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의 이해 ◈
故事(고사)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래있는 일, 또는 옛일을 말하고,
成語(성어)란 숙어, 또는 고인이 만들어 널리 세상에서 쓰여지는 말을 말한다. |
고사성어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래있는 일로 그 말이
성립된 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아울러 그 말을 만든 인간의 체험과 그로 인해 얻어진 삶의 지혜가 농축되어 살아 숨쉬고
있는 것으로 대부분, 二字(2자), 三字(3자), 四字(사자)로 된
숙어를 말한다. 그러므로 고사성어의 이해는 조리있는 대화나 설득력 있는 문장 등의 생활적 측면뿐 아니라, 古今을 통한 인간의 보편적 삶의 지혜를 체득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글자 그대로의 뜻풀이인 겉뜻은 물론, 흔히 유래된 고사의 내력이나 고문헌에 쓰인 비유적인 속뜻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아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은 다음과
같은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국 진나라의 차윤은 소년 시절에, 밤에 등불을 켤 수 없을
정도로 집이 가난하여 여름이면 반딧불로 공부하여 성공하였고, 진나라 손강은 소년 시절에, 집이 가난하여 겨울이면 눈
빛에 글을 읽어 역시 성공 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이란 말은 '가난(역경)을 이겨내고 꾸준히 학문을 닦은 보람'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므로 고사성어나 한자성어나 한자로 이루어진 관용어라는 같은 범주에 들어가는 말이며, 고사성어라고 할 때의 고사란 말이 관련 사건, 사실이 있다는 점에 치중하여 쓴 용어일
뿐 그 이상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고사중에서도 좀더 구분하면,
●故事成語(고사성어)
어떤 사건의 연고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생성된 말을 지칭한다.
●古事成語(고사성어)
흔히 위의 故事成語(고사성어)와 혼용되나, 통상 특정한 연고없이 옛날에 이루어진 관용적인 표현의 한자어를 지칭한다.
특히 이런 한자 성어의 종류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생활 속에
굳어진 전래적(傳來的) 성어와 현대의 언어 생활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현대적(現代的) 성어가 있는데 지금까지 말한 것
이 전래적(傳來的) 성어라고 볼 때, 요즘 많이 쓰이는 身土不二(신토불이), 反面敎師(반면교사)등의 성어는 현대적(現代的) 성어 로서 고사성어와는 그 의미가 다르므로, 漢字成語,
또는 二字(2자)성어, 三字(3자)성어, 四字(사자)성어라고 해야 되며, 漢字라고 표현 할 때는 하나 하나의 글자를 말하는
것이며, 漢字語라고 할 때는 二字이상으로 된 단어를 말한다.
또, 漢文이란 말은 한자로 된 글(주어+서술어)을 말한다.
●四字成語(사자성어)
한자성어 중 특히 4글자로 이루어진 것을 지칭한다.
●漢字成語(한자성어)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를 폭넓게 지칭한다.
●고사성어의 사전적 의미
고사성어(故事成語)란 [ 고사를 바탕으로 하여 이뤄진 관용
어구 ]라고 할수 있다.
한마디로 고사(古事)에서 연유한 말이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신화·전설·역사·고전·문학 작품 등에서 나온 말이 포함된다. 이러한 말들은 교훈·경구·비유·상징어 등으로 기능하고, 또 관용구나 속담으로 쓰이어, 표현을 풍부하게 꾸며준다.
한국·중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는 <어부지리> 처럼 사자성어(四字成語)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한 단어로서 예사롭게 쓰는 <완벽> 이나 벼슬에서 물러난다는 <계관>, 도둑을 뜻하는
<녹림> 등도 고사성어에 속한다. 또 흔히 쓰는 <등용문> <미망인> 과 같은 삼자성어(三字成語)도 있으며, 아예 8 자, 9
자로 된 긴 성구도 있다.
한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 역시 사자성어가 많다. 그 출처는《삼국유사》《삼국사기》 등의 역사서, 《춘향전》《구운몽》과 같은 구소설, 《순오지》와 같은 속담집 등이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은 <오비이락> <적반하장> <초록동색> <함흥차사> <홍익인간> 등이다.
그러나 우리가 속담처럼 쓰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언 발에 오줌누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등과 같은
말도 모두 한자(漢字) 로 된 성어에서 나온 말이다. 또 스승보다 낫다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 <청출어람> 을 한국에서는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후생각고> 로 표현하여 흥미롭다.
한국에서 쓰이는 중국 고사성어는 270 가지 정도이다. 이 성어들은 중국의 역사와 고전, 또 는 시가(詩歌) 에서 나온 말이 대부분이며, 그 전거만 해도 70 남짓한 문헌과 200 명 정도에 이르는 인물이 관련되어 있다. <일망타진> <일거양득>
<천고마비> <방약무인> <배수지진> <조강지처> <오리무중>
<철면피> <천리안> 등 쉽게 쓰는 말도 중국의 역사에서 나
온 성어이다.
또, <전전긍긍> <유언비어> <대기만성> <자포자기> 등은《논어》등의 고전에서, <고희> <청천벽력> 등은 시가에서 나온 성어이다.
서양의 고사성어 역시 신화·역사·문예·종교 등에서 나온
말이 많으며, 이 중 더러는 금언·격언·명언·잠언 등으로
높임을 받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많이 인용된다. <제왕
절개> <태산명동서일필> <백일천하> <정상회담> 등 한자어로 번역된 성어와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기하학에 왕도(王道)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강을 건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등은 서양의 역사, 또는 역사적
인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성어이다. 또 《베니스의 상인》《위험한 관계》《악의 꽃》《지킬 박사와 하이드》《25시》등의 작품명은 상징적인 성어로 변하여 많이 쓰인다. 이밖에
<금단의 열매> <카인의 후예> <소돔과 고모라> <쿠오바디스> 등은 성서에서, <판도라의 상자> <에디푸스 콤플렉스> <
시지푸스의 바위> 등은 신화에서 나온 성어이다.
[구리문인협회]
---------------------------------------------
이제부터 이방에 올리는 방법을 일러드리겠습니다.
1. 한자로 바꾸는 법: 한글로 글자를 쓴후 자판의 왼쪽 맨아래 네 번째 [한자]를 누르면 한
자가 나옵니다. 한자 중 골라서 [Enter]를 치면, 한자로 전환됩니다.
2. 글자 크기는 가장 크게 그리고 굵게하여 올려주세요!!
3. 두음법칙이 적용됩니다.
4. 가능한 한 "한글(한문)" 즉 "사서삼경(四書三經)"으로 올려
주시면 더욱 좋고요!!!
5. 자신의 색을 정해 글을 올려주세요! 아마 사자성어 공부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6. 자료가 필요 하신 분들은 자료실 [우리말바로알기] 방에
가시면 고사성어에 대한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