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에게 여러차례 굿을 하여 결국 10억에 가까운 돈을 사기당한 분의 이야기다. 이 분은 아직도 재판을 하고 있다.
무속인이 형사처벌을 받았지만 구속은 안되고 있는 상태로 즉 불구속으로 형사재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유사한 사건은 언론을 타서 그 무속인 구속이 되었지만 유사한 사건이지만 그 분의 사건은 언론을 타지 못했고 결국은 무속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언론을 이용하라고 했지만 그 분은 그러지 못했다. 사정이 있다고 했다. 남편이 알면 안되고 주위에서 알면 안된다고 했다. 그 분의 말못할 사정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같은 유사한 사건을 당하고도 의정부 사건은 언론을 타는 바람에 해결이 되었지만 그 분의 사건은 정말 같은 내용의 사건이지만 피해보상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도 나중에 연락을 했다. 한마디로 늦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언론을 이용하라고 했다. 그것이 마지막 방법이었지만 그 방법을 이용하지 못했다.
다만 그래도 가끔 나에게 연락을 해서 경과를 보고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변호사를 이미 선임을 했기 때문에 내가 아는 그 유명한 변호사를 소개하지 못했다. 무속에 대해서 정통한 변호사를 선임을 해야 하지만 그 분은 그러하지 못했고 할수없이 주위의 소개로 변호사를 선임을 한 것이다.
무속인과 법적은 다툼을 할려면 피해자나 피해자를 돕는 변호사가 무속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분은 별로 없는 것이다.
피해자는 잘 모르니 당한 것이고 변호사도 무속인가 무속에 대해서 잘 모르니 고전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작은 사건을 가지고 변호사를 쓰기가 사실 뭐하다. 억대의 금품을 손해를 본 사람들은 변호사를 쓸 수가 있지만 몇백만원짜리 사기사건은 변호사를 쓰기에 뭐하다.
변호사 비용은 최하가 500만원이니 배도다 배꼽이 크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여튼 뭐든지 알고 해야 하는 것이다.
모르고 하면 굿도 사기당하는 것이고 고소 즉 소송도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전에 통화를 하니 아직 잘버티고 있다고 한다.
10억을 사기를 당했지만 그 피해를 추스리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여 도움을 얻고 있다고 한다.
사기꾼 무속인에게 외제차까지 사주고 당했으니 얼마나 억울할까.
"이번에 1억짜리 굿을 하면 큰 사업건이 떨어진다."
그 말에 굿을 여러번 했던 것이다. 그러나 굿을 하고나서 사업권을 딴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말끝마다 이번에는 하면서 감언이설을 하면서 하라고 권하는 바람에 하다보니 어느새 10억을 날리고 피해자는 집도 날리고 사업체를 날리고 지금은 서민중에서 가장 못사는 서민이 된 것이다.
그런 분들을 보면 이 세상이 피해자가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가해자인 무속인은 그렇게 번 돈으로 로비를 하면서 철저히 자기방어를 치니 이기기가 어렵다고 한다.
능력있는 변호사를 쓴 무속인과 무속에 대해서 잘 모르는 평범한 변호사를 쓴 피해자의 이야기...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것이다.
사건이 다 벌어지고 변호사까지 선임하고 나서 연락을 해 왔기 때문에 딱히 도와줄 방법이 별로 없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속인 사건에 대해서 거의 모조리 이기는 유능한 변호사를 소개시켜주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말이다.
하여튼 그 사건은 아직도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결말이 나면 그 귀추를 알려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