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의 지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전을 준비 중인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정흥순 감독·현진씨네마 제작)과 ‘오!브라더스’(김용화 감독·KM컬쳐 제작)의 OST 음반이 동시에 발표돼 화제다. 5일에 공개되는 ‘조폭마누라 2∼’와 ‘오!브라더스’는 한가위 연휴의 개봉 영화들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 영화음악 대결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룰라의 이상민이 프로듀서로 나선 ‘조폭마누라 2∼’의 영화음악은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이 무척 화려하다. 린애 버블시스터즈 이혜영 신지 김지현 백지영 서지영 등이 힘을 합쳤다. 특히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백지영과 샵의 서지영 등이 눈길을 모은다. 다양한 장르의 기존 히트곡들을 요즘 인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버블시스터즈가,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를 신지가,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서지영이 각각 불렀다.
이정재와 이범수가 형제로 출연한 ‘오!브라더스’의 OST는 오리지널 스코어 말고도 귀에 익숙한 가요와 팝이 덤으로 얹혀졌다. 여기에 브릿팝 그룹인 스웨이드의 ‘더 뷰티풀 원스(The Beautiful Ones)’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Libiamo, ne’lieti calici)’가 수록돼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90년대 중반 남성 R&B 트리오 솔리드가 불러 인기를 모은 ‘천생연분’의 오리지널 버전과 더불어 이정재와 이범수가 듀엣으로 부른 OST용 버전이 눈에 띈다. 가사가 영화의 내용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음미해 들으면 영화가 더욱 재미있다.
첫댓글 린애님의 곡이 비상하기를 빌면서....영화의 대박도 물론~!!!!! ^^*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를 리메이크 했습니당..^^
우리 린애님께서 직접 대답해주시다니 ......^^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라.. 찾아바야징 ^^ ㅎㅎ
잠도 오지 않는 밤에면 이승철곡이였던가,, 김건모가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리메이크한,, 맞나- -ㅋ나이에 맞지 않는 가수님들인듯 ㅋㅋㅋ
근데 린애님 곡이 타이틀 곡으로 쓰이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