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인솔의 베이스캠프 북경제2외대~!
저는 이번 학기 북경에 머무르면서 북경제2외대에 저의 짐을 풀었습니다.
일주일남짓 깨끗하고 저렴한 기숙사를 사용하며,
북경제2외대의 캠퍼스 분위기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도구처럼 한국인이 많지 않아, 복잡함 보다 조용한 환경에서 실속있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교
외국어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학교
북경내 다른 학교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 학기 어학연수를 계획 할 수 있는 학교
북경제2외국어 대학교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공항에서의 첫 만남,
학교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학교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수도공항에서 제2외대까지는 45분 남짓 걸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비행기 타고 오시느라 긴장하셨을 수속생 분들
오늘 진행 되는 일정에 대해 간략한 안내를 들으시고,
편한 마음으로 잠깐 눈을 붙이셔도 좋습니다.
이제 학교에 가까워졌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남문을 통해 이동하게 되며,
지금 보시는 문은 기숙사와 가깝고 여러분이 가장 많이 이용하시게 될 북문(정문)입니다.
북문을 지나 왼쪽에 여학생 전용 기숙사 7호동과 유학생 기숙사 8호동이 있습니다.
어학연수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학생 기숙사 8호동입니다.
1층에 수영장, 2층은 호텔식당, 3층은 유학생 분들이 공부 하실 수 있는 자습실,
그 위로는 호텔과 기숙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6,8층에 공용주방이 있고, 7층에 세탁실이 있습니다.
- 8호동 기숙사 로비 전경 -
저는 수속생 분들 보다 이틀 먼저 북경에 도착해서 제2외대 캠퍼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아직 방학 중이라, 캠퍼스는 한산했습니다.
곧 이 곳에서 한 학기가 시작되면 중국 학생들, 유학생 분들로 캠퍼스에 활기가 가득차겠죠?
제3학생식당 1층에는 슈퍼마켓과 학생카드 충전소가 있습니다.
학생카드로 도서관을 출입 할 수도 있고 충전 된 금액으로 학생 식당 이용이 가능합니다.
학생카드 충전소 맞은편에는 교내 북경은행 ATM기가 있고
복사와 출력이 가능한 인쇄소도 있습니다.
중국 학생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매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맞지는 않지만,
몇번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입맛에 맞는 반찬을 찾으 실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어학수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 해 보는 것에 꼭 도전해보세요.
제1학생식당 2층에는 조선족 사장님게서 운영하는 <맛좋은집> 한식당이 있습니다.
중국 학생 식당 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교내 식당이므로 밖에서 드시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한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유학생들이 자주 찾는 식당입니다.
2인분 이상 주문시 기숙사 까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저는 이 곳에서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 띠산시엔, 김치제육 볶음을 맛보았습니다.
약간의 조미료 맛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모두 맛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 후 기숙사를 배정 받고 8호동 2층 식당에서 모두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오후에는 학비 및 기숙사비 납부, 심카드 구매 일정이 진행됩니다.
여권/ 사진3매(여권용크기)/ 학비,기숙사비를 준비하여,
8호동 회의실로 모였습니다.
자, 그럼 학교 등록을 모두 마치고 학교 밖으로 나가볼까요?
제2외대 북문 옆에는 중국 공상 은행이 있습니다.
북문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학교 맞은편에는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 티엔커롱(天客隆)과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첫날 학교 등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외대 본과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 및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매했습니다.
***
티엔커롱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농마오(农贸)라는 시장이 있습니다.
이 곳 중국 현지 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다양한 과일과 생필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보다 과일이 훨씬 신선하고 생필품 가격도 저렴합니다.
어디든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시장입니다.
농마오 시장을 통해, 조금 더 중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가깝게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티엔커롱 마트 건물에는 맥도날드와
중국인들이 간단히 즐겨먹는 식사류를 판매하는 대중 중식 패스트푸트 용허따왕(永和大王)도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맥도날드와 같이 중국에서도 아침, 점심/저녁에 판매하는 메뉴가 다릅니다.
수속생 분들을 마중하기 위해 수도 공항으로 향하는 아침,
저도 중국 현지인처럼 요우티아오(기름에 튀긴 꽈배기)&또우지앙(콩국물) 세트로
맥도날드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북경 도착 첫 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티엔커룽 대형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매 중인 수속생 분들~!
사진 속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북경 생활에 잘 적응해서 재밌게 학교 생활 하시고 계실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저렴한 학비로 중국 친구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중국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한국어과 중국 친구들과 교류 할 수 있는 학교
더불어, 본과생들의 활발한 학생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교
북경제2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어의 매력에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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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생 분들, 제2외대에서 건강히 한학기 잘 보내시고
여러분이 원하셨던 목표 모두 이루어 내시길 프랜드 차이나가 응원하겠습니다!
2015년 3월학기 북경제2외대 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