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행이 막바지로 향해 갑니다..
스페인..
도시와 외곽은 전혀 다른 풍광을 보여 주는 나라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신기한 기분에 사진을 찍지만 별로 잘나오는 사진은 없네요..ㅠㅠ
세고비아가 유명한 도시이기는 하지만 동선상의 중심 도시가 아니라서
버스를 갈아타야지 갈 수가 있습니다..
살라망카에서 아빌라.. 그리고 세고비아..
아빌라도 역사상의 유명한 도시입니다만 머물고 갈 시간은 없네요!!
멀리 세고비아를 상징하는 대성당이 보입니다..
살라망카에서 아빌라 2시간.. 아빌라에서 세고비아 또 1시간 반..
어떻게 보면 작은 대한 민국이 돌아다니기는 좋은 환경..
이곳에서는 관광지와 관광지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시간 이상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을 왕복할 시간..
스페인 대한민국의 50배 정도 영토를 가진 방대한 국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유용한 옥토이거나 아름다운 산지..
스페인은 관광 일번지가 될 수 있는 기후 그리고 자연을 갖추고 또 그 인프라에 의하여 문화까지 가지고 있는 나라..
4주라는 긴 시간도 스페인의 모든 속살을 보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
살라망카 터미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갑게 보이는 장소는 대성당..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장소지만 직접보면 숨이 막히게 만드는 로마시대 대수교..
리비아 터키 시라이에서 보기는 했지만 이곳의 대수교는 정말 장관!!
대단합니다..
이런 대단한 건축물이 기원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다리도 아니고 단지 물의 공급을 위하여!!
스페인의 세고비아 시에 화강암으로 건설된 이 수도교는 로마 시대의 토목 공학 기술을 보여 주는 가장 뛰어난 유적 중 하나!!
현재는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도로의 진동과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이 다리는 한때 16㎞ 떨어진 프리오 강으로부터 세고비아 시에 물을 운반!!
1세기 후반에서 2세기 초반에 걸쳐 세워졌을 것이라 추정되는 이 수도교는 2만 400개의 육중하고 거칠게 다듬은 화강암 블록으로 건설!!
건축에서 모르타르나 시멘트, 꺾쇠 등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벽돌 모양의 이 블록들은 아치 꼭대기의 종석이 누르는 힘에 의해 서로 연결!!
물은 지하 수로를 따라 '엘 카세론'(큰 집)과 '카사 데 아구아스'(물의 집)이라는 이름의 두 개의 탱크를 거쳐 도시로 흘러왔다.
'카사 데 아구아스'에서 물은 자연적으로 정화되어 윗물만 남았으며 1퍼센트의 경사에 의해 도시 위편에 있는 '포스티고'라는 바위가 드러난 곳으로 흘러내려왔다.
수도교에 대한 인터넷을 설명을 옮겨 왔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당시 무엇을 했나요??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도 좋지만 이런때는 겸허함을 느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대단한 문화 유산이 비슷한 시절에 남아 있나요??
수도교에 대한 부연 설명..
갑작스레 한차례 꺾인 이후, 세고비아의 아소게호 광장을 지나가는 부분에서 수도교가 그 당당한 광채를 완전히 드러낸다.'
다리는 두 단으로 지어졌으며 가장 높은 구간은 높이가 30m에 길이가 300m에 달하는데,
지지물 없이 독립적으로 서 있는 전체 구간이 약 800m이며 166개의 아치와 120개의 기둥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애틱'이라고도 부르는 수도교 꼭대기의 U자 모양 수로는 폭 1.8m에 깊이 1.5m 크기로 도시를 향해 물을 운반해 왔는데,
이 물은 주로 세고비아의 알카사르에서 사용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세고비아 수도교는 수세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제 구실을 다해 왔으나 11세기에 무어인들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15세기에 복원되어 36개의 아치가 원래 모습 그대로 완전히 다시 제작되었다.
1997년부터는 근처를 지나다니는 차량을 다른 곳으로 돌아가게 하는 등 수도교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소게호 광장은 보행자 전용 구역이 되었다.
수도교에 대한 자료였습니다..
대단하네요!!
다리가 아니라 로마인들이 거주하던 언덕에 단지 물을 공급하기 위한 현재로 보면 수도관..
로마인들이 현재에도 추앙을 받고 서구인들이 정신적인 지주인 이유..
그들은 문화를 알았고, 정치를 알았으며, 또한 건축이 무엇인지를 뚜렸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서구 사회 흔히 이야기하기를 과거 5천년보다 지금의 100년이 더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 이야기 합니다..
인류의 역사 5천년중 절반이 되지 않는 시절에 등장하였던 로마..
서양의 역사에서 중세 암흑기가 도래하지 않고, 동양이 전제 군주 정치가 등장하지 않고
지금같은 자유로운 시대가 지속되었다면 인류의 역사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을가요??
역사는 가정속에서 자유로울수가 있고 또 아쉬움이 남을 수 있기에 이정도로 마감..ㅎㅎ
대단합니다!!
세고비아에는 수도교만 대단한 것이 아니고 또 엄청난 유물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경한 무수한 대성당을 무색하게 하는 케테드랄..
대성당!!
성당이 아니라 대단한 산처럼 느껴지는 건물..
앞의 광장이 대성당의 전체적인 조망이 가능한 장소에 위치하다 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내부도 다른 성당과는 달리 태양광에 의한 조명이 시원합니다..
지금까지 성당에서 볼 수없는 성화도 보이고..
만화의 지문같이 내려오는 성총의 불및..ㅎㅎ
예루살렘의 처음 입성하던 예수의 모습인가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호산나의 합창속에서 입성하던 예수..
실제 상황이 아니고 "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나온 장면인가요??
여기도 바르셀로나처럼 정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박물관..
엘 그라코의 문제가 있는 그림..
지금은 문제가 될 수가 없는 그림이지만 중세 마지막이 되다보니!!
여자의 유방에 탐닉하는 늙은이보다 여자의 표정이 압권이군요..
쾌락은 은근히 참는 듯한 표정..
이런 그림은 포르노라고 폄하하기 힘들죠!!
시공의 초월을 하여도 성욕이 느껴지지 않으면 예술..
아닌가요??
사형 선고를 받을때의 예수의 표정이 이랬을까요??
그냥 범인들의 표정과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겟세마네의 기도만을 생각하면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닌 나약한 인간!!
대단한 위용을 보여주는 세고비아 대성당!!
세고비아 대성당!!
에스파냐 후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며, 세련된 모양 때문에 '대성당 중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
152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527년에 완성되었다.
부속 박물관에 회화, 보물과 함께 유아의 묘비가 있다.
이 묘비는 유모의 실수로 창문에서 떨어져 죽은 엔리케 2세 아들의 묘비이다.
왕자를 실수로 죽게 한 유모도 즉시 그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가로 50m, 세로 105m이다.
대단한 높이인데 높이에 대한 자료는 없습니다..
독수리와 하늘높이 나르는 조류들이 둥지로 삼을만한 높이!!
세고비아 기사단..
행사가 있었나요??
가장 유명한 세고비아의 알카사르 입구에 왔습니다..
성을 구경하기 전에 언덕에 있는 성 세고비아를 한바퀴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성채..
세고비아 구도심은 언덕위에 자리잡고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난공불락의 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뒤돌아서 알카사르 조망..
점점 멀어집니다..
대성당은 가까워지고..
알카사르..
산을 내려가면서 조망한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