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1월 8일
인터넷 통신판매업체인 미국 아마존·닷컴이 일본에 진출한지 11월로 20년을 맞이했다.
매출은 약 1조7000억엔까지 확대되었고, 일본에서 인터넷 통신판매의 성공 모델을 쌓아 올렸다.
구형 소매업을 도태시키는 아마존 이펙트를 가져온 강자들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년 전인 2000년 11월 1일, 아마존은 일본어 사이트를 오픈했다.
당시는 서적만으로 '살아 남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아마존 재팬(도쿄·메구로)의 사장을 맡은 제스퍼·장씨는 당시를 이렇게 되돌아 본다.
아마존은 일본 내 인터넷 판매를 선도했고 일본 사업 매출액은 2019년 160억달러(약 1조7000억엔) 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엔으로 환산한 매출액은 10년 대비 4배.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경제 산업성이 공표하는 국내 EC시장의 증가율(2.5배)을 웃도는 수준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서도 인터넷 통신판매의 존재는 각광을 받았다.
향후도 물류 시설 및 데이터 센터, 인재에의 투자를 강화해, 19년에 6천억엔 이상이었던 국내 투자를 늘린다.
유료 회원 '프라임'의 연회비는 19년에 4,900엔으로 26%가격을 인상했지만, 미국의 119달러( 약 1만2300엔)와 비교하면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일본의 연회비에 대해 가격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역풍도 있다.
자사 통신판매 사이트를 강화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아마존 킬러로 불리는 미국 쇼피파이가 일본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낸다.
쇼피파이는 라쿠텐과 연계하여 아마존 포위망을 넓히고 있다.
플랫포머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금까지 할인 및 포인트 환원의 원자재를 거래처나 출점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 아마존재팬을 조사했다.
일본에서는 21년 봄부터 '디지털 플랫폼 거래 투명화법'이 시행된다.
거대 IT(정보기술) 기업은 거래내용의 공개 및 정기보고가 요구될 것이다.
<아마존의 일본사업_연결 내 점유비율_일본사업 매출액>
미국 아마존닷컴 전체에서 일본 사업 매출 비중은 19년 5.7%로 2010년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
장 대표는 일본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다고 말했다.
경제 산업성에 의하면, 일본 소매 시장의 EC비율은 6%초과.
중국이나 미국보다 낮다고 여겨진다.
매출 확대의 여지는 있지만 외부 압력도 강해진다.
아마존이 일본에서 다음 10년의 성장 궤도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과제는 적지 않다.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5909810W0A101C2TJC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