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 : 향나무
규격 : 수고32, 하단줄기 지름 0.8
배양 : 산실생 묘목 채취후 2년
아지트 뒤켠 산자락은 온갖 수종의 보고다.
근처에 분재원과 화원이 많은 탓으로 새들이 온갖 종류의 열매를 먹고 배설하여
종자를 퍼뜨리기 때문인듯 싶다.
2년전 그늘진 곳에서 자라던 한뼘도 안되는 향나무 어린 묘목이 눈에 들어왔다.
밑을 만져보니 쌍간... 조심스레 캐서 배양하였다.
덮수룩하던 가지를 지난 8월하순 1차 전정하고, 오늘 다시 작수를 하기 위해 강하게 전정한 후
철사걸이. 가는 줄기인 탓에 흐름 만들기는 수월했다. 좋은 나무를 기대함은 아니지만
이런 저런 정을 만들면서 긴 세월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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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첫댓글 zero님의 색갈이 진한 향나무 입니다. 고민 많이 하셨겠습니다. 작품 만드소서....
향나무 끝에 간들간들한 잎들이 달리겠군요.
향나무 세간은 보기 드문것 같은데.. 역시 세간의 지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