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어 신음하는 호수를 살리기위해 호수와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이 나섰다. 7월3일(일) 오후5시, 남구 노대동 호수공원에서는 50여명의 주민대표들과 남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호수를 살리기 위해 EM흙공만들기 행사를 했다.
노대동 호수공원은 1만여 노대동 주민들의 쉼터이고 동반자다. 주민들은 이곳 호수에서 매월 음악회를 열고, 운동과 산책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분적산과 함께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노대동 호수가 작년부터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더니 최근에는 악취까지 나기 시작했다.
죽어가는 호수를 살리는데 주민들이 먼저 나섰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EM활성액 등 재료를 제공하고 흙공을 만드는 작업까지 지도를 해주었다. 노대동 지역 아파트입주자회 대표들과 주민들, 지역아동센터, 풀뿌리단체 등 여러 기관들이 함께했으면, 이날 자녀들과 함께 흙공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서영미씨(진월동주민, 43세)는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황토흙과 EM활성액, 당밀등을 혼합하여 3주정도 발효시키면 수질개선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발효된 흙공이 탄생된다. 주민대표들은 오는 7월말경에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흙공을 호수에 뿌리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주민회의(대표 박원균), 송화촌난장음악회(운영위원장 남택률), 송화마을공동체(대표 민판기), 휴먼시아3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 박용표), 휴먼시아5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 이건문),휴먼시아6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 신성진), 휴먼시아7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 한재용), 휴먼시아7단지 부녀회(회장 정희선), 빛고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미영) 등 지역사회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했다.
첫댓글 임승호 위원님 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 하시고 실천 하여 주셔서 감사드리고 6단지 신 성진 회장님의 소개가 없어서조금 아쉽네요 수정 하실수 있다면 부탁 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