가 있습니다. 유실물 중에서 문자서비스가 가능한 연락처가 있는 경우에 유실물 정보, 보관 장소 및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제공해 드립니다. 또한 유실물 신고 접수 후 분실고객 휴대전화로 조치결과에 대한 문자를 전송해 드립니다.
정리, 사진 차우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