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를 위한 산, 해서 수덕산이라고도 한답니다. 배흘림기둥(아래와 위가 좁고 가운데가 불룩한 기둥형태라 안정적인 자연미를 나타낸다고 한다) 4개가 일렬로 선 일주문에 "덕숭산덕숭총림수덕사" 라 한글로 쓴 편액이 달려있다.
수덕사 방장을 지낸 선승이자 선필로도 일가를 이뤘던 원담(1927~2008) 스님의 부도. 부도의 맨위에는 만공 스님의 법손임을 상징하는 둥근돌을 깍아 올렸고 탑신부는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6각으로 원담 스님의 친필을 새겼다. 기단부는 삼보와 팔정도를 상징하는 3단 8각으로 세워졌다.
1983년도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사면불을 그대로 재현한 사면불상봉안(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미륵존불) 앞에서 동표님 구령에 맞추어 계방산님들 몸풀기시간....하나, 둘, 셋, 넷...지나가는 산님들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네요...아닌가?
정상을 향하는 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초가집은 만공 스님이 1920년대 중반에 지은 아담한 초당인데 이름하여 소림초당.
정상을 향해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그래도 님들 즐겄습니다 히히..잠깐동안 유격훈련~~
점심은 하산후 먹기로 하고 간식시간-오늘따라 엄청 시끄럽고 소란스럽습니다 배꼽시간이 지나선지 님들 식욕왕성하고...그래도 옆사람도 좀 챙겨주시고 드시와요~~
드뎌 덕숭산 정상에 도착했네요...당근 프랭카드 펼쳐 인증샷해야죠? 11인의 자랑스런 31기 계방산님들~~
춘천팀, 수도권팀 편갈라 사진찍기대회(?)-어느팀 그림이 더 잘나왔나요? 울 총무님 대전마님은 솔로라 남정네 많은 춘 천팀으로 갔나보네...ㅋㅋ
만공 스님을 기념하기 위해 1947년 세운 만공탑은 공 모양의 둥근 돌을 팔각기둥 셋이 떠받치고 있는 사리탑...요기서도 기념촬영. 찰칵~~
정혜사 뒷문쪽의 석문-근사하죠?
만공 스님이 1924년에 자연벽을 깍아 조성하였다는 관음보살입상~~
수덕사 경내에서~~
고향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로 화백의 부인이 식당과 여관을 운영하던 곳. 화백이 프랑스로 가기전까지 머물렀던 곳이며 또한 그 이전에는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라혜석님이 3년간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뒷풀이는 이곳에서 가까운 삽교천 조개구이집으로 고고...마침 TV에서 보고 군침 흐렸던 새조개 맛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네요...일단 모듬조개구이로 START...님들 모두 수고하셨고 반가왔다는 기수장 한말씀으로 건배하고...계속 계속 건배하고...2탄은 새조개 샤브샤브...아! 나도 오늘 쫌 술이 받네...안주 좋은건 알아가지고 ㅋ
다음달 시산제산행은 3월 24일(토요일) 춘천의 매봉산~빙산으로, 시산제 준비물은 추후 공지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 시간 오후 5시 40분~~
산행이였다기보다 편안한 여행기분이었던 덕숭산 정기산행...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참! 오늘 참석 못하신 옥순님. 유성님, 옥희님, 용희님 담달 시산제에는 모두 얼굴 보여주세요~~
첫댓글 사진과 글 언제나 수고하시는 기수장님의 침대동기 서은미님 덕분에 항상 감사!감사 ! 조개맞은 언제나 어디서나 일품, 벌써부터 춘천의 시산제가 기대되네요. 시산제는 춘천에서 강미영님과 옥순님이 준비한다고 하는데...
장삿속,지형지물 인공덧칠이 너무 심한데다 그노뫼 홰를 친듯한 암자들로 해서 나름 느낌은 씁쓸했던 산꼬라지였지만...정겨운 우리님들땜에 봐주기로... 조개+쐬주=딱조아 ㅋ ㅋ ㅋ ....
지내놓고 보니 계란 20개 삶아 갔는데 미영님표구운계란 에 선도 못 보이고 당최 어찌된것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언제 나 늘 까먹었던 그 행사도 못하였네요 2달만에 보는 우리님들 보니까 좋긴 좋습디다 아 그런 산친구가 있으니깨 절대 외로울수가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한 달에 한 번씨 만나는 나의 소중한 산친구 이름만 불러도 그리움이 몰려 옵니다
언니! 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계란 까먹을 궁리만 하고 갔는데 그리 많이 싸오셨으면 몇개 꺼내시지 않고...맛없는 찐빵만 꾸역꾸역...산에서 풀어 놓으셨어도 아마 다 없어졌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
빠르게 교차하는 계절이나 만큼 저 또한 헐레벌떡하며 지내다 이제사 들러 봅니다...수덕사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도립공원이지만 이름이 생소한 덕숭산..덕산 수덕사 덕숭산 德이 셋이 있어 이곳을 다녀가면 덕이 쌓인다죠...덕을 마니 품고 가신 님들 언제나 건강하게 뵐 수 있기를 대웅전에서 두손 모아 빌었답니다...
*계방산 공동경비 결산
2011년 잔액: 257.000
2012년 1월 지출입: 회장님 노고 답례 상품권:100.000원,식사191.000 각출165.000(15.000*11)=165.000
2012년 2월 지출입:입장료 20.000 식사 194.000 이동표님찬조금100.000 (땡큐*100)각출10.000*10=100.000
현잔액;1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