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노무현의 지혜로써 살펴보는 안철수의 퇴장
글 : 울트라-노마드 (카페지기)
안철수 후보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심경을 피력했습니다.
이제 대인의 풍모를 보여준 안철수 후보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빌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공식 천명'했던 저는 미리 말한 바대로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둡니다.
그리고 이제 그간 생각해오던 여러 상념들을 정리해보고자 압니다.
더 이상 맛없는 빵은 먹지 않으리라
제가 이번 대선 투표에서 공식적으로 기권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장 맛있는 요리>(안철수)만 가려 먹을 권리를 갖고 있다.
<상한 음식물 찌꺼기>(박근혜)를 먹지 않고도 생존하기 위해,
차선책으로서 <맛없는 빵조각>(문재인)을 먹고 연명하느니,
나는 차라리 단식(=투표기권)을 통해 생존에 연연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인간으로서 가진 존엄과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다. |
이제 저는 한국 정치에서 더 이상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 사회와 한국 정치 역시 차선책을 선택하지 않아도
민주주의 제도 자체가 소멸할 정도의 최악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1987년 체제 이후, 우리 민주진영의 국민들이
계속해서 차선책이라도 선택해주고 사표를 방지하려는 심리에 집착한 결과..
오늘날 문재인 진영과 친노 주도 세력이 보여준 소인배 정치에 우롱당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넓게는 범 야권 전체의 활력을 상실하게 만들었고,
그들이 낡은 관행들을 "민주적 절차"라고 우길만한 "형식들"을 고수하게 만들어
야당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었던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오늘날 한국의 야당은 유권자를 상대로 한 "마케팅" 개념에 완벽하게 무지하며,
우리들의 "차선책 선택" 강박관념에 기대서 기득권만 유지하려는
최악의 무능집단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민주통합당 주류, 즉 문재인 후보와 그 지지기반인 일명 "친노세력"은
지지세력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마케팅"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기존의 단골고객들 중, <당내경선>이나 <진영 내 경선>(=후보단일화)에서
자신들이 이길 정도의 세력만 확보하거나, 혹은 미처 세력이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가령 모바일 경선 같은 데서, 자파의 역량을 총가동하여
당내 권력을 유지하는 데만 지난 1년간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더 이상 <증거 있냐?>는 식으로 말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범-민주진영으로서 여러분에게 갖고 있는
마지막 존경심마저도 철회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문재인에게 주어진 운명들
이제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습니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안철수 기자회견 초반에 환호성을 지르는 철없는 근무자조차 존재했다고 합니다만, 이제 안철수의 퇴장이 가져올 여파는 향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날 것입니다.
문제인은 어떤 인물입니까?
저는 그를 간단하게 말해 "착한 꼴통"이라고 표현합니다.
만일 그가 우리 옆집에 사는 형님이라면 더없이 좋은 이웃이겠지만..
그가 내가 지지하는 진영의 후보로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에는
쉽사리 "그럼 그럼" 하고 동의해주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날 자칭 "진보"라 부르는 세력은
시대를 앞서 나간다는 의미에서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자신들이 "진보세력"이라는 착각과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서..
세상을 바로 보는 데 필요한 신선한 감각들이나 유연한 상상력이 매우 결여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적개심과 분노를 더욱 더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번에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트위터나 온라인 상에서 펼쳐진 "안철수 때리기"는
그들의 정신세계를 아주 명료하게 드러내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그들을 "진보 꼴통"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극우파(=새누리당)가 이제 "노골적인 양아치 세력"으로 철저하게 응축됐다면
한국의 자칭 "진보"들은 이제 "완벽한 진보 꼴통"에 가까와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수장인 문재인 후보를 저는 "착한 꼴통"이라고 부릅니다.
"착한" 사람이 영민하지 못하면 "호구"가 됩니다.
"착한" 사람이 유연하지 못하면 "꼴통"이 됩니다.
그래서 정말 "착하게" 살고 싶으면
더욱 치밀하고 더욱 신속하며 더욱 유연하고 단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문재인 후보는 당내경선과 후보단일화에서 승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친노골수들, 나꼼수, 미권스 등 철저한 조직표 및 그들을 전위로 내세운 선전선동에 의한 모바일심 때문이었음은 더 이상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 점을 저는 다음과 같이 비유하고 싶습니다.
<장관 정도 하면 좋은 인물>(문재인)이
모바일심을 통해 <최소한 총리 그릇이 되는 인재>(손학규)의 뒷통수를 치더니
이제는 <대통령이 될 거목>(안철수)이 "더러워서라도" 물러나게 한 꼴을 연출하였다. |
민주당이 가장 어려웠던 때에,
살신성인하여 분당 보궐선거에 출마해 승리해 당을 구해냈던 손학규 전 대표...
저는 이명박 정권에서 민심이반이 시작된 단초가 바로 손학규의 분당 보선 출마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문재인-이해찬의 친노계파는
나꼼수 미권스 같은 마초 양아치들에게 놀아나면서
손학규를 <한나라당 출신의 철새 기회주의자>라고 매도나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 이긴 총선도 나꼼수 김용민 같은 자들에게 놀아나다 참패를 당한 민주당에게
안철수라는 존재라도 있어서 야권의 최소한의 교두보라도 만들어주었더니
소위 "재야 원로"니 "시민 세력"이니,
혹은 조국과 같은 세상 물정은 모르면서 정치적 대가리만 발달해 있는
소장파 지식인들을 자신의 2중대로 사용하면서...
친-문재인 네티즌들을 통해
<안철수가 지나치다>, <안철수가 악질>이라는 둥의 인신공격을 해댔던 것입니다.
오늘날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더라면
문재인 후보와 친노세력이 이런 방식으로 설치게 놔두진 않았을 것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노무현은 자신의 시대보다 유연하게 생각할 줄 아는 현실적 실용주의자였고,
국민을 위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동료들의 눈치를 안 보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주군(김영삼)과도 다른 길을 걸었던 용기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심지어 자신의 계파인 친노세력조차 마음대로 못하니,
하물며 그의 정당은 어떠할 것이며,
나중에 그가 대통령이 된다 한들..
계파 정치 외에 어떠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심히 의문을 갖게 됩니다.
안철수에게는 자신이 <야당이 선출한 후보>라고 그 권위를 주장하면서,
자신의 정당인 <민주당 당원들이 참여하는 여론조사는 못 믿겠다> 하고...
자신이 선출된 과정은 <국민의 민심>이요, <당내 민주주의>라 하면서..
보다 진지한 방식인 <배심원들에 의한 공론조사>는 못 받아들인다 하니..
이것이 어찌 한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도 <안철수가 나쁜 놈>이라고 몰고 간 것은
후보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갖고 계시던 지혜의 눈이라면
이번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분명히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범-민주진영으로서 마지막 조언 : 그것이 유용한 것인가
문재인 후보 세력은 당내경선에서 승리하면 "당권"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만..
아주 역설적으로 이번에 "범야권 후보단일화"에서 승리하면서
"대권" 쟁취의 길에서는 상당히 멀어져버렸고,
중도층 국민들에겐 선택의 폭을 아주 협소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제 박근혜 후보의 집권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문재인 후보 진영은 조국과 같은 "강남 좌파"와 더욱 친밀하고..
저와 같은 "판자촌 우파"와는 거리가 더 멀긴 하겠습니다만..
지난 민주화 과정을 함께 보내왔던 범-민주진영의 지지자로서
마지막으로 애정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만일 문재인 후보가 향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 내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필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조치는 최소한으로 잡아도 다음과 같은 정도가 필수입니다.
캠프 내에서 선대위원장 몇명 바꾸는 정도의 조치가 아니라
캠프의 최고위직에서 말단 직책까지
후보 본인만 빼고 친노세력으로 분류될만한 사람은 단 한명도 남기지 말고 내보낼 것. |
그러나 아마도 이 정도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내경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손학규라는 인물을
아직도 가시적으로 끌어안지 못했는데,
하물며 안철수 진영은 무슨 재주로 끌어안는단 말입니까?
그것만으로도 박근혜 후보에게 불리한 상황이 됩니다만,
이런 상황이 일주일만 지속되면
문재인 후보는 또 다시 거대한 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각종 언론매체들과 주요 권력기관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박근혜 앞에 줄서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미 기운 축이 더욱 더 확실한 패색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이르고 보면, 심지어 문재인 후보조차
어찌하여 안철수가 단일후보가 됐어야 하는지 더욱 처절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섰다면
언론과 주요 권력기관들이 함부로 설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일주일 후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따라서 문재인 후보에게는
향후 일주일간 얼마나 충격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인가가 중요할 터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박근혜 대통령 시대 : 너무 염려하지 말자
이명박 정권이 역사적으로 최악의 정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쩌면 민주진영의 많은 이들이 이명박 정권의 기억 때문이라도
독재자 아버지의 망령에서 깨어나지 못한 박근혜 정권을 걱정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박근혜의 의식 수준은 이명박보다 더욱 위험한 수준임은 분명합니다만..
생각보다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박근혜에게는 이명박이 가졌던 압도적 다수 의석을 지닌 여당이 아니라
겨우 150석짜리 아슬아슬한 과반 여당만 있습니다.
이명박 만큼 못 밀어부친다는 것이죠.
이 점은 필자가 금년 총선을 대선보다 더 중요한 메인 이벤트라고 보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집권 2년차부터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국회의원 총선, 대통령 선거가 매년 차례로 찾아옵니다.
이명박 시대는 최초 3년 동안 주요 선거들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박근혜의 권력 집중 작업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3) 추가사항 : 만일 안철수 정당이 집권 1년차부터 출범해서 지방선거를 준비한다면
박근혜 정권 시대는 어쩌면 노무현 정권 시대보다 더 유약한 시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심지어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레임덕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같은 약삭 빠른 젊은 친구가 떠드는 내용이 아니라, 저런 실질적인 근거들이 있는 것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준석 씨에게 조언 한마디 합니다.
이준석 씨는 입바른 소리는 잘 하고 있습니다만..
그 정도 지력의 소유자가 양아치 판에 가서 붙었다는 것 자체가
무지한 자들이 그런 일을 하는 것보다 더욱 나쁜 일입니다.
만일 내 말에 반론하고 싶다면
소소한 사안들에서 입바른 소리하지 말고
그대가 새누리당에 입당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와 철학적 근거를
논술로써 작성해서 발표해주시길 바라오.
하여간, 저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차선책이라도 찾아서 투표할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도 가능한가?
역사에는 어떠한 가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강력한 개혁을 하려고 들어도
그의 시대는 "여소야대"의 시대이기 때문에
어쩌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시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 지점에 이르면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됐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처절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안철수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정계개편을 통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빼내올 수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은 문재인 정권에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초대한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의 말로는
바로 손학규의 말로와 같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저는 굳이 안철수 대신 문재인이라도 투표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안철수의 길, 문재인의 길
대선이 패배로 끝나고 나면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당연히 사달이 날 것이고
문재인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퇴장과 더불어
노무현이라는 위대한 대통령을 핑계로 모여들었던
소인배 팬덤들(=자칭 친노세력)도 함께 사라져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많은 국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마지막으로 한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길은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에게 손벌리지 말고
"뚜벅뚜벅" 혼자서 걸어가 달라는 것입니다.
안철수에게 <도와 달라>는 말 같은 건 아예 꺼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안철수 개인은 물론이고, 한국사회의 미래에 대한 마지막 예의인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부디 창당을 통해
큰 길을 걸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고 싶은 정당은 <자칭 "진보" 꼴통들이 없는 민주정당>..
바로 그것입니다.
아마도 문재인 후보의 퇴장과정을 통해
그 점은 일정 부분 자연스레 해소될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정말 <최고로 맛있는 요리>만 먹고 싶다..
나의 신성한 한표를 얻고 싶은 자는
차선책을 찾아 투표장으로 가는 <소비자 시장>(=유권자)만 믿고
그 앞에서 바리케이트나 설치하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들고
나를 찾아와 광고하고 홍보해주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소비자(=유권자)가 되는 일 자체부터
매우 자각된 의식 상태에서 고의로 거부하게 될 것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정말 <최고로 맛있는 요리>만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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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한 음식을 먹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선택할 권리는 인간 생명권에서
당연한 권리 이상인 필수 조건입니다.
그러나 한국 정치 권력의 최고점에 있는 대통령의 통치는 단순한 가정집의 요리가
아닌 공기와 같은 존재로 내가 싫어 외면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란 존재입니다.
저도 지난번에 설명을 듣고 전적으로 동의는 못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ㅠㅠ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이
"차선책" 컴플렉스를 벗어나야 할 이유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저는 질문을 드려봄으로써
제 의견을 표현해볼까 합니다.
<만일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아니라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더라면
2012년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상황을 맞이해 있을까요?>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더라면
지금 우리는 희망에 차서
보다 세련되고 희망이 있는 의제를 놓고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었을까요?>
제 생각은 "아니다"(NO!)라는 것입니다..
정동영 씨가 현재의 대통령이었다면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가 아니라 히틀러를 후보로 내세워도
당선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ㅠㅠ
그러므로
야권의 체질 개선이 없다면
5년 뒤인 2017년에도 동일한 상황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안철수 후보의 사퇴는
오히려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잘못하면 우리는 안철수라는
좋은 인물을 잃게 될테니 말이죠..
아울러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자칭 "진보"라고 주장하는 "정신적 부진아들"도
잘 하면 청소가 좀 되겠지요..
5년이란 시간..
결코 길지 않습니다..
기다리면 되요..
잠시를 못 기다리면
영원히 "맛없는 빵" 기술자들만이
계속 야권의 기득권을 꿰차고 앉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