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늘 저희 아들이 동이를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첫 만남때보다 많이 변한 모습에 ..조그만 것이 이제 적응을 하는 모양이네~하는 안심에
하루하루 맘이 놓입니다..
동이는 갇혀있는게 싫은지..첫날밤 어찌 우는지..밤새 설쳤답니다..
결국..울타리 문을 열어주었어요..외출시 위험해서 닫긴 하는데..그 사이엔
낮잠을 취한답니다..
울타리를 열어주면 집안 곳곳이 동이의 놀이터네요..
널어놓은 빨래 떨어뜨리기..꽂아놓은 책 끈으로 물어 뽑아내기..
햇빛찾아 낮잠자기...놀다가 없어지면 집으로 찾아가 잠들어있기..
울아들 장난감 망가트리기...첫인상과 다르게 하나씩 늘어나는 행동들이
저희를 많이 웃고 놀라게 한답니다..^^이것저것 놀잇감도 많이 찾아내더라고요..
우리가족 집안의 모든것을 밍키 장난감으로 양보해줍니다..심지어 아들은 책가방까지도
침대로 선사하네요..이젠 활발해요...장난치기 아니면 자는 시간...
새벽에도 푹~자고 일어나면 놀자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대소변만 가려준다면...고마울텐데....똥덩이두 자그마한게 귀엽네요..^^;....
이름이요...거의 일주일동안 어찌나 바뀌었던지..
사랑이..랑이..솜사탕같아서 사탕이...요술공주 샐리..보드라운 털 밍크...밍키...밍크 ...밍키..
번갈아 불러보다..울아들 밍키로 결정해 주었답니다..밍키 주제곡도 있지요...
요술공주 밍키~~ㅋㅋ.
그리고 나서 밍키란 이름으로 진료카드를 만들어주었지요..
예방접종하고 많이 아파했어요..잘 걷지도 못하고..
아픈것이 새벽에 풀렸는지..새벽내내 노는 소리에..아침에 일어나니 밥한그릇 싹~해 놓았더라고요..
첨 며칠은 잘 안먹어서 먹여주었는데..
이젠 혼자서 잘 먹네요..양이 좀 늘은거같은데...잘~먹네요..양을 혼자 조절한다니...걱정 안하려고요..
조만간 이쁜 사진 올릴께요..진짜진짜 귀여워요.
첫댓글 동이야~~ ^^ 그렇지 않아도 동이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해 하고 있었어요 ^^ 역쉬.. 똥꼬발랄한 모습을 보여준 우리 딸.. ^^ ㅋㅋ 동이에게 밍키라는 새 이름이 생겼네요 ^^ 저희 밍키랑 이름 똑같아요. ^^ 히히.. 첫 접종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있더니.. 녀석.. 주사맞는게 많이 아팠나 보네요 ㅠㅠ 아마 켄넬코프나 신종플루 주사는 좀 더 아파할 거예요. 그래도 예방접종은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일이니까, 밍키가 잘 참아내리라 믿습니다. ^^ 밍키 성격 정말 좋고 장난 꾸러기죠 ^^ 글을 읽으면서 혼자 히히덕 거리면서 웃었어요. 밍키 표정이나 행동이 머리속에 짜~~잔 하고 그려지는 거 있죠 ㅋㅋ 벌써
밍키가 집으로 간지도 일주일이 되었네요 ^^밍키가 아들님과 좋은 친구가 되리라 믿습니다 ^^ 밍키 잘 부탁드릴께요 . ^^ 자주 놀러 오세요~~ 참.!! 분양후기란에 밍키 소식 1년 이내 5번만 올려 주시면 제가 1년 후 밍키 생일날 생일 선물 보내드린답니다 ^^ 아이들 소식 듣고 싶은 욕심에 하고 있는 일이거든요 ^^ 꼭 자주 들러 주셔서 밍키 생일날. 선물 보낼 수 있게 해 주세요 ~~ ^^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