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지원… 1대당 3450만 원
- 올해 충전소 기장 등에 4곳 추가
부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1200대를 보급한다. 시는 수소전기차 구매보조 지원사업 1차분(200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총 3450만 원(국비 2250만 원·시비 1200만 원)이 지급된다. 보조금 외에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또 수소전기차를 이용할 땐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 지원 대상은 신청일 3개월 이전부터 계속 부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성인이다.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차량 대수는 개인 1대, 법인 기업 단체 등은 2대다. 시는 1차 사업 이후 2차 200대, 3차 800대를 추가해 연내 총 1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906대로 전국 지자체 중 4번째로 많다.
시는 또 수소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시내 수소충전소는 사상구와 강서구 등 2곳뿐인데 올해 안으로 기장군 2곳과 해운대구 1곳, 남구 1곳을 추가로 조성해 총 6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동부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며, 현재 조성 중인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도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를 갖추고 개장할 예정이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