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 이근선의 출마의 변)
5기 노동당 인천시당 보궐선거에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하는 연수당협 소속 이근선입니다.
또 다시 전국위원회 결정을 무시하고 탈당한 사람들이 생겨 보궐선거를 치루는 것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에 파묻혀 괴로워할 겨를도 없습니다. 다시 일어나 앞으로 달려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야말로 “얼어 죽을 각오”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아니 수년간 원칙 없는 통합논의가 이어졌고 이제 정리되었으니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인천시당이 물려받은 재산은 컴퓨터 1대, 책상 하나가 전부라고 합니다. 당원 수는 축소되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모든 어려움은 남아있는 우리들이 감수하고 극복해야만 합니다. 힘들 일이지만 당원 동지들을 신뢰하며 출마합니다. 동지들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제 인천시당의 임원, 당협의 임원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만 할 때입니다. 당원동지들은 당의 발전을 위해 의견개진과 실천이 필수적이고 적극적이어야만 합니다. 당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만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인천시당 당 조직을 안정화 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조직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의 당원동지들과 함께 총선을 준비해 나가기도 해야 합니다. 동지들의 의견을 받아 안고 다양한 방법으로 당원동지들과 소통하고 실천하면서 당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노동당은 부정부패한 우리 사회의 꼭 필요한 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소금의 역할을 잘해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어둠을 밝히고 민중의 고통을 함께하는 빛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1987년 노동조합을 처음 시작할 때 간부교육을 받으면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큰 바위라 하더라도 계속하여 물방울이 떨어지면 바위는 반드시 쪼개진다.” 이것은 명확한 진리입니다. 그간 우리는 큰 바위를 깨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지만 좀 더 쉽게 깨보려는 요령을 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그 내용을 지금도 기억하고, 감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약한 물방울이 좌, 우측을 공격한다고 바위는 깨어지지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한군데를 집중해서 떨어져야 합니다. 그게 늦는 것 같지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들이 자신이 한방울의 물방울이 되어 한군데를 집중해서 떨어져 봅시다. 약해보이지만 강한 물방울이 되어 주십시오. 저도 그 물방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노동당 인천시당의 발전을 위해 저는 이런 사업을 집중했으면 합니다. 물론 동지들의 좋은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수정, 보완도 해야 할 것입니다.
(공약)
1. 소통을 통한 안정화 및 노동당 조직 강화 ; 비당권자 당권회복, 신입당원 조직, 당보 배포
2. 모든 당원의 부문위원회, 소모임 가입
3. 분기별 당원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당원간 상부상조 프로잭트 가동
4. 인천시 현안 파악 및 문제 해결
5. 전 당원과 함께 총선준비 및 총선 결합
(주요경력)
1987년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 부의장(부천세종병원 노동조합 초대 위원장)
1988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1, 2대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
2002년 민주노동당 부천원미갑지구당 위원장(6.1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후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후보(민주노동당 부천원미갑지역위원회 위원장)
2005년 제17대 국회의원(10.26) 재, 보궐선거 후보
2006년-2008년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2010년 진보신당 인천시당 연수당협 위원장(6.2지방선거 선대본 대변인)
2011년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위원장 겸 대변인
2012년 진보신당 인천 연수구 제19대 국회의원 후보
2015년 노동당 전국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