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_2탄
안녕하세요!
파라과이 지부 현장 활동가 김기황 간사입니다.
어느덧 두 번째 파라과이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한국은 이제 완연한 여름이 되었지만,
지구 반대편인 이곳 파라과이는
이제 쌀쌀한 겨울날씨가 시작되어, 깊숙이
넣어두었던 전기장판을 꺼낼 정도랍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주간은
다시 여름처럼 덥네요. 파라과이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겨울과는 달리
한국의 여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간혹 1~2주간
기온이 대폭 내려가는 것이 계속 반복된답니다.
+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 이야기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 직업훈련센터를 짓다..
지난달에는 저희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에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KOICA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직업훈련센터 건축 착공식이
산 로렌소(San Lorenzo) 시
라 빅토리아(La Victoria) 지역에서 있었거든요.
착공식에는 특별히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 장관님과
KOICA 파라과이 사무소장님,
그리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직업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내에서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를 떠도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문해교육을 실시하여
아동청소년들의 권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개발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 파라과이 이야기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축제의 장이 펼쳐지다..
지난 5월 15일은
제 204주년 파라과이 독립기념일이었는데요!
181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파라과이는
매 독립기념일마다 총독부가 있던
까빌도 건물 앞에서 독립선언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고 독립을 축하하는데요.
이날도 어김없이 밤 12시가 되자
총독부로 찾아가 독립을 요구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독립을 선언함과 동시에 화려한 불꽃놀이로
파라과이의 독립을 축하했습니다.
이후에는 파라과이의 대표 가수들이
무대에 나와 화려한 공연을 펼쳐
더욱 축하 분위기를 끌어올렸답니다.
독립기념일 전날 아침에는
파라과이 강가에 위치한 꼬스따네라 거리를 따라
학생들의 행진이 이어졌는데요.
제각기 학교를 상징하는 색깔의 옷과
치장을 하고 열심히 준비한 모습을
일반 시민들에게 보여주었어요.
몇몇 국제학교에서는
한복을 입거나 태권도복을 입는 등
한국의 문화를 드러낼 수 있는 행진을
보여주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 파라과이의 문화
골골골!
출처 : 유튜브(youtube)
축구 좋아하는 분들은 다 아는 소식이겠지만
파라과이의 이웃나라인 칠레에서
6월 11일부터 남미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코파아메리카가 시작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중계를 하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공중파에서도 거의 전 경기를
생중계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답니다.
지난 주말에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있었는데요.
축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메신(神)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와 경합을 펼쳤기 때문이죠!
예상대로 전반전은 아르헨티나의 우세로
- 후반전! 파라과이의 벼락같은 추격골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를 1분 앞둔 후반 44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끝냈답니다.
동점골이 들어가자 아순시온 곳곳에서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폭죽을 터뜨렸고
사람들의 환호성이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마치 저희 2002년 월드컵 때처럼 말이죠. ^^
(이후 17일에 자마이카를 1대0으로 이기고..)
※ 코파아메리카 : 남미축구선수권대회 대회는
남미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로,
월드컵보다도 역사가 깊다.
코파아메리카(Copa America)라고
흔히 부른다.
지금까지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의 소식과 함께,
파라과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달에도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의
2015/06/16 15:55 2015/06/16 15:55
첫댓글 파라과이에서 한국인들이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라과이 관련 소식을 많이 접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훌륭하십니다.마음으로나마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누군가 조건없이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하겠네요~!
좋은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