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가... 돌고래?!
35억 년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대자연의 땅, 서호주. 생명의 경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평화의 공간, 샤크 베이. 돌고래와 친구라는 샤크 베이 소년의 특별한 이야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매혹적인 나라, 호주. 그 중에서도 거칠지만 때 묻지 않은 순수의 땅, 서호주가 있다. 서호주 최초로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샤크 베이(Shark Bay)에는 ‘사람만’이 아닌 ‘자연’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샤크 베이 사람들이 있다.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는 자연의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는 샤크 베이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길들여지지 않은 매혹의 땅, 샤크 베이 (Shark Bay)>
수십 억 년, 지구 태동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생명의 땅, 서호주. 서호주 중부 샤크 베이(Shark Bay)는 지구 생명체의 탄생 역사를 간직한 화석암 스트로마토라이트(stromatolite)와 광활하게 펼쳐져 하얀 별처럼 빛나는 조개 해변, 평생 잊지 못할 환상적인 석양 등을 보여주는 매력의 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에뮤(Emu)나 펠리컨, 돌고래 등 많은 희귀동물과 함께 어울리는 ‘자연과 사람의 경계가 없는 평화의 땅’, 샤크 베이. 그 행복의 공간으로 들어가 본다.
<돌고래는 내 최고의 친구!>
광활한 인도양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샤크 베이.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드는 몽키 마이어(Monkey Mia) 해변에는 언제나 꿈 많은 샤크 베이 소년, 브라이스가 있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제일 좋아하는 건, 돌고래! 50여 년 간 4대에 걸쳐 매일 해변을 찾는다는 야생 돌고래는 어느새 브라이스의 친구가 되었고, 돌고래가 있는 곳은 소년의 놀이터가 되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연 최고의 친구, 돌고래와 샤크 베이 소년, 브라이스의 우정 이야기를 담아본다.
<제일 큰 물고기를 잡아라! - 어린이 낚시 대회(Fishing Fiesta)>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샤크 베이 최고의 해변 축제 ‘피싱 피에스타(Fishing Fiesta)’가 다가왔다. 그 중의 백미는 단연 어린이 낚시 대회! 아빠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낚시를 배웠다는 브라이스와 누나, 리아논도 부둣가에 자리를 잡는다. 꼭 제일 큰 물고기를 잡겠다며 열의를 보이는 브라이스. 31cm 월척을 낚은 꼬마 강태공도 등장하는데...... 과연, 브라이스는 어린이 낚시 대회의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 바다를 사랑하는 샤크 베이 소년의 신나는 낚시 현장을 따라 가본다.