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시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전 과목을 이수 하였고,
그 당시 엄하기로 소문나있던 Helmut Knaus (전 비엔나 국립대학 교수, 전 시립음악원 교수)
교수님의 수업, 음악사 1, 2, 3, 음악분석, 문화사를 모두 통과해 동료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오르간 실기뿐 아니라 모든 수업에 열심을 내었다. 1995년 비엔나 시립음악원 오르간과에
새로운 오르간 교수님들이 오시면서 매주 있었던 Orgel Seminar 는 모든 오르간 작곡자,
방대한 오르간 역사, 문헌, 구조, 악기를 배우는, 유학 중 가장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1995년 독일에서 열리는 제 2 회 Silbermann 오르간 국제 콩쿨에 입상하기 시작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있는 여러 오르간 국제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쌓기 시작하였고,
1998년 멕시코에서 열린 제 32 회 모렐리아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에 초대된 일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인들은 전통이 담겨있는 이 행사에 주최를 한 문화재단 뿐 아니라
방송국, 종교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보여줬던 관심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었다.
1999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학점으로 Diplom을 획득하고,
오르가니스트 뿐 아니라 지휘자로서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Martin Haselboeck 교수님을 따라
오르간의 역사적 도시 독일의 Luebeck 으로 갔다.
최고연주자 과정에 입학하는 동시에 오르간 교육학과에도 합격이 되어
연주자 뿐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올바른 준비를 시작하였다.
졸업시험 당시 2시간에 걸쳐져서 치러진 오르간 레슨 시험과 (초급생, 중급생) 면접 후에는
시험관으로부터 “타고난 가르치는 기술”이 있다는 칭찬을 듣고 최우수 학점으로 졸업하고
국가공인 선생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국제 Master Class에도 참가하여, James David Christie, Andrea Marcon,
Carol Terry, Andre cea Galan 교수님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의 폭을 넓혔다.
다수의 CD 제작과 많은 초청연주 외에 ORF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국 생방송 연주를 하였고,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 6개국 50여 도시에서
100여개가 넘는 역사적인 오르간을 견학하여 그 역사와 소리를 듣고 직접연주 하며
“역사 안에서” 배울 수 있었던 일은 지난 13년 유학의 핵심이 되는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
독일 Luebeck 국립음대 재학 당시 독일의 DAAD 재단, Dr. Heinlichsen 장학재단,
Luebeck 국립음대 장학 재단의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항상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인정 받았다.
사사: Leopold Marksteiner, Michael Gailit, Lorenzo Ghielmi, Martin Haselboeck
2002년에 귀국하여 대학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 오르간 음악원 원장으로 있으며
오르간 기초교본 “Manual & Pedal"을 (도서출판 마루) 펴내어
초보자들이 쉽게 오르간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오르가니스트와 예배반주자를 배출하고 있다.
* 서울 오르간 음악원
1997년 설립되어, 2003년 장신영 원장이 인수, 운영하여 전공 실기 외에 세미나,
작은 연주회, 정기 연주회, 찬송가 경연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장신대, 서울신대, 한양대 등 매해 입시생들이 입학하고 있으며 특히
3년 연속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해마다 대학 졸업생들을 준비 시켜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보내 현재 수학중이다.
또한 올해 4번째로 학생들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 그 곳 교수님들과
Master Class 와 오르간 견학을 한다.
올 가을에도 우수 학원생을 선발하여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공간에서
제 3 회 정기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www.organacademy.com
Programm
Johann Ludwig Krebs (1713-1780)
Praeludium et Fuga in C
Fantasia sopra Freu dich sehr, o meine Seele
Max Reger (1873-1916)
Dankpsalm op. 145, Nr. 2
Passion op. 145, Nr. 4
Siegesfeier op.145, Nr. 7
Pause
Samuel Barber (1910-1981)
The Crucifixion op.29, No.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Alleluja (Exultate Jubilate K.V 165 중에서)
Sop. 김 나형
Franz Liszt (1811-1886)
Einleitung und Fuge
(Bach의 Kantata "Ich hatte viel Bekummernis" 중에서)
Simon Preston (*1938)
Alleluyas
Franz Schmidt (1874-1939)
Praeludium D-Dur "Hallelu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