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차 우리산악회 정기 산행 초례봉(636.7m)
산행일정:2016년12월4일
산행코스: 매여동 버스종점-신서지-초례봉(왕복 4.5km 4시간 소요 원점회귀)
초례봉(醮禮峰648m): 정상에는 바위두개가 마주보고 서있다. 이두 바위 사이에서 초례를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또는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재 견휜을 맞아 싸울 때 이산에 올라 필승을 기원하는 제천의 의식을 올렸다는 설이 전해진다. 매여동 종점과 초례봉 정상 사이 넓이 100ha에 달하는 수림지역은 1995년부터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습림으로 설정되어 있다.
초례봉 유래: 태조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후백제군의 추적을 피하다 기진맥진해 쓰러져 있던 왕건은 어느 나무꾼을 만나 주먹밥을 얻어먹고 기운을 차려 후백제군을 멀리 따돌린 것을 깨달은 뒤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처음으로 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살폈는데 바로 지금의 초례봉이다. 그 무렵 초례봉 아래 7부 능선에 자리한 한 집에서 왕건은 28번째 부인과 신방을 차렸고, 그 건물은 초례청이 됐으며 계곡의 이름은 바로 신방골이 됐다는 것. 초례(醮禮)는 혼인을 지내는 예식을 뜻하며, 초례청은 초례를 치르는 곳을 일컫는다. 주민들은 신방골을 ‘신배이골’로 부르고 있다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