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사라는 이름의 유래는 파자가 모을파자여서 모든 좋은기운을 모은다는 뜻이라고 한다.
파계사 주위에는 물줄기가 9군데에 흐르고 있었다. 땅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저수지를 파서 물줄기를 한 곳으로 모았다.
'파계'(把溪)는 '물줄기를 잡는다'란 의미이다. 현재도 저수지가 있는데, 면적은 크지 않지만 워낙 깊어 저수지가 검게 보일 정도이다.
그리고 용마루에 청기와가 1개 보이는데 청기와는 원찰에만 사용되고 청기와가 올라가 있는 절은
동화사에 2개 화엄사에 3개가 있다고 한다.
원통전
원통전은(따로 대웅전이 없는 파계사의 중심 법당이다)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불전을 말한다. 파계사는 원통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설선당, 적묵당 그리고 앞에는 진도루 등이 위치하여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605년 계관법사가 중건하고 1695년 현응조사때 삼창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건축양식은 정면3칸, 측면3칸의 맞배지붕으로 기단 위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은 후 둥근기둥을 올리고 있다 법당 내부이 불단은 은해사 백흥암의 수미단과 같은 형대로 정교하게 무늬를 새겨넣어 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불단의 상부에는 보개를 설치하고 있으면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건칠관음보살좌상
원통전이 주존불로서 불단 위에 정좌하고 있다. 가슴과 배, 양 어깨와 두 팔을 거쳐 양쪽의 무릎까지 흘러내리는 영락장식도 화려하지만 머리 위의 보관은 더 볼 만하다.
전면에 가득한 꽃무늬, 당초무늬가 매우 정교하며 곳곳에 수십개의 보석이 박혀 문자 그대로 '보관'이다. 1979년 이 관음보살상을 개금하다가 영조의 도포가 발견되어 원당사찰 파계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바 있다. 이 불상은 복장유물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후면의 영상화도 또한 보물이다.
적묵당
1620년에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디만 확실치는 않다고 한다. 1695년 숙종21년에 중건 1920년에 중창 그리고 1976년에 기오를 다시 올리는 공사를 실시하였다.
적묵당은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한다는 불교 용어인 '적묵'에서 따론것이라고 한다.
설선당
설선당은 강당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원통전을 중심으로 적묵당과 마주하고 있다. 이 건물은 대중식당과 강습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구조양식과 가구 수법등이 간결하면서도 건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이다.
기영각
기영각은 영조대왕을 위해 기도한다는 뜻으로 이름한 전각이다.
1696년 숙종22년 현응조사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면 1974년고 1983년의 두 번에 걸친 보수공사가 있었다. 건물은 화강석 바른층쌓기 기단 위한 건립된 정면 3칸 후면2칸 규모의 겹처마 팔직지붕이다.
또한 기흥각은 영조의 탄생설화와 관련하여 조선왕실의 위패를 모시던 전각으로 성전암과 함께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특별히 세워진 당우이다.
산령각
산신은 원래 불교와 관계가 없는 토착신이지만 불교의 재래싱앙에 대항 수용력에 의하여 사찰내에 봉안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신안은 불교 본연의 것이 아니라하여 전이라 하지 않고 각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다.
파계사의 산령각은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또한 산령각의 (또는 산신각 등 토착신을 모시는 전각)은 절의 맨위에 건립을 하는데 파계사는 산령각보다 기영각의 위치가 더 높음을 볼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영조임금나무
범종각
범종보다 법고가 더 큰것이 이곳에서 처음본것 같다.
진동루
파계사 원통전 앞에 있는 누각으로 1715년 숙종41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파계가 원래 아홉 갈래나 되는 절 좌우의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따라 지기가 흘러나가는 것을 방비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으면 진동루 또한 파계라는 이름만으로는 이곳의 기를 제입할 수 없어서 기를 진압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보통 절에 가면 철확이라고 해서 많은 인원이 밥을 지어 먹었다는 것은 봤지만 이것은 소 여물통처럼 생겼는데 뭔지른 모르겠다.
응진전
지장전
극락전
난 답사를 다니면 사진을 안찍는다.
그런데 뭔일이래 원통전 앞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역쉬~...늘 사진 찍은 후 하는말 실물이 더 이뻐...
이렇게 쓰면서도 속으로는 미치겠네 ㅋㅋㅋㅋ
파계사는 리플렛을 준비해 놓아서 답사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포스팅하면서 대부분 리플렛을 활용했다는점을
참고하기 바람.
다음은 동화사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