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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교수의북한문예산책]2008년12월의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녘 땅 황해북도 사리원시는 남한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1967.06.16 지정) ‘봉산탈춤’의 고향이다. 현재 황해북도 봉산군이 있기는 하지만 봉산군은 사리원시를 둘러싸고 있을 뿐 실제 봉산탈춤이 많이 연희된 것은 사리원이었다. 봉산탈춤의 경우, 봉산군 동선면 길양리에서 전승되다가 1915년경 행정기관들이 대부분 사리원으로 옮겨가면서 탈춤도 사리원 경암산 아래로 옮겨졌다. 1947년에 봉산군에서 분리되어 사리원시가 되었고 1954년 10월 황해북도의 도 소재지가 되었다.
그런데 사리원은 농업으로 알려진 도시는 아니다. 방직공업의 중심지로, ‘승리포도’가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하지만 협동농장은 꽤나 있는 모양이다. 2008년 12월 12일자 <로동신문>에 따르면, 2008년 11월 25일 “황해북도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삼가 올립니다.”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받은 편지에 자신의 “친필”(’2008년 12월 10일 김정일’) 사인을 해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2008년 12월 12일자 <로동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行步)을 소개했다. 그가 “개건된 사리원닭공장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지도”했다는 것과 “사리원시에 건설된 민속거리”를 돌아보았다는 기사이다. 다음은 2008년 12월 12일자 <로동신문>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친필을 보내시였다”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개건된 사리원닭공장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리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사리원시에 건설된 민속거리를 돌아보시였다”의 전문(全文)이다.
(1)2008년12월12일<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친필을 보내시였다;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은정어린 친필을 보내시였다. 《2008 12. 10 김 정 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속에 올해농사를 잘 짓고 많은 분배를 받아안은데 대하여 감격을 금치 못해하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 어버이수령님의 유훈대로 다음해에 더 좋은 농사작황을 마련할 결의를 담은 다음과 같은 편지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올립니다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장군님.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은 지난 11월 19일 미곡벌이 들썩하도록 흥겨운 농악을 울리며 결산분배모임을 가지였습니다. 한해농사를 총화하고 많은 분배를 받아안은 저희들은 더더욱 못 견디게 북받쳐오르는 간절한 그리움을 안고 아버지장군님께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올해에 저희들은 아버지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속에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세대당, 로력자당 현금과 1년분 농장원식량까지 넉넉히 분배받았습니다. 그리고 국가알곡수매계획을 다 수행하고 초과분으로 남은 찰벼 400t을 잘 정미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2월 24일에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군인들에게 보내줄 찹쌀 300t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아버지장군님께서 그 누구보다 깊이 마음쓰시며 우리 농장의 농사실태를 매 영농공정별로 일일이 알아보시고 마력수높은 뜨락또르들과 영농물자는 물론 중앙과 도의 과학자, 기술자들까지 보내주시였는데 저희들이 농사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현대적인 뜨락또르로 논갈이와 거름반출, 벼단들을 실어들이고 기계농사, 과학농사의 꽃을 피우며 힘든줄 모르고 일하면서도 그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지 못하고있는 저희들입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농장을 새 세기 농업발전의 본보기농장으로 내세워주시려고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있는 저희들을 탓할대신에 오히려 다음해에는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도록 잘 도와줄데 대한 은정넘친 조치를 또다시 취해주시였으니 그 믿음과 사랑에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땅에서 남들이 부러워하게 천가지 만가지 복을 다 받아안으며 농사짓는 우리 미곡리사람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농장에 베풀어주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새해농사준비를 위한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어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짓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정보당 10t을 낸 1작업반과 청년작업반의 경험을 살려 다음해에는 모든 포전들에서 논벼 정보당 10t씩 무조건 생산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틀어쥐고 다음해에는 다수확우량품종재배면적을 더 늘일뿐만아니라 농장에 현대적으로 건설해놓은 유기질복합비료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모든 논밭에 질좋은 자급비료를 정보당 40t이상씩 내며 새로 토지정리한 300여정보의 논에는 자급비료 50t에 진거름 10t을 더 내겠습니다. 저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농장마을을 다녀가신 후 지난해와 올해에 메탄가스화를 실현하고 토끼사가 잇달린 100여동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하여 새집들이를 하였으며 다음해에는 《살구동네》를 선군시대의 무릉도원으로 꾸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작업반을 청년들의 특성과 정서에 맞게 손색없이 꾸린것처럼 모든 작업반농업과학기술지식보급선전실들과 창고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건설하고 마을과 길가에 과일나무들과 수종이 좋은 여러가지 나무들을 더 많이 심어 농장마을을 사회주의선경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말씀을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농장이 농사도 잘 짓고 축산과 마을꾸리기, 원군을 비롯한 모든 사업에서 전국의 맨 앞장에 서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 우리 미곡협동농장의 전체 농장원들은 자나깨나 경애하는 장군님을 또다시 우리 농장에 모시고싶은 간절한 그리움에 넘쳐있습니다. 황금이삭 물결치는 드넓은 논벌들과 포전길에 철따라 활짝 피여나는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고 살림집과 잇달린 토끼우리들에서 욱실거리는 토끼들을 볼 때마다 아버지장군님께서 2년전 그날처럼 소문없이 문득 우리 농장을 찾아오실것만 같은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사는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은 다음해에 미곡벌의 모든 포전들에 논벼 정보당 10t이상 낼수 있는 좋은 농사작황을 기어이 마련해놓고 아버지장군님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건강은 온 나라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이며 우리들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온 세상이 부러워할 통일된 주체의 강성대국과 김일성민족의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장군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97(2008)년 11월 25일 황해북도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삼가 올립니다.
(2)2008년12월12일<로동신문>: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개건된 사리원닭공장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개건된 사리원닭공장과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황해북도위원회 책임비서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박남기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재일동지,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현철해동지, 리명수동지가 동행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현지에서 황해북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리상관동지,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최용선동지, 사리원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양명철동지를 비롯한 도와 시, 공장과 농장의 책임일군들이 맞이하였다. 사리원닭공장과 미곡협동농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생산과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먼저 개건된 사리원닭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사리원시민들과 닭공장의 종업원들은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을 먹이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방대한 개건공사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내였다. 먹이공급으로부터 물주기, 온습도조절을 비롯한 모든 공정이 콤퓨터에 의하여 움직이는 현대적인 이 닭공장에서는 지금 많은 고기와 알을 생산함으로써 인민의 식생활향상에 기여하고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공장책임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1968년 5월 15일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고 여러차례 현지지도하신 사리원닭공장은 지난 40년간 번영의 한길을 걸어왔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공장의 자랑찬 로정을 감회깊이 추억하시고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리원닭공장이 현대적인 가금기지로 전변되였다고 하시면서 공장의 종업원들은 수령님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을 영원히 가슴깊이 간직하고 유훈관철에 한몸 다 바쳐 투쟁함으로써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닭공장전경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신 다음 생산공정들을 돌아보시면서 개건정형과 생산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질적으로 개건된 닭공장의 내부설비들을 보시고 사리원시에서 자체의 힘으로 현대적인 대규모의 닭공장을 훌륭히 일떠세운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공장의 종업원들이 기술혁신운동을 광범히 벌리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닭사양관리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온 결과 생산을 부단히 높여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인민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그들의 수고를 치하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풍족히 공급하기 위하여서는 새로 건설되였거나 개건된 현대적인 닭공장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정연한 종금공급체계를 세우는것과 함께 사양관리를 과학화하여 사료단위를 극력 낮추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닭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의 요구대로 인민의 충복답게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차례지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올해 영농사업실태를 료해하시였다. 미곡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은 2년전 12월 농장에 찾아오시여 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현지말씀을 심장깊이 새기고 수백정보에 달하는 토지정리와 유기질복합비료공장건설을 비롯한 수많은 아름찬 일들을 자체의 힘으로 훌륭히 수행하면서 알곡생산을 급격히 늘이는 커다란 성과를 달성하였다.김정일동지께서는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직한 미곡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헌신분투하여 한두해사이에 참으로 많은 일을 하였다고 하시면서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끊임없이 비약하고 전진하는 그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이어 농장에서 새로 건설한 청년작업반의 문화 및 후방시설들을 돌아보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잘 꾸려진 선전실에서 진행하는 청년들의 회상기발표모임을 참관하신 후 합숙의 침실, 식당, 부식물창고, 취사장 등 후방시설들을 보시고 청년작업반원들이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배워 일터를 알뜰하게 꾸리고 생활을 혁명적으로, 락천적으로 조직해가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농업전선에서 선구자적역할을 수행하고있는 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산기슭마다에 늘어선 아담한 문화주택들과 화려하게 건설된 문화봉사시설들, 가을갈이에 떨쳐나선 뜨락또르들이 줄지어 달리는 풍요한 대지를 바라보시면서 미곡협동농장이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는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사회주의농촌테제의 빛발아래 오늘 전국의 모든 농촌들이 미곡협동농장과 같이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 자랑찬 현실은 집단주의에 기초한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농업전선은 인민들의 의식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주공전선이라고 하시면서 전당, 전국, 전민이 농사에 계속 력량을 총집중하여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미곡협동농장이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서 앞으로도 선봉적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국본보기단위의 영예를 떨쳐가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사리원닭공장과 미곡협동농장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의 행복과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시며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영예로운 과업을 빛나게 관철하여 강성대국건설위업실현에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3)2008년12월12일<로동신문>: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사리원시에 건설된 민속거리를 돌아보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리원시에 건설된 민속거리를 돌아보시였다. 조선로동당 황해북도위원회 책임비서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박남기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재일동지,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현철해동지, 리명수동지가 동행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현지에서 사리원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양명철동지를 비롯한 시의 책임일군들이 맞이하였다.
황해북도에서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립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경치아름다운 경암산기슭에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가 짙은 특색있는 민속거리를 건설하였다.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있는 민속거리에는 우리 민족이 창조한 자랑스러운 력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과 민속음식점, 민속오락장들이 배치되여있으며 훌륭히 꾸려진 유원지가 펼쳐져있다. 황해북도와 사리원시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설자들의 고심어린 노력에 의하여 이채로운 민속거리가 형성됨으로써 사리원시민들을 비롯한 인민들이 민족의 향취를 마음껏 느끼며 즐거운 문화휴식을 즐길수 있게 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안내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신 다음 력사자료전시마당, 민속오락장을 비롯한 여러곳을 장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건설정형과 운영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속전통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민속거리를 보시고 건설자들이 사회생활의 모든 부문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켜 특색있는 민속거리를 훌륭히 건설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투쟁성과를 높이 평가하시고 그들에게 감사를 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오랜 력사를 거쳐 발전풍부화된 고유한 조선민속에는 슬기롭고 근면한 우리 인민의 창조적지혜와 재능, 구미와 기호를 비롯한 민족적특성이 진하게 반영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우수한 민속전통을 살려나가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은 인류력사발전의 려명기로부터 훌륭한 민족문화를 창조하여왔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속거리에 지혜롭고 총명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수 있는 력사교양자료들을 실감있게 비치한것은 대단히 좋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대성산을 비롯하여 오랜 력사가 깃들어있는 곳들에 이런 력사교양마당을 많이 꾸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력사문화유산들을 잘 보존관리하고 그를 통한 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고 애국심을 키워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모든 부문에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살리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인민들에게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의 시종일관한 방침은 력사주의적원칙과 현대성의 원칙을 결합하여 복고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다같이 경계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지난 기간 이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온 결과 선조들이 이룩한 우수한 민족문화가 로동당시대에 와서 근로인민의 참다운 문화로 개화발전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지금 군대와 사회에서 예로부터 전해오는 다양한 민속오락들을 적극 장려하고있는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민속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속전통을 옳게 살리자면 력사학자들을 비롯한 이 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속들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속음식, 민속유희, 민속례법 등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민속들을 우리 대에 모조리 찾아내고 시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온 사회에 민족적향취가 더욱 흘러넘치게 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사리원민속거리를 돌아보시면서 주신 말씀은 민족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으로서 주체의 내 조국을 더욱 빛내이며 강성대국건설위업실현을 앞당기기 위하여 억세게 투쟁하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들을 새로운 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위대한 고무적기치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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