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3-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정부 "메콩강 저수위 중국 댐들의 영향 아니다"
Low Mekong isn’t caused by dams: govt
기사작성 : Thet Sambath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는 일요일(3.28) 발언을 통해, 현재 메콩강 하류지역에 발생한 심각한 저수위 현상이 중국이 건설한 댐들의 영향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탓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외교부"의 꼬이 꾸옹(Koy Kuong) 대변인은 "일부 국가들이 메콩강의 수위 감소가 중국의 댐건설 영향이라고 보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이러한 현상이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중국 남동부의 가뭄은 더욱 극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음달 태국의 후아힌(Hua Hin)에서 개최될 "메콩강위원회"(MRC)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인, "캄보디아 국가메콩위원회"(Cambodia National Mekong Commission: CNMC)의 삣 둔(Pich Dun) 사무총장 역시 꼬이 꾸옹 대변인의 발언을 반복했다. 삣 둔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중국의 댐건설에 대한 진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MRC의 연구에 따르면 메콩강 가뭄이 중국, 라오스, 태국 지역에서 발생한 가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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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International Rivers) 중국 운남성에 위치한 만완 댐(Manwan Dam)의 모습. |
그러나 이러한 캄보디아 정부의 입장은 이 역내의 일부 보수적 전문가들이나 관료들의 입장과는 불일치하는 것이다. "메콩살리기 연대"(Save the Mekong Coalition)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이래로 메콩강의 일일 수량 및 침전물 유입변화가 중국의 댐건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태국 "수자원국"(Water Resources Department)이 이달 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의 데이타들이 중국 운남성에 건설된 댐들이 바로 메콩강 저수위현상의 주 원인임을 보여줬다.
MRC는 메콩강 수위가 20년래 최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주에 발표를 통해, 상-메콩유역의 수위 정보를 하-메콩유역 국가들과 공유할 것이란 발표를 한 바 있다. 이 발표에 대해 하류지역 정부들뿐만 아니하, 환경단체들 역시 환영의 의사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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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가 확실하게 중국의 딸랑이로 가면서, 심지어는 역내의 이웃국가들과도 의견이 충돌되는 가운데... 심지어는 자국 어민들이나 유역지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의 이익까지도 무시하겠다로 가는구만요.. 이번 MRC 정상회담에서 뭔 짓을 할런지.. 벌써부터 빤히 보이네요.. 이렇게 놓고보니.. 또 중국에게 캄보디아가 아주 쓸만한 똘마니일 수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보면 확실하게 훈센 정권은 국가고 민족이고 없이.. 그냥 정권의 이익만 챙길 수 있으면 뭐든지 하는 정권이란 걸 다시금 대내외에 천명하게 될듯 합니다...
훈씨는 '존심'같은 것은 아예 내다버렸나 봐요,,,
개인 대 개인도 아니고 나라와 나라사이의 일인데
저렇게 속보이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밀어줄 때는 무조건 밀어준다~~ 명분없이 친하니까 밀어준다.. 원래 그런 게 조폭들의 특징 아니겠습니까~ ^^ 훈 씨가 캄보디아 최대 폭력조직인 국립경찰 파 상임고문 아닙니까~ 반대로 명분을 갖고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걸 "신의"라고 부른다는 점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