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불만 높은 5대 분야 중 하나 –
- 경쟁력 있는 대형업체 위주로 구조조정 있을 듯 -
□ 택배업 규모 지속 증가
○ 중국 택배업은 국유∙민영∙외자 등 각종 소유제로 발전하며, 점점 시장·대규모·브랜드화됨.
○ 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 발표 자료로는 2010년 중국 규모 이상 택배기업의 업무처리량은 23억4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으며, 업무 수입은 574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함.
○ 2011년 1분기 중국의 규모 이상 택배기업의 업무처리량은 7억1000만 건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함. 업무 수입은 156억6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함.
중국 택배업의 월별 수입액 추이
자료원 : 國家郵政局
□ 소비구조∙형식의 변화 택배업 성행으로
○ 국가우정국 쉬젠저우 부국장은 12.5 규획의 중점인 내수확대는 시장유통 시스템의 건설 강화, 새로운 소비방식의 발전, 신흥서비스 소비의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힘. 즉, 내수의 확대는 소포, 택배 서비스의 수요를 증가하고, 중국 택배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됨.
○ 중국은 현재 삶의 질 중시, 서비스 수요, 특히 개별화 서비스 수요 증가 등 생활 및 소비형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이렇게 변화된 생활의 리듬과 택배가 제공하는 서비스 형식이 부합함.
○ 또한 전자상거래의 발전 역시 택배의 수요를 가져옴. I reaserch의 통계 자료로는 2011년 1분기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는 1억5000만 억 위안에 달했으며, 지난 분기 대비 7.6% 증가함.
2010년 1분기~2011년 1분기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 및 성장률
자료원 : I Research
□ 우후죽순 발전으로 문제 발생 빈번
○ 국가우정국 통계로는 2010년 한 해 중국 택배 불만족 신고는 1만 1151건으로 2009년 대비 97.3% 증가한 수치인 5500건이 증가함.
- 신고 이유로는 느린 배송 5515건, 2009년 대비 126% 증가, 분실 2602건, 107.2% 증가, 파손 1382건, 59.8% 증가, 서비스 태도 불만 1086건, 87.6% 증가, 상품대금 대리수령 문제 314건, 25.6% 증가했으며, 기타사항으로 인한 신고는 95건으로, 4.4% 증가함.
- 항목별로는 느린 배송 49.5%, 분실 23.3%, 파손 12.4%, 규정 위반 비용징수 1.4%, 서비스태도 불만 9.7%, 상품대금 대리수령 2.8%, 기타 0.9% 차지함. 더불어 몇몇 업체는 심지어 불만사항을 신고할 번호조차 없음.
택배 불만족 항목별 신고율
자료원 : 國家郵政局
○ 중국경영망(中國經營網)이 3.15 소비자 권익보호의 날 발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중국의 택배는 공동구매 사이트, 자동차, 부동산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꼽은 불만신고 순위 5위 내에 자리함.
○ 열악한 정보화 기술 시스템으로 배송추적 조회가 어렵다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기제 문제가 존재함.
- 그러나 시스템 개혁을 하지 않은 채 낮은 수준의 발전만을 이루고 있어 수많은 택배업체들이 가격경쟁으로 승부를 하며, 그로 인한 악순환이 계속됨.
- 2005년 택배업계의 전반적인 이윤은 35% 정도였으나 현재는 15% 정도로 이윤율이 감소함.
□ 택배업계 영향요소
○ 인력부족과 휘발유∙경유 등 유류가격 급등으로 택배 원가상승 압력 강화됨.
- 2010년 하반기부터 물류업계의 PMI 중간투입 가격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 올해 2월에는 62.9%로 전월 대비 13% 상승함.
- 2010년 4분기 이래 디젤유 가격이 3차례 상승함. 2010년 유통 디젤유 가격은 총 20.7% 상승했으며, 휘발유 가격은 15% 상승함.
- 노동력 비용까지 증가해 원가상승 압력이 강화됐으며, 이에 기업의 운영능력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이 요구됨.
○ 4대 외자 택배업체인 UPS(聯合包裝), FedEX(聯邦快遞), TNT(天地物流), DHL(中外運敦豪)의 중국지사는 250곳이 넘으며, 600개 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갖춤. 이들은 거대한 운영 네트워크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며, 중국에서 기본 20% 이상의 연 성장률을 유지하며 현지 택배업체들과 경쟁함.
○ 전자상거래가 많아지면서 대형 택배업체들은 업무량이 많아졌지만, 소형 업체들은 네트워크 부족, 자본부족 등의 제약이 따르게 됨. 이에 따라 몇몇 소형업체는 저가에 물건을 접수하고, 대형업체를 통해 발송하는 등 중개상으로 전락함.
○ 많은 인터넷 쇼핑몰들은 택배업이 전자상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고 직접 물류망을 건설하기 시작함. 이는 주문량이 적을 경우 자본금을 증대시켜 위험 부담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전자상거래의 물류량에 기대고 있는 대형 택배업체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남.
○ 상무부(商務部)는 ‘일정 기간 내 이유 없는 교환∙환불’ 제도 제정함. 상무부가 2011년 4월 12일 발표한 ‘제3자 전자상거래 서비스 규범(第三方電子商務 交易平臺服務規范)’에 의하면 소비자는 물건을 산 후 이유 없이도 반품할 수 있게 됨. 이는 택배업계의 업무량을 늘리게 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중국 전역에는 1만여 개의 크고 작은 택배업체가 있으며, 최근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함께 더욱 규모가 증가함. 하지만 문제발생이 빈번해 잦은 불만 신고를 받으며,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요구됨.
○ 가격경쟁으로는 업계의 전반적인 이윤을 줄이며, 악성순환을 낳기 때문에 앞으로는 관리제도, 기술제도, 서비스, 기업문화 등 시스템 기제의 개혁을 이루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드러남.
○ 이에 지속적인 대외개방을 통해 선진기술, 관리방식을 배우는 및 시장 기회를 늘리고 경험을 쌓아야 할 것임.
자료원 : 國家郵政局, I research, 百度, KOTRA 다롄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