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04:30분에 전주 아중리 찜질방앞에서 이영진님을 만났습니다,
라이트를키고 새벽길을 달려서 덕유산을지나고 함양휴게소와 산청읍을
지나서 꼬불 꼬불 밤머리재 정상에 올랐습니다,
몇년전에 태극종주하면서 비박을했던 밤머리재에는 인정많은 권영진님이
폐차된 버스를 가져다 놓았기에 반가웠습니다,
1톤차 적재함에서 꿀 음료수 라면 팥빙수 과자등을 팔았는데 넓은 버스라
보기에도 흐뭇 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깨울수도없고 사진만찍고 대원사로 향했습니다,
대원사를 지나면서 목례만드리고 차마고도 길같고 김주영의 고향길같은
아름답고 정다운 새재를 향해 천천히 달렸습니다,
새재의 배꽃,
지리산 대원사에서 4km를 더들어가 해발800m인 조개골입구인
새재에는 이제 봄이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목련,
자목련이 막피고 있었습니다,
조개골,
48년도 이현상의 야산대 때부터 빨치산들의 해방구 안전지대였던
조개골에는 크고작은 폭포도많고 진달래 산벚꽃이 한창 이었습니다
하봉까지 가는동안 아름다운 꾀꼬리와 홀딱벗고새등 이름모르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힘든줄을 모르며 걸었습니다
치밭목산장,
천왕봉에서 대원사 쪽으로 4km 아래에있는 산장입니다
지리산에서 유명한 산장지기 민병태님은 진주에 볼일이있어 출타중이고
고향이 밀양이라는 30대의 노군이 대타를하고 있었습니다
무제치기폭포,
가물때는 물이 없을때도 많지만 큰비가 온후에는 정말로 장관입니다
조개골 수달래,
수달래가 흐드러진 저골을 따라서 4km(+) 쯤내려가면 대원사가 나옵니다
10 여년전 여름 큰비가 내렸을때 30여명의 야영객이 남해바다까지 휩쓸려간 계곡입니다
뱀사골 계곡과함께 지리산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난곳 이기도합니다
금낭화,
덕두산 능선의 이정표,
지리산 서북능선 산행과 태극종주하는 사람들의 군기를 잡는곳 으로도 유명합니다,
뒤로 보이는 로프는 송이가 많이나는 사유지 이기에 넘지말라는 울타리입니다
늦여름 송이 채취할때는 주인이 지키는 구간입니다
덕두산 능선길의 철쭉,
정말로 아름다운 환상적인 꽃길 이었습니다
덕두산정상,
100km 지리산 태극종주의 시발점이고 왕복종주시 꿈의 반환점 입니다
바래봉,
사진뒤로 장쾌한 서북능선의 1122봉 고리봉 만복대가 보입니다
좌측의 높은산은 지리산 주능선 반야봉 입니다
이정표,
운봉 팔랑치 바래봉 이정표 입니다
1000m가 넘는곳이라 철쭉꽃은 2주는 있어야 필것같습니다
바래봉 가는길,
운봉에서 바래봉 오르는길 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습니다만 산아래 에서는 1000명도 더만났습니다
철쭉꽃,
바래봉 1/3 지점 부터는 철쭉꽃이 만개 하였습니다,
종축장위 철쭉,
감자밭,
첫댓글 좋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근데지리산 어디로해서 어디로 내려오셨는지 머리속에 코스가 그려지질 않네요~~
첫날은 대원사-새재(06:00시)-조개골-하봉-치밭목산장-무제치기폭포-새재(17:30분 리더 이영진님의 차량으로 남원인월 지리산장여관)
둘쨋날은 인월(07:00시)-구인월마을-덕두산-바래봉-운봉(13:00시 광주행)
왕시루봉 산행은 어제 이명수회장님께 자세한 메일을 보냈습니다,
희망총무님 항상수고 많으십니다 건강하세요
남원 운봉4개면(인월.아영.운봉.산내)근무할때가 기억이 나네요^^나중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인데 사진으로나마 대신합니다.....
지난주 지리산에갔을때 70되신어머님이 오셔서 깜짝놀랬었어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산에오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