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한종나 자유나눔에서 모종을 나눔받았습니다
지금 거실에서 2번 월동을 하네요
올때 잘 키울지 걱정이 되었는데
키워보니 그리 힘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름에 노지에 햇볕을 받고 클때보다
거실에서 간접햇볕을 받고 크는것이
더 잘 크는것 같아요
물도 꽃나팔처럼 좋아하는것 같구요
비료도 꽃나팔처럼 좋아하는것 같아요
앞으로 2~3년 더 키우면 멋진
바나나 나무로 자라겠죠
참 강릉에 계시는 분이 바나나를 겨울에 거실에서
월동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그분은 겨울에 노지에서 바나나를 밑둥에서 50센티를 남겨놓고
잘라버리고 왕겨로 전체를 덮어주고 비닐로 다시 전체를 덮어
월동을 시킨다고 합니다
정말 그방법이 맞는지...
남편이 작년에 한번 해 보자고 했는데
실패할까봐 3화분을 모두 거실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올해는 한화분만 노지월동을 시켜보아야겠습니다



첫댓글 다육이와 초록이! 섬백리향님댁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씨앗 잘 받았습니다. 키우기에 성공할게요!감사합니다.
섬백리향님에 바나나 나무를보니 아주 어릴적에아버지께서 바나나를 방에서 월동시켜 봄에 마당에 심어 바나나 꽃과 열매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얼어 죽습니다 강릉이나 해안을 낀 지역은 월동은 되는데 열매를 보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바나나나무 잎이 관리를 잘하셔서 광이 남니다.
이쁜 꽃들이 거실에서 한살림을 차렸네요 들여다보고 있으면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시겠네요
그럼 바나나는... 언제 열리나요???? ㅋ 그저 바나나 나무가 잘 크고 있는것도 넘 신기해요~~~^^
아이구 바나나 말고도 빽빽하내요.
그러게요 ^^*
많은 생명을 살리자면 그 정성과 시간이 엄청 들텐데...
바나나는 성장하면 높이만도 2층 건물만 하지요. 제주에서는 한 때 바나나 산업이 호황을 누렸지만 외국산 수입으로 이를 재배하시던 농민들은 대량 부도가 났었지요. IMF 사태보다 심했으니까요. 따뜻한 실내 정원이나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비닐하우스에서는 매우 잘 자란답니다. 난대성이어서 이곳 제주에서는 온실에서 기름 보일러를 이용하여 기온을 유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