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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도해수욕장
속초와 간성의 중간(간성 남쪽 13.5km, 속초 북쪽 12km) 정도에 위치해 있는 백도해수욕장은 1980년에 삼포해수욕장과 함께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개발되었다. 해수욕장 앞의 작은섬 백도의 이름을 따 백도해수욕장이라 불리우는 이곳은 일명 문암해수욕장이라 하기도 한다.백사장 길이가 800m라 짧은 대신 폭은 비교적 넓은편이다. 활처럼 휜 백사장의 오른쪽 끝에 서 있는 붉은 등대가 운치를 돋우고 있으며, 모래의 질이 깨끗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100m 정도 들어가도 수심이 어른 배꼽까지 밖에 되지 않고, 동해 북부의 해수욕장치고는 수온이 차지 않은 편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하지만 그늘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백도 해수욕장에서는 배낚시는 물론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가 있는데, 배낚시의 경우 장비가 전혀 없어도 가능하다. 여름철이면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매우 붐 비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민박 시설이 많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이다.
백도해수욕장은 일반해수욕장으로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개장이 가능하며, 야영장도 6천㎡ 규모로 충분한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